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인천|굴포·승기천 역류…침수 되풀이
해안도시인 인천은 바다를 끼고있어 폭우시간과 만조시간이 맞물릴 때는 바닷물이 오히려 굴포천·승기천 등으로 역류, 하천주변 저지대가 물바다를 이룬다. 게다가 80년 후반 들어 서해안
-
선진국·개도국 첨예한 대립/리우회의 내일 폐막
◎숙제만 남긴 「환경보호」/위기에는 공감… 책임은 전가/구속력 있는 지침마련 실패 【리우데자네이루=박준영특파원】 인간의 생존기반인 지구의 건강대책을 세우기 위한 리우환경회의가 12
-
남해 유자차
경남 삼천포에서 남해 창선으로 가는 거룻배에 몸을 싣고 해상국립공원 한려수도의 절경에 몰입된 채 10여분쯤 물살을 가르노라면 이윽고 창선포구에 닿게된다. 예부터 이곳은 남쪽지방 특
-
(46)꿈길 같은 야경… 정취 깊은 고풍-일 히로시마·에히메
지방자치가 오래전부터 뿌리내려 지역의 균형발전이 이루어진 일본은 어느 지역을 방문하더라도 전통문화와 유적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오히려 관광지로서는 우리에게 덜
-
민주개혁 성패걸린 도박/남아공 국민투표의 의미
◎흑백분리정책의 명분 제거 노려/부결되면 폭력대결의 가능성 커 프레데릭 데 클레르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내달 17일 백인들만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국민투표는 그 자신의 정치생명
-
올바른 정착을 위한 현장점검-청소년 이용실태|어른들은 몰라요 새로운 「놀이」로 정착
서울 K여고1년 정모양은 한국 공연을 앞둔 「뉴 키즈 온더 블록」의 음악비디오를 친구들과 돌러본다. 친척이 일본 여행 중 사다준 이 비디오는 일본어 자막이 이해가 되지는 않지만 화
-
5∼9인 사업장도 국민연금 적용/새해부터 이렇게 달라진다
◎할부구입계약 7일내 서면취소 가능/중학교 의무교육 군지역까지 확대/해외이민 허가제서 신고제로 전환/범죄피해 구조금 5백만원서 천만원으로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각종 제도들이 내년
-
본격활동 들어간 「분쟁조정위」|환경분쟁「해결사」기대
7월 문을 연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대구페놀사고가 첫 조정사건으로 이송됐다. 또 각 시·도의 지방조정위원회에도 ▲강원도 삼척광업소 폐수에 의한 양어장 피해 ▲경기도용인군 한성골프
-
교통·식수난 해소에 중점 투자
인천시 내년 예산이 사상 최초로 1조원 규모를 돌파했다. 총 예산규모는 1조4백94억8천5백만원. 올해 당초 예산 8천5백20억4천1백만원에 비해 27.2%(1천9백74억4천4백
-
원로 구상시인이 본 「지금우리」/대담=임재걸문화부장(일요인터뷰)
◎정신적 지도자 없어 사회 황폐/위에서부터 법을 위태롭게 하니 더 문제/태국 잠롱 같은 실천적 정치가 왜 없는지…/옳고 그름을 가릴줄 알아야 『바람도 없는 강이/몹시도 설렌다/고요
-
염색산업 폐수 「개별」기준 적용을|임내규
60년대부터 지난 30년 동안 수출신장을 주도하면서 국가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 온 섬유산업이 최근 2∼3년 동안 매우 어려운 형편에 처하게 되었다. 섬유산업이 겪고 있는 많은
-
국제 표준도서 번호 11월부터 첫 시행「출판 정보화」시대 돌입
도서유통 현대화의 첫 단계인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International Standard Book Number)및 이를 기초로 한 판매시점정보관리(POS) 제도가 국내에서도
-
깨끗한 해변 되살리려는 노력(사설)
환경이란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절실한 생존과 생활의 여건이면서도 많은 부분이 기업이 아닌 국민 각자의 물지각과 부주의에 의해 훼손되고 있다. 산하에 지천으로 버려져 있는 쓰레기가
-
공윤 액션외화 심의 느슨하다
공연윤리위원회의 영화등급심의가 유독 액션외화에만 너그럽다는 지적이 많다. 공윤은 올 여름대목 개봉외화 중 액션물인 『터미네이터2』 『스톤 콜드』 『엘리게이터2』 『다크의 그림자를
-
자치단체 재원확보 "비상"
「어떻게 재원을 확보할 것인가」. 지자제의 본격 출범과 함께 지방자치단체마다 재정자립을 위한 재원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따라 각 시·군·구는 각종 수익성 개발사업의 발굴에서
-
바닷모래/규사채취허가 얻어 골재장사/현장서 알아본 채취·유통과정
◎염분농도 단속법규 없어 속수무책/물값 많이들어 부담… 30%는 씻지도 않은채 반출 수도권 신도시건설 과정에서 불량레미콘파동을 빚게된데는 바닷모래가 큰 요인중의 하나로 작용한 것으
-
(1)멀고 험한 개혁의 길
역사가들은 89년 동유럽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건을 20세기 후반에 일어난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로 꼽는데 이의를 달지 않는다. 1789년 프랑스대혁명으로부터 꼭 2백년만에 일어
-
방화발전 가로막는 소재 빈곤|김종원
지금 한국영화에서 가장문제가 되는 것은 소재의 빈곤이다. 관객의 의표를 찌르는 기발한 착상이 없다. 그래서 어느 영화를 봐도 내용이 비슷하다. 이는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작가의
-
처자 살인/동생 살해/처가 방화/혼수 구타/인륜 실종
◎내연여인 죽인 뒤 딸까지/처자살인/두 언니가 막내를 목졸라/동생살해/재산문제로 다투다 불질러 장모 소사/처가방화/“열쇠 한개도 안가져왔다” 수차례 때려/혼수구타 인신매매·어린이
-
독물방출 무한채임 물어라(사설)
낙동강 식수오염사건은 국민의 생명쯤은 어떻게 되든 돈만 벌겠다는 반사회적 기업윤리의 표본을 보여준 행위다. 그것은 또 독수를 흘려낼 위험을 안고 있는 대기업공장의 폐수배출상황을 사
-
문제 많은 행정체계(구멍뚫린 수질관리:1)
◎흩어진 감독책임… 미루기 일쑤/관계법 세갈래… 검사기준 따로따로/작년 업무일원화 약속도 “공수표”로 89,90년 여름의 수도물파동에 이어 올해로 3년째인 식수파동은 정부의 일원화
-
민자 계파 갈등 난기류/지자선거뒤 후계·공천권 “한판” 불가피
◎대권구도 싸고 “삐걱”/YS 백의종군·이탈 가능성까지/민정·공화 뭉쳐 “양김구도 깰 수도” 지자제의 기초의회 선거준비에 분주한 민자당 내부에 지방의회선거 종료 이후의 정국주도를
-
전문가 의견
우리나라의 대학교육은 그리 길지 않은 역사 속에서도 엄청난 양적 성장을 이루었다. 그러나 양적인 팽창에 비해 너무나도 미흡한 교육여건과 교육의 질적 저하, 경직된 교육체제, 극대화
-
『젊은 날의 초상』『은마는...』『누가 용의...』설날 전후 개봉 방화 3파전
새해 들어 한국영화에 대한 기대심리가 고양돼 있다. 이 기대감은 관객과 영화인 공유의 심리다. 방화사상 최고 흥행기록을 세운 지난 해『장군의 아들』이 상징하듯 관객은「이제 한국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