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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환 칼럼] 외교·안보는 지혜의 게임
북한과 일본의 관계가 미스터리다. 도저히 가까워질 수 없을 것 같아 보였던 양측이 어느 날 갑자기 다정하게 손을 잡고 나타났다. 북한은 일본인 납북자에 대한 전면 재조사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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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시진핑 헤이그서 만난다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24~25일)에서 한·중 정상회담이 열린다. 한·미·일 3자 회담이 중국 견제용으로 비춰지는 것을 막고, 일본의 역사 도발 압박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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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랑스와 '찰떡 동맹'
러시아 소치에서 겨울올림픽이 한창인 가운데 미국 대통령과 프랑스 대통령이 만났다. 올림픽 개막식에 불참한 두 사람은 보란 듯 워싱턴에서 찰떡 동맹 외교를 선보였다. 버락 오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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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리의 중국 엿보기] 한국 다루는 법 중국은 안다
중국이 ‘D데이’를 밝히지 않았던 ‘안중근 의사 기념관’ 개관 소식을 며칠 일찍 알게 되었다. 신화통신사 기자가 연락을 취해왔기 때문이다. 국가기관 소속인 그의 질문에는 한·중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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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리의 중국 엿보기] 한국 다루는 법 중국은 안다
중국이 ‘D데이’를 밝히지 않았던 ‘안중근 의사 기념관’ 개관 소식을 며칠 일찍 알게 되었다. 신화통신사 기자가 연락을 취해왔기 때문이다. 국가기관 소속인 그의 질문에는 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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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만난 바이든 "중국 방공구역 우려 시진핑에게 전할 것"
바이든(左), 아베(右)‘6일간의 CADIZ(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외교전’이 시작됐다. 한국과 일본, 중국 순방에 나선 존 바이든 미국 부통령은 2일 밤 첫 목적지인 일본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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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하는 북한에 분노·모멸감 느낀다' 유엔의 중국 외교관이 토로하더군요
김숙“김정은이 고위 군부인사를 중국에 특사로 파견한 건 북한이 뭔가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외부에, 특히 미국에 보여주겠다는 메시지다. (전향적 상황 변화의) 청신호일지 여부는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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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중시 불도저식 경제통 … 닮은꼴 장가오리·장더장
장가오리(左), 장더장(右) 장더장(張德江·66)·장가오리(張高麗·66) 신임 상무위원은 ‘장쩌민가(江家)의 양장(兩張)’으로 꼽힌다. 장쩌민의 후광을 업고 성장해 왔기에 붙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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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캐머런 에어포스원 함께 타고 ‘특별 데이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찰떡 정상외교를 선보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13일 오후(현지시간) 2박3일간의 국빈방문을 위해 워싱턴을 찾은 캐머런 총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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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치유를 얘기하는 선양 소주 회장 조웅래
‘가무(歌舞)와 음주(飮酒)’ 사업으로 벌떡 일어선 사내가 있다. 돈도 꽤 벌었다. 성공한 남자의 다음 여정은 뭘까. 바로 ‘휴식(休息)’이다. 노래 부르고 술 마셨다면, 쉬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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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연평도 사과, 6자회담 전제조건 아니다”
제임스 스타인버그 미 국무부 부장관(오른쪽)이 26일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안성식 기자] 정부 고위 당국자는 26일 “천안함·연평도 사건에 대한 북한의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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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북한 정보’ 준 건 러시아였다
위키리크스의 미국 외교전문 공개가 지구촌을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사이트 설립자인 줄리안 어산지(39)의 행방에 이목이 집중되고있다. 미국은 간첩법을 적용해 처벌하는 방안을 검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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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북핵 본격 협상 앞두고 한·미 공조 삐걱대나
한·미 양국의 ‘북핵외교’에 엇박자가 잦아지고 있다. 지난주 미 국방부는 북한이 남북 정상회담을 제의했다고 밝혔다. 깜짝 놀란 우리 정부는 사실상 무의미한 제안이라는 점을 미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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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한·미 간 물샐틈없는 북핵 공조 확인될 것”
이명박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15일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이 대통령의 첫 워싱턴 방문이다. 두 정상은 지난 4월 G20 금융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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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사람들 “한·미 FTA 쉽사리 진전되지 않을 것”
한나라당 대표단이 1~7일 미국 워싱턴DC와 뉴욕을 방문했다. ‘오바마 체제’ 출범을 맞아 미국 대외정책의 흐름을 파악하고 새로운 한·미 관계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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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사람들 “한·미 FTA 쉽사리 진전되지 않을 것”
한나라당 대표단이 2일 게리 애커먼 하원의원을 만나 포즈를 취했다. 왼쪽부터 김장수·전여옥·애커먼·정몽준·홍정욱 의원. 아래 사진은 4일 헨리 키신저와의 만남. 관련기사 美 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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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핵실험 이후 요동치는 한반도 질서…미·일·중·러 '새 짝짓기'
한반도를 에워싸고 있는 외교 기상도가 급변하고 있다. 북한 핵실험의 여파다. 남북한을 둘러싸고 있는 미국.중국.일본.러시아는 핵실험 이후 전통적인 외교관계 틀에서 벗어나 국익 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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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6일] 북한 미사일 발사
7월 5일 북한 김정일 정권이 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6일이 지났다. 북한이 쏜 미사일 7발은 동북아의 군사전략적 균형에 심각한 충격파를 줬다. 김정일 정권의 미사일은 금융 제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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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인교(隣交)
'일본의 프런티어는 일본 안에 있다'. 2000년 벽두,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일본 총리의 자문기구 '21세기 일본의 구상' 간담회는 이런 제목의 보고서를 낸다. 새 천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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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반미 오케스트라
남미 대륙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볼리비아. 요즘 이 나라가 전례 없이 자주 지상에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해 말 대통령 선거에서 반미를 외치는 강성 좌파 에보 모랄레스(47)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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쌉쌀한 인삼 … 맛있는 유혹
지난 8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선 '인삼=비싼 약'이란 등식을 깨는(?) 행사가 열렸다. 주한 외교사절까지 참석한 이 행사에서 한국의 대표 생약인 인삼이 한약재가 아닌 음식의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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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웰빙] 쌉쌀한 인삼 … 맛있는 유혹
지난 8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선 '인삼=비싼 약'이란 등식을 깨는(?) 행사가 열렸다. 주한 외교사절까지 참석한 이 행사에서 한국의 대표 생약인 인삼이 한약재가 아닌 음식의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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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왜 '美-日 찰떡외교'인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누가 뭐래도 대미(對美)지원'외교는 호주 존 하워드 총리의 '누가 뭐래도 보안관'외교와 함께 세계 양대 대미 추종외교로 불린다. 이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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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치는 '대통령 보좌관'
[뉴욕=심상복 특파원] 미국의 외교·안보 정책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보좌관의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뉴스위크 최근호(12월 16일자·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