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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외화 영국작품 많아졌다
○…미국영화가 판을 치던 TV외화에 근래들어 영국필름의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근래 방영된 영국작품만해도 『전격대 작전』 『소문난버스』『분홍신』 『돌아온세인트』(이상KBS)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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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와 이승만대통령
이유선의원이 대통령의 문중 동생뻘되는 이승국씨가 납북되어 소식이 끊긴지 오래라고 알려왔다. 양령대군파의 도유사로 있었던 이승국씨는 대통령과 옛날부터 퍽 가깝게 지내며 좋아했던 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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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소설 극화 늘어날 듯
원작소설을 극화한 주간단막극이 늘어난다 현재 방영되고 있는 KBS제1TV 『TV문학관』(매주토·밤10시5분)에 이어 KBS제2TV가 1일부터 『추리극장』(매주수·밤8시)을 새로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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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쓰지 않는 문인들 많다.|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동면이 속사정
소설가 조세희씨가 현대문학 3월호에 중편 『시간여행』을 발표했다. 지난 78년 『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이 나온 후 4년만에 대하게되는 본격적인 조씨의 소설이다. 잘 알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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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문화 무시, 한쪽 모습만 강조한 느낌|MBC 한국인…KBS 유럽의 초지…|호소력 있는 대화식설명, 주제 전달 잘돼
지난주 두 방송국이 사흘에 걸쳐 연속으로 방영했던 KBS 제1TV의 『유럽의 초지를 가다』와 MBC-TV의 『한국인, 우리는 누구인가』에서 느낀점들-. 메시지내용이 완벽스럽지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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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 동인활동 활발해졌다
최근들어 우리문단에는 동인운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특히 시동인들의 움직임은 눈에 띌정도여서 그들의 문학이 지향하는바는 70년대의 문학유산을 이해·정리하고 새로운 한국문학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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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구씨 민족의 수난그린 숙사시 『새벽의 영가』로 수상
,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우리민족의 수난과 투쟁의 역사를 시속에 담아보고 싶었습니다. 역사적 사건보다는 우리민족이 그러한 사건을 겪으면서 가졌던 정신을 중심으로 풀어나가려고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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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5년대의 한국문학사 간도중심으로 써야한다-인천대 오양호 교수 발표
1940년부터 1945년에 이르는 기간의 한국문학사는 간도를 중심으로 한 만주지방에서의 우리문인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쓰여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양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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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관심은 개인서 사회로 이전 문학성이 강조되는 작품 쓰겠다"
제주도에서 오랜만에 서울에 올라온 한수산씨는 거무스름한 얼굴이 건강해 보인다. 3년가까이 그가 내려가 살고있는 제주도의 풍경이 좋은 탓이 아닌가 느껴보는데 한씨는 느닷없이 서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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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티의 문학
최근 수년간 노벨 문학상은 널리 알려지지 않은 뜻밖의 인물에 돌아가고 있다. 금년의 수상자「엘리아스·카네티」도 예의는 아니다. 75년의 이탈리아 시인「믄탈레」가 그렇고, 77년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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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작품 아직은 없어|한국의 추리문학 어디까지 왔나
외국인기작가의 추리소실이 국내에서「붐」을 일으킬 경도로 많이 읽히고 있으나 국내작가의 추리소실은 몇편 되지 않고 본격적이라 할만한 작품은 거의 없다. 추리소실이 재미있게 고도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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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만이 진정한 문학일까…"
박목월의 『나그네』를 개인적 체준·의지가 문학적으로 승화됐으면 어엿한 민중의 시 우리 문학에서 「이데올로기」가 맹위를 떨친 것은 「카프」(「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시절이다. 그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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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거의 동시출판으로 관심 끄는 세 작가
주목받는 작가 3인이 거의 비슷한 시기에 신작 장편소설을 발간, 문단과 독자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작가는 조선조·박영한, 그리고 김동선씨. 이 가운데 특히 김동선씨는 데뷔(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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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성과 재미를 함께 갖춘 작품들"
금년 한햇동안의 출판계는 전체적으로 작년보다는 다소 저조했으나 소설·비소설부문을 통틀어 특이하고 문제성있는 책들에 쏠리는 독자의 관심은 예년과 별로 다를것이 없었다. 소설·비소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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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가와 대기자는 상통한다"|「사르트르」, 언론관을 피력
『존재와 무』 의 철학자이며 『구토』 등 수많은 실존주의 작품을 남긴「사르트르」가 최근 문예지 『누벨 · 리테레트』 를 통해 신문관을 밝혔다. 「노벨」 문학상을 거부, 화제를 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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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문학 교육성이 모자란다
한국아동문학회는 28∼29일 서울 도봉산장에서 『80년대 한국아동문학의 위상』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갖는다. 이 「세미나」엔 많은 아동문학가와 교육자들이 참가, 김동리(작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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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 영역 잘못된 것 많다
고전으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의 많은 문학작품들이 외국인, 혹은 한국인에 의해 영역소개 되었으나 역자들이『영어에 대한 어학력 부족, 원작을 다루는 불성실한 태도, 문학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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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문단에도「상업성」시비
금년도 상반기「프랑스」출판계는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으나 이른바 상업성 짙은 서적과 순수문학의 구별에 혼란을 빚어 시비가 일고있다. 「바캉스」기간임에도「출판의 대홍수」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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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과「상품」의 경계는 있는가|「쟁이」와「파리」의 논쟁에 대한 작가·평론가의 견해|"돈 의식하면 통속으로 흐르기 쉬워"|"대중을 문학에 끌어들인 게 죄인가"
「예술의 상업화 현상」은 바람직하지 못한 현상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개념이었다. 특히 문학의 경우 70년대 이후에 나타난 대중화 현상은 문학에 관심을 가진 독자와 일부 평론가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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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75' 비망록
풀리지 않는 불황속에 이것저것 적지 않은 타격에 시달려야 했던 출판계도 이제 세모를 맞는다. 11월까지 75년 한해동안 발간된 출판물의 총부수는 7천1백97종. 74년 11월까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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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랑 레퍼터리 극단
「드라마·센터」의 개관(1962년 4월 12일)과 함께 출범한 동랑「레퍼터리」극단(대표 유덕형)은 한국전래의 전통예술을 현대에 구현, 보전하고 이를 세계무대에 확산시키는 것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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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리뷰
문학에 대한 교육은 국민학교 때에 그 기본 토대가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국민학교 교사가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문학 교재를 글이나 깨우치고 문장이나 이해하면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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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장막희곡 현상모집의 어제와 오늘|소설
일간신문이 모집하는 장편소설은 신문을 통해 발표한다는 것이 전제되므로 다른 장편소설과는 다르다. 신문소설이 내용 면에서는 문학성과 대중성이 조화를 이뤄야하며 형식면에서는 1회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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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문화계의 기수들
74년 한햇 동안 우리나라의 문화 예술계는 분야마다 독특한 양상을 띠었다. 이러한 양상은 70년대 중반기에 접어들면서 어떤 면에서는 70년대 한국문화예술의 일반화 된 특성으로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