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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대북한정책 공동보조/노 대통령 방중 무엇을 남겼나
◎정치협력 강조 안보부담 덜어/경협문호 “활짝”… 「과거청산」 미흡 노태우대통령은 이번 중국공식방문을 통해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새질서창조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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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 잘해 통일 앞당기자”/김달현부총리 서울방문 이틀째
◎냉방 안된 회담장 설명하자 수긍/종전과는 달리 세련된 매너 보여 입경 이틀째인 20일 김달현 북한 부총리 일행은 과천 제2종합청사로 최각규부총리를 예방한후 4일간의 산업시찰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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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차원 문화교류가 통일 밑거름"
남북한 통일에 대비해 반세기동안 분단으로 굳어진 남북문화의 이질화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다방면·다차원에서 걸쳐 끈질기고 장기적인 노력이 경주돼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문화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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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황문평『빨간마후라』의 영웅
작곡가 황문평(1920년 생)은 영화음악을 3백 편쯤 만들었다.『빨간마후라』 (한운사 원작·신상옥 감독·64년)는 흥행에 크게 성공했을 뿐 아니라 경쾌한 멜로디의 주제가도 대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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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정서·재미 담긴 역사물|홍명희 『임거정』
『임거정』을 맨 처음 읽었던 것은 국민학교 5학년 때였다. 그 책은 무려 10권으로 되어 있었는데 지은이가 조 아무개로 되어 있었다. 이상한 생각이 들었으나 홍벽초라는 이가 월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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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낄 줄 아는 마음
내가 30여년간을 교육계의, 그것도 한 직장에서, 또한 수직이란 한 작업에 몰두할 수 있었던 것은 성격탓인 것 같다. 나는 작업대에 앉아 하루종일 일해도 싫증나지 않는다. 일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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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적인 건강집착 참으로 한심-동남아 보신관광
중앙일보 7월9일자(일부지방 10일) 23면 기사 중 「떼로 몰려다니면서 백탕·곰 발바닥 요리 등을 시켜먹는 한국관광객들을 동물보호차원에서라도 처벌해야 한다는 여론이 태국 내에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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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한라 통일행진 갖자/남북 「민족문화공동위」구성도
◎노 대통령,평통 5기출범 기념사 노태우 대통령은 12일 『한반도에 평화를 확고히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실효성있는 불가침선언을 채택하고 현재의 휴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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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콜로프 주한 소 대사 일문일답
◎“소 힘들때 한국 투자하면 보상받을 것” 『한국이 소련에 투자하고 시장에 눈을 돌린 것은 적절했습니다.』 소콜로프 주한 소련대사는 3일 한국 편집인협회의 초청연사로 나와 『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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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 우호조약 체결 추진/노고르비 제주회담서 합의
◎북한의 핵사찰·남북한 대화재개 지원/사할린 가스개발·고르비 재방한 표명 【서귀포=특별취재반】 노태우 대통령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20일 낮 제주 호텔신라에서 단독 및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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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원주민은 누구인가"|뿌리 찾는 미 인디언
요즘 미국에서는 아메리칸 인디언들에 대한 존중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추세는 영화『늑대와 춤을」의 선풍적 인기와 최근의 인구 센서스 결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자신의 신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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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형 총독부 빨리 허물자
25일 청와대 「대통령 살림집」이 준공됐다. 노태우 대통령이 중앙청을 딴 곳으로 옮겨 일제 36년 우리 민족을 수탈한 역사적 상징물로 남기겠다고 한 기사를 중앙일보 25일자에서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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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벽화 훼손 부분 "창작 모사"|『월간 미술』 7월호, 「월북 화가 정현웅의 생애와 작품」 특집
화가 정현웅( 1911∼76년). 지금은 함께 활동했던 몇몇 원로 화가들이나 그를 어렴풋이 기억할 뿐 미술계에서는 잊혀져 가는 「월북 화가」다. 그는 일제시대인 27년, 불과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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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ㆍ중국인/박병석 전홍콩특파원의 「대륙기행」:8
◎「남존」은 옛말 … 여성지위 격상/맞벌이ㆍ모의 여권신장등 영향/남편이 식사준비ㆍ설거지 하기는 예사/대도시선 연애결혼이 반ㆍ혼전 임신도 한ㆍ중ㆍ일 동양 3국에는 예부터 「남존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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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의 전통문화 한눈에
오는9월 한국·몽고간 수교를 앞두고 5월 한달간 한국에서 대규모 몽고축제가 열린다. 「21한몽축전」이라 이름붙여 혜정기획이 기획하고 코마콤이 진행할 이 행사는 몽고영화 『만두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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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지개발에 경관·문화특성 살리자
도시개발의 관심을 산간벽지로 돌리자는 이른바「취락미 운동」이 일부 건축가들 사이에서 움트고있다. 취락미란 도시미에 상대적인 단어. 도시를 아름답게 가꾸듯이 산간벽지의 마을도 아름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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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덧수 사물놀이패|지구촌 곳곳에 「한국의 소리」전파
예측못할 변화와 발전이 기다리고 있는 90년대 벽두. 문화부 신설과 함께 문화예술계의 앞날에 대한 관심과 기대 또한 남다르다. 2000년대를 눈앞에 둔 마지막 10년을 시작하는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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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석 국사편찬위원장의 연변기행 선구자의 발자취 따라(10)|항일 노 전사 "죽기 전 고향 가 봤으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었다고도 할 l6박 17일의 중국여행도 이제 서서히 그 종말을 고하고 있었다. 서울을 출발하면서 욕심 것 세웠던 모든 계획들이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갔다.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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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천주교 남북 상호교류 적극추진
불교·천주교에서 성직자·신도들의 남북한 상호방문을 통한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정부도 순수한 종교적 목적이라면 교류를 지원하겠다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불교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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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 국내출판계와 "한솥밥"
중국 연변 조선족 자치구가 국내 출판공간으로 본격 편임되고 있다. 출판계는 오는 9월 북경에서 국내도서전을 연 뒤 연변까지 올라갈 계획을 추진중이다. 최근에는 국내 작가의 작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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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욱「히로히토악몽」서 벗어나…
「히로히토」 일본국왕의 죽음은 우리국민에게 단순한 이웃나라 왕의 죽음과는 다른 특별한 감회를 갖게 한다. 그의 재세63년중 초기19년간 그는 식민통치의 절대 지배자로 우리민족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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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에서
20년전 초년병 기자시절이었을때 나는 올림픽으로의 첫번째 여행을 시작했다. 그것은 매우 낭만적이었으나 대단히 먼 여행이었다. 바르샤바를 떠난 기차는 시베리아숲사이를 가로질러 불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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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본지창간 23주년기념 특별회견 최종율 본사주필|″남북한관계 멀잖아 돌파구 열릴 것〃
중앙일보 창간 23주년 특별회견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 기억으로 중앙일보가 창간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올해 23주년을 맞는다니 새삼 세월이 빠르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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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풍물|사진작가 이해범씨 중국방문 취재 화보
디자이너 진태옥, 소설가 안양자, 사진가 이해범씨가 진씨의 의상 패션사진을 찍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 중국의 북경을 다녀왔다. 이씨의 사진과 글로 북경의 풍물과 느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