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C의 사회간접자본 투자/최철주(중앙칼럼)
유럽공동체(EC)를 여행하는 한국인들은 때때로 치밀어오르는 울화를 억누르느라 애를 먹는다. 우리가 낙도에 떨어져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외로움도 든다. 올해 출범한 이 단일시장의
-
운전 적성검사 폐지 안된다(사설)
운전 적성검사를 받아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대개 그 검사가 지극히 형식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적성검사의 항목은 시력·청력검사·적·녹·황색의 식별,그리고 외견상의 신체장
-
생활법률 상담도 PC로
실생활 속에서 흔히 마주치게 되는 할부계약·전세·부동산매매를 비롯한 각종·법률상담사례와 판례까지 안방이나 사무실에서 PC화면으로 검색할 수 있는「법률상담 및 판례서비스」가 마련돼
-
일 고속열차 “근본적 결함”/일부모터에 과열현상/「노조미」
◎다른 모델도 문제점 유사 【동경 AFP=연합】 일본 고속열차중에서도 가장 빠른 「노조미」 탄환열차가 과열과 실속 현상 등을 일으키는 근본적 결함을 갖고 있다고 요미우리(독매)신문
-
현대차 미서 불량판정/안전성 실험 강화 촉구/시민의 모임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회장 김순)은 8일 현대 등 국산자동차에 대해 전혀 실시하고 있지 않은 충격·충돌시험 등 안전성 시험을 7월부터는 엄격히 실시하여 발표하도록 정부
-
이웃 역경 외면하는 세태(사설)
물질문명이 극한으로 치닫는 사회에서는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행태가 나타나는게 일반적인 현상이다. 모든 가치의 척도가 자기중심이 되어 자기가 행복하면 세상이 모두 행복하게 비춰진다
-
모의비행으로 KAL기 사고 규명/ICAO,인천서 나흘간 실험
◎회수 블랙박스 싣고 항로이탈 원인검증/결론따라 외국인 유족배상금 지급 영향 83년 9월 사할린 상공에서 소련 전투기에 격추된 비극의 KAL007기는 왜 항로를 이탈해 소련 영공
-
「전철 24시간 운행」불가
중앙일보 5월2일자 (일부 지역 3일)에 게재된 한 독자의 투고는 신한국 창조에 걸맞게 전철을 24시간 운영하자고 제의했다. 이에 반론을 제기한 지하철 실무자의 글이 5월10일자
-
심야 전철운행 승객 적어 비효율적
중앙일보 5월2일자(일부지역5월3일)독자의 광장란에 실린 임병철씨의 투고를 읽고 지하철에 근무하는 직원으로 몇가지 문제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임씨는 전철의 운행시간을 늘리고 24시
-
항공사약관 승객에 일방 불리|예약하고도 못타는 경우 많아
항공사들의 약관이나 관행이 소비자들에게 극히 불리하게 돼있어 승객들이 뜻하지 않은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가 많다. 현재 항공기에 탑승하려면 예약 후 표를 산 뒤에도 사흘 전까지는 탑
-
현안 경중 모르는 교통부/엄주혁 사회부기자(취재일기)
교통부는 지금 몇시인가. 도대체 날로 심각해져가는 교통현안의 맥이라도 제대로 짚고 있는 것인지 심히 걱정스럽다. 각 부처가 경쟁이라도 하듯 개혁바람을 타고 양산해내는 행정쇄신책의
-
공무원 비리수사"거물" 못건져 전전긍긍 서울지검
○…서울지검은 지난달 8일 대검 주재로 특수 부장회의를 열고 부정부패사범 척결에 나서겠다고 선언한지 한 달이 다되도록 공직자 재산공개 및 인사파동 등 안팎의 상황으로 아무런 성과
-
친척집 간 아내·두 자녀 횡사에 “망연”/무궁화호 대참사 이모저모
◎불공 다녀오던 일가 5명 참변/다른 역선 모른채 계속 표팔아/부상자 가족들은 안도의 한숨 ○…이번 사고로 부인과 두 남매 등 가족 3명을 잃은 이달식씨(38·경남 양산군 하북농협
-
「영종도 국제공항」재고하라
근래에 영종도 공항에 관심이 있어 2년 가까이 계속 조사하고 있다. 그런데 영종도 공항은 조사하면 할수록 어처구니 없는 사실들이 발견되어 이 공항은 반드시 중단되어야 한다는 확신을
-
감염사실 모르는 한국병/이어령(시평)
미국의 초·중등학교 교실 입구에는 금속탐지기가 설치되어 있는 곳이 많다. 학생들은 마치 비행기를 타는 승객들처럼 매일 이 탐지기 문을 통과해야만 수업을 받을 수가 있다. 그 이유는
-
서울시 지하철 차고 건설 공방 2년 의정부시
서울시와 의정부시가 의정부시 장암동 일대 7만8천여 평의 부지에 지하철 7호선(도봉산∼광명)차량기지를 건설하는 문제를 놓고 지난 2년 동안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의정부시는『차량기
-
택시승객 요금 시비중 함께 탄 개가 기사 물어(주사위)
○…서울 구로경찰서는 26일 요금 문제로 말다툼하다 데리고 나온 셰퍼드가 택시기사를 물어 전치2주의 상해를 입게 한 혐의(과실상해)로 개주인 유재명씨(32·회사원·서울 금호동)를
-
30경비단/「경복궁 32년」 영욕의 퇴장
◎5·16후 주둔… 전두환씨 등 거쳐가/12·12때 「정승화체포」 모의장소로 경복궁내 북단에 본부를 두고 32년동안 청와대주변 최근접 경비임무를 맡아온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30경비
-
버스표도 전자카드로/부산시 내년 1월부터 전면 시행
【부산=조광희기자】 부산시는 시내버스승객들의 현금승차때 할증료나 거스름돈 시비를 없애는 방안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중전화카드같은 전자카드식 승차권제를 내년 1월부터 도입,시행하기
-
요금비싼 「모범택시」 등장/모범운전자들 크게 반잘
◎“승객들 오해로 탑승 기피”/차량표식·복장도 새로 바꿔야/사회봉사활동 중단 당국에 항의 교통부가 23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모범택시제도가 지원사업자 부족에 기존 모범운전자들의 반발
-
두개의 블랙박스(분수대)
KAL007기의 피격 9년만에 건네받은 블랙박스는 검은 색이 아닌 오렌지 색깔이었고,하나가 아닌 두개의 공구통을 연상하는 상자였다. 비행기 꼬리에 장착하는 블랙박스는 원래는 검은색
-
(55)일 가가와현 눈부신 바다…숨쉬는 유적
섬나라 일본은 4개의 큰 섬, 즉 북에서 남으로 홋카이도·혼슈·시코쿠·그리고 규슈로 이뤄져 있다. 시코쿠는 이중 가장 작은 섬으로 국립공원 세토나이카이를 따라 길게 이어진 해안선과
-
(상)근로자「짐짝 출퇴근」비명
수자원개발공사가 86년부터 경기도 시흥·안산시 앞 바다 6백79만평을 매립해 조성한 시화공단이 가동을 시작한지 2년이 지났으나 교통·복지시설부족 등으로 90, 91년에 입주한 1백
-
무공 출판관계담당 미 커닝햄씨
대한무역진흥공사에서 출판관계 일을 하는 미국인 로버트 커닝햄은 한국의 소비자들이 자신의 권리를 지키는데 다소 소극적이 아니냐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한 달에 두번 꼴로 부인·아들
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