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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클럽 불우이웃돕기 친선의 밤 행사
○…「문단경력 20년이상-서울은평구 거주 15년이상」의 고참문인 친목모임인 「은평클럽」(座長 朴淵禧.소설가)불우이웃돕기 친선의 밤 행사가 9일 밤 은평구 연신내부근 음식점 미성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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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속「성표현」의 한계|마광수소설 『즐거운 사라』의 외설시비를 보며
예술이라는 형식이 등장하면서부터 성은 예술의 가장 중요한 소재 가운데 하나였다. 그러나 예술 속의 성은 표현하기에 따라서, 혹은 받아들이기에 따라서 가장 아름다운 것일 수도,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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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인 친목모임"붐"|관악 「나사당패」|은평「은평클럽」|도봉「우이동시회」
서울문단속에「동네친목 자치문단」이 늘고 있다. 비교적 활발히 작품활동을 하는「현역문인」70%이상이 밀집한 서울문단은 문인들의 협회나 단체들이 들어선 중앙문단의 구실에 치중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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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년 본지 연재소설『욕망의 거리』필화사건은|『군사정치』의 힘 과시한 "폭력"
81년 5월 중앙일보의 연재소설『욕망의 거리』가 문제돼 작가 한수산, 문학평론가 정규웅, 시인 박정만씨와 언론인 4명등 모두 7명이 모기관에 연행돼 고문을 받았던 이른바 「한수산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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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풀이 문학」은 안된다|정규웅(중앙일보 논실위원)
『민주화시대의 분단문학이 어떤 모습을 보일 것인가 하는것도 물론 중요한 관심사가 되겠지만 그에 못지않게 관심이 가는 것은 미체험세대, 즉 6.25를 직접 체험하지 못한 젊은 세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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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평론가등 40인이 선정한 「지난 10년간의 작품·작가」|소설「태백산맥」시「노동의 새벽」|소설가 조정래·황석영 시인 황지우|가장많이 추천|계간『문예중앙』창간10주년 특집
지난 10년간 발표된 문학작품가운데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문제작으로 조정래의 소설 『대백산맥』과 박노해의 시집『노동의 새벽』이 선정됐다. 또 작가 조정래·황석영과 시인 황지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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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시를 죽이나|정규웅
흔히 「70년대가 소설의 시대였다면 80년대는 시의 시대다」고들 말한다. 실제로 80년대에 들어선 이후 시인과 시집은 급격한 양의 팽창을 보여 이미 70년대 수준의 2배를 넘어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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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대통령·대통령시인-정규웅 중앙일보출판기획위원·문학평론가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시인장관·수필가장관이 등장하더니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수많은 출마예상 자들의 이름이 신문지면을 어지럽히는 가운데 몇몇 소설가·시인들의 이름이 섞여있어 눈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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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갱이 소설」의 뜻|정규웅
요즘 한창 주가를 높이면서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소설로 『태백산맥』이라는 작품이 있다. 5부작으로 예정돼 있는 이 대하소설은 현재 2부까지가 5권으로 출간돼 있고 지금 3부가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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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냐 드라마냐"-정규웅
소설을 로서만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이제 소설은 쓸모없는 것이 되고 말았다. 많은 시간을 들여, 게다가 정신까지 집중해가며 소설에 매달릴 필요없이 안방 아랫목에서 편한 자세로 TV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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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의 어느 만학 평론가|정규웅
최근 어떤 문예지의 통계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에서 문학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의 숫자는 1백54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숫자로야 많을 것도, 적을 것도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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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계 새바람…「동인시대」가 왔다
○ 작가들의 동인시대가 도래했다. 과거만해도 동인활동은 시분야에 국한되었지만 80년대들어 소설쪽에서도 활발하게 모임을 갖고있어 지금은 소설문단이 새로운 주류를 이루고 있다. 7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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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중앙, 현대소설사 재정리위한 출판기획
○…장편소설 위주의 문제작·화제작을 중심으로 우리 현대소설사를 재정리하는 출판기획이 이루어졌다. 계간문예지 『문예중앙』에서 만드는 베스트셀러 소설선집은 유종호 김윤직 김주연 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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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크지 통한 평론가 진출활기
문예지의 추천이나 신춘문예를 거치지 않고 문학 「무크」지를 통해 문단에 데뷔하는 젊은 평론가들이 많다. 이들은 「문학사상」 「현대문학」 「한국문학」 「세계의 문학」 「문예중앙」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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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중앙」82년봄호 출간|한국문단측면사등 특집도
「문예중앙」82년 봄호가 출간됐다. 봄호에는 50년대와 70년대의 문단풍경과는 대조를 이루었을 60년대 문단의 특징을 밝히는 한국문단측면사 『문단, 1960연대』(문학평론가 정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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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을 위한「문단질서」확립해야 할때
한국문학사상 최고의 전성기로 지칭되었던 70년대가 지나가고 80년대에 접어들면서 한국 문학은 급전직하로 침체의 늪속에 빠져있다. 그 원인에 대해서 어떤 사람은 10·26이후의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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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신비 담은 미의 잔치
『전시회에 나온 많은 작품들 속에는 한국의 음식과도 같은 구수하고도 인간적이며 강렬하면서도 정교함이 결여되지 않은 맛이 담겨 있다.』 시카고·선·타임즈 지는 18일「시카고」에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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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의 의식구조
금년 l월 현재「미협」소속 회원수는 2천2백여명. 78년 한해동안 열린 전시회를 5백여회로 추산한다면 많은 숫자라고 보기 어렵지만 회원중 반수 이상은 거의 활동을 하지 않고 있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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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끈 순수·참여 논쟁
70초년 대의 한국 문학을 장려하고 80연대를 눈앞에 둔 한국문학의 문제가 무엇인가를 따져 보려는 문단의 움직임이 78년 한해 동안 꽤 부산하게 전개되었으나 뚜렷한 결실은 거둬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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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과「상품」의 경계는 있는가|「쟁이」와「파리」의 논쟁에 대한 작가·평론가의 견해|"돈 의식하면 통속으로 흐르기 쉬워"|"대중을 문학에 끌어들인 게 죄인가"
「예술의 상업화 현상」은 바람직하지 못한 현상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개념이었다. 특히 문학의 경우 70년대 이후에 나타난 대중화 현상은 문학에 관심을 가진 독자와 일부 평론가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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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가가 뽑은 상반기 우수 작가 소설-조세희, 시-황동규씨
금년 상반기에 문제작·우수작을 발표한 문인은 소설의 조세희씨, 시의 황동규씨로 나타났다. 주간 「독서 신문」이 평론가 20명 (소설 10명, 시 10명)에게 상반기에 발표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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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 30여명이 출판사를 자영
출판 업계에 뛰어드는 문인들의 수효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본사 조사에 따르면 현재 출판사를 등록 자영하고 있는 문인은 약 30명에 달하며 부정기적으로 대명 출판하는 문인들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