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문창극 칼럼] 폭력의 병

    한쪽은 울고 다른 한쪽은 웃었다. 이번 국회를 끝내면서다. 야당은 박수를 치며 이겼다고 좋아했고, 여당은 오만상을 찌푸리며 졌다고 분개했다. 정말 그럴까? 이상한 일이다. 내가 보

    중앙일보

    2009.01.12 21:34

  • [문창극 칼럼] 촛불, 해머, 그리고 목도리

    2008년은 무엇으로 기억될까. 늦봄부터 여름까지 촛불시위로 나라가 들썩거렸다. 잠시 조용하다 싶더니 미국발 금융위기가 덮쳤다. 모두 힘을 합쳐도 어려운 상황인데 국회에는 전기톱과

    중앙일보

    2008.12.30 00:39

  • [문창극 칼럼] 평등에 발목 잡힌 국회

    새해 예산이 힘겹게 통과됐다. 국회가 욕도 많이 먹었다. 미국의 자동차 빅3 구제법이 미 상원에서 부결은 됐지만 금융 지원 등 그동안 미 의회가 보여 온 발 빠른 행동은 우리 국회

    중앙일보

    2008.12.16 00:41

  • [문창극 칼럼] 그들의 밥

    출퇴근 시간인데도 빈 택시가 줄지어 손님을 기다리고 있고, 졸업을 앞둔 자녀들은 인턴 자리조차 구하지 못해 이리저리 몰려다니고 있다. 미래가 어둡다는 경고음은 이제 새 소식이 아니

    중앙일보

    2008.12.01 20:24

  • [문창극 칼럼] 반미 시대는 끝났는가

    오바마 열풍이 어느 정도 수그러들었다. 이제 그의 당선 의미를 우리 입장에서 바라볼 때가 되었다. 그의 당선이 역사적인 사건이라는 점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오바마는 아

    중앙일보

    2008.11.18 00:38

  • 문화소식

    문화소식

    문창극 칼럼: 자유와 공화』 문창극 지음을유문화사 펴냄중앙일보 논설위원실장을 거쳐 주필로 일하고 있는 저자가 한국 사회 과거 10년의 공과를 되짚고 다가올 10년을 위한 디딤돌

    중앙선데이

    2008.11.08 23:02

  • [문창극 칼럼] 두려워 말아야 할 증거들

    외환위기는 넘겼다지만 불황에 대한 두려움은 커지고 있다. 위기가 실물경제로 번지고 있다. 무슨 위기든 위기가 확대되는 것은 두려움 때문이다. 극장 안에서 갑자기 불이 났을 때 불

    중앙일보

    2008.11.04 00:37

  • [BOOK북카페] “마키아벨리 가르침보다 세네카의 양심 배우고파”

    [BOOK북카페] “마키아벨리 가르침보다 세네카의 양심 배우고파”

    문창극 칼럼: 자유와 공화 문창극 지음, 을유문화사 280쪽, 1만3000원   중앙일보 주필이자 부발행인을 맡고 있는 저자가 쓴 칼럼 85편을 모았다. 저자는 중앙일보 정치부장,

    중앙일보

    2008.11.01 01:08

  • [문창극 칼럼] 고난 시대의 리더십

    주가와 원화가 요동을 치고 있다. 시장이 괜찮을 것 같은 마음이 들 때는 오르고 그 마음이 무너지면 떨어진다. 그런 마음들이 하루거리로 변하고 있다. 모두 불안한 것이다. 두려운

    중앙일보

    2008.10.20 21:06

  • [문창극 칼럼] 운명과 생명

    세상은 참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들게끔 하는 일이 종종 있다. 살아보려고 애쓰고, 땀 흘려 일하는 사람에게 그 개인도 어쩔 수 없는 불행이 닥치곤 한다. 그 불행이 너무나 커 자신의

    중앙일보

    2008.10.06 19:31

  • [문창극 칼럼] 탐욕의 병

    성공의 환희 속에서 실패의 씨앗이 자란다고 말한다. 번영케 만든 요소가 뒤에는 멸망의 동기가 되기도 한다. 남보다 용감하여 성공한 사람이 그 용기가 넘쳐 만용으로 변했을 때 패배하

    중앙일보

    2008.09.23 00:58

  • [문창극 칼럼] 종교를 세속에서 풀어주자

    어떤 사람들이 물에 빠졌다고 하자. 그들을 구조할 때 우리는 종교에 따라 차별적·선별적으로 구조하지 않는다. 입학시험이나 취직시험에서 종교를 이유로 불리한 대우를 하지 않는다. 사

    중앙일보

    2008.09.09 01:07

  • [문창극칼럼] 눈물의 DNA

    올림픽이 끝났다. 장하다. 자랑스럽다. 올림픽 동안 여러 번 울었다. 태극기가 올라가고 애국가가 울려 퍼지면 괜히 눈물이 난다. 그 좋은 날, 벅찬 순간, 환호해야 마땅한데 왜 눈

    중앙일보

    2008.08.25 20:32

  • [문창극 칼럼] 껍데기의 나라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나는 ‘천재성과 집단성’이라고 말하겠다. 장이머우 감독의 천재성을 좇아 TV의 화소처럼 점점이 살아 움직이는 수천 명의 집체적 움직임을

    중앙일보

    2008.08.12 00:20

  • [문창극 칼럼] 쇠고기와 언론의 위기

    미국 쇠고기를 파는 식당에서 손님들이 사진 찍히기를 거부했다고, 기자가 앉아 있는 사진을 대신 신문에 실은 것은 중대한 실수다. 언론이 진실의 의무를 저버린 것이다. 30여년 전

    중앙일보

    2008.07.15 00:45

  • [문창극 칼럼] 약체 정권이 사는 길

    이명박 정부는 최악의 약체 정권이 됐다. 역대 어느 정부 보다 강한 정부가 될 수 있었는데 불과 3개월에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 정부의 위엄도, 권위도, 힘도 탈진됐다. 대통령의

    중앙일보

    2008.06.30 19:10

  • [문창극 칼럼] 정부다운 정부

    지난 대선 때 이명박 후보를 찍었던 사람들은 지금 당황하고 있을 것이다. 현대건설에서 신화를 만들어냈던 인물이니 대통령을 시키면 나라가 달라질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있었다. 100

    중앙일보

    2008.06.16 19:38

  • [문창극 칼럼] 때가 차 오고 있다

    지난달 26일 밤 편집국으로 중국에서 긴급 정보가 들어왔다. 북한 김정일 위원장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소식이었다. 이 소식의 진위를 요로에 확인하는 한편, 김정일의 사망에 따른

    중앙일보

    2008.06.02 19:36

  • [문창극 칼럼] 대통령의 독

    소설가 박범신이 최근 어느 모임에서 1990년대 절필했던 이유를 말했다. “좀 더 유명해지고, 사랑받고, 좀 더 강한 기득권을 갖고 싶어 정신없이 쓰고 또 썼다. 그러던 어느 날

    중앙일보

    2008.05.19 20:33

  • [문창극칼럼] 올림픽 성화와 쇠고기

    지난주에는 두 개의 주요한 시위가 있었다. 중국 올림픽 성화 폭력 시위와 미국 쇠고기 수입 반대 시위다. 전자는 한국에 유학 온 중국 유학생들의 일탈 행위이고, 후자는 먹거리 불안

    중앙일보

    2008.05.06 00:41

  • [문창극칼럼] 사춘기 무사히 넘긴 한국

    한·미 갈등을 연구했던 사람으로서 캠프 데이비드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남다른 감회가 있다. 1990년대 초 소련의 붕괴를 지켜보면서 썼던 학위논문의 말미는 이렇게 되어 있다. “

    중앙일보

    2008.04.22 00:52

  • [문창극칼럼] 대통령 자리로 올라서라

    이명박 대통령을 찍은 세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은 총선에서 한나라당을 찍지 않을 것이라는 여론조사가 있었다. 그런데도 정신 못 차린 한나라당은 아예 대놓고 권력투쟁으로 들어갔다. 취

    중앙일보

    2008.03.24 21:14

  • [문창극칼럼] ‘평화구현 사제단’을 기다린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이 또 폭로를 했다. 이번은 새 정부에 들어간 인사들이다. 지난 대선 직전에도 비슷한 폭로가 있었다. 삼성특검도 그들의 폭로가 발단이 되었다. 모두 한 뿌리인데

    중앙일보

    2008.03.11 00:44

  • [문창극칼럼] 청개구리의 충언

    오늘은 이명박 정부가 시작되는 첫날이다. 이 아침 새 정부의 앞날을 축복해 주고 싶다. 모두 똑같은 마음일 것이다. 앞으로 5년 후 나라는 어떻게 달라져 있을까…. 그런데 이런

    중앙일보

    2008.02.25 1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