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떡잎 져야 새순 자란다" 물갈이론 내건 이재명…민주당 술렁
이재명 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떡잎이 져야 새순이 자란다.” 어찌보면 자연의 순리를 언급한 것이지만, 정치권에서
-
어린이날에 한목소리 낸 여야 "어린이가 안전한 사회 만들겠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어린이 안전 헌장 선포식에 참석해 박수치고 있다. 김현동 기자 어린이날인 5일
-
김영환 "애국 글이 친일로 변했다"…민주당 상대 법적대응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에 윤석열 정부의 한일 강제징용 배상 해법을 옹호하는 발언을 올렸다. [페이스북 캡처] ━ 김영환 “한 문장만 떼어
-
美뉴요커에 소설 투고 이창동 "韓젊은세대 보수성향 놀랍다"
미국 주간지 '뉴요커'가 이창동 감독의 단편 '눈 오는 날'을 6일 발행되는 최신호에 실었다. 온라인판은 지난달 말 이 감독의 관련 인터뷰와 함께 공개됐다. 사진 뉴요커 홈페이지
-
기쁨으로 저항하기…비판적 작가의 재발견
오웰의 장미 오웰의 장미 리베카 솔닛 지음 최애리 옮김 반비 디스토피아 소설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1984』, 러시아혁명이 스탈린주의로 변질되어 가는 과정을 그린 우화 『동물
-
빵과 장미의 공존, 기쁨으로 저항하기....비판적 작가의 재발견[BOOK]
책표지 오웰의 장미 리베카 솔닛 지음 최애리 옮김 반비 디스토피아 소설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1984』, 러시아혁명이 스탈린주의로 변질되어 가는 과정을 그린 우화
-
이란 정부 "루슈디 피습과 무관…종교인 분노 불러 화를 자초"
소설 '악마의 시'로 이슬람 신성모독 논란에 시달려온 작가 살만 루슈디(75). 사진은 2017년 11월 15일 루슈디가 뉴욕에서 열린 제68회 내셔덜 북 어워드에 참석한 모습.
-
[문장으로 읽는 책]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충분하다』
충분하다 ‘레이크스 미술관의 이 여인이/ 세심하게 화폭으로 옮겨진 고요와 집중 속에서/ 단지에서 그릇으로/ 하루 또 하루 우유를 따르는 한/ 세상은 종말을 맞을 자격이 없다.’
-
지방선거 기사, 경쟁·갈등에 집중…공약 보도는 미흡
━ 독자위원회, 중앙일보를 말하다 중앙일보 독자위원회 5월 회의가 지난 24일 김준영 위원장(성균관대 이사장)의 사회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앙일보 빌딩에서 열렸다. 독
-
李, 이어령 전 장관 조문 “존경하던 분”…尹·沈·安 “깊은 애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사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
위인전 논란 '인간 이재명' 총괄 따로 있었다…모습 드러낸 이유 [스팟인터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다룬 여러 책 가운데 『인간 이재명』은 유독 논란의 대상이다. 이 후보가 지난해 10월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후 여권에선 『인간 이재명』 읽기
-
팔로워 2422만 '거친 입'...中 빼고 '모두까기' 후시진 역설[후후월드]
■ 「 ※[후후월드]는 세계적 이슈가 되는 사건에서 주목해야 할 인물을 파헤쳐 보는 중앙일보 국제팀의 온라인 연재물입니다. 」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는
-
[글로벌 아이] 2019년, 레이와 그리고 일왕
윤설영 도쿄 특파원 “엠퍼러 웨더(Emperor weather)” 나루히토 일왕이 즉위한 지난 22일, NHK에 출연한 한 대학교수가 이런 말을 했다. 전날부터 굵은 비가 내
-
[시론] 모든 사람은 평등…그러나 어떤 사람은 더 평등
박경서 번역가·문학평론가 영남대 교양학부 강사 프랑스 작가 스탕달은 “문학작품에서 정치는 음악회 도중에 들린 총소리처럼 매우 시끄럽고 속된 것이지만 우리가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
인간 몰아낸 돼지들의 타락···오웰 '동물농장' 소환한 조국 사태
소설 ‘동물농장’의 작가 조지 오웰. 1945년 초판으로 발행된 ‘동물농장’의 초판 표지. 만화영화 ‘동물농장’에 등장하는 집권 돼지들의 탐욕스런 모습(사진 왼쪽부터). 프랑스
-
여자가 바지 입고 외출? 조르주 상드에겐 허가증이 필요했다
━ [더,오래] 송동섭의 쇼팽의 낭만시대(37) 남자 옷을 입은 조르주 상드. 폴 가바르니(Paul Gavarni)의 석판화. 1840년경. [사진 조르주 상드 기념관 (
-
자사고 학생·학부모 5000명 집회···청문 하루 앞두고 반격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 모인 집회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장진영 기자 “자율형사립고(자사고)가 입시전문학원으로 변질해 폐지해야 한다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주장에
-
민주당 “강효상 의원 제명” 야당 “정청래 시청자 우롱”
강효상(左), 정청래(右). [연합뉴스] 여야는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의 한미 정상 통화내용 유출을 두고 26일에도 공방을 이어갔다. 민주당은 강 의원을 기밀누설죄로 검찰에
-
'靑 발표' 부풀리고 편집한 정청래 "소소한 양념, 나의 식견"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청래 전 의원(왼쪽)과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 [중앙포토·뉴스1] 여야는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의 한미 정상 통화내용 유출을 두고 26일에도 공방을 이어갔다
-
[마이 베스트] 정치적 올바름에 대하여 外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최근 출간된 신간 중 여섯 권의 책을 ‘마이 베스트’로 선정했습니다. 콘텐트 완성도와 사회적 영향력, 판매 부수 등을 두루 고려해 뽑은 ‘이달의 추천 도서’
-
그는 1인 미디어의 선구자였다
━ 석영중의 맵핑 도스토옙스키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설가에서 ‘멘토’로 도스토옙스키가 편집장으로 활약한 잡지 ‘시민’의 1873년 1월 8일자 표지 1871년 7월 8일,
-
세월호의 아픔, 아직 잊을 수 없지만 …
━ 책 속으로 언더 더 씨 언더 더 씨 강동수 지음, 호밀밭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제가 제목이기도 하다. 작고 통통한 해양생물이 꽥꽥거리며 ‘Under the Sea’
-
김일성 만경대 고향집은 초가집 맞을까
━ 우리 역사 연구의 최전선 한국사, 한걸음 더 한국사, 한걸음 더 한국역사연구회 지음 푸른역사 역사학자 63명이 쓴 글 70편을 모았다. 한국역사연구회 창립 30주년
-
[최상연의 시시각각] 청와대 소통이 2% 부족한 까닭은
최상연 논설위원 김대중 전 대통령은 타고난 달변가였지만 ‘정치인이 원고 읽는 걸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다’는 게 평소 소신이었다. 광복절 같은 의례적 행사 땐 준비된 원고를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