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3사 모두 '몽골인의 발자취' 다큐멘터리 준비
고대의 몽골인들이 우리를 부른다. 한때 세계를 정복했던 그들이 TV 다큐멘터리라는 형식을 빌어 한국인들에게 일어나라고 외친다. 2000년 방영 목표로 제작중인 KBS '몽골리안 루
-
반환, 그때와 지금
유니언 잭은 내려 오고 오성홍기(五星紅旗)는 올라간다.'신이여 여왕을 보호하소서'는 잦아들고 '의용군 행진곡'은 울려 퍼진다.브리타니아호는 구슬픈 기적을 남기고 만(灣)을 빠져 나
-
22. 멕시코의 마야.아즈텍 문명
태양과 정열의 나라,마야와 아즈텍의 고대문명과 스페인 문화가 복합된 다양한 문화를 갖고 있는 나라,산악에서부터 사막,정글,그리고 아름다운 해안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자연을 만날 수
-
'금' 古代땐 숭배대상서 첨단산업 핵심으로
'태양이 흘린 땀'. 잉카제국에선 금을 이렇게 불렀다.태양을 숭배했던 잉카인들이 금을 신성시했던건 당연지사.'황금빛에 악마와 귀신을 물리치는 위력이 있어서''질병을 치료하는 효험탓
-
프랑스 대표작가 르 클레지오 신작 '황금물고기'로 다시 화제
'사막'과'섬'으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프랑스의 대표작가 장 마리 귀스타브 르 클레지오(57)가 또 하나의'산'을 정복했다.지난 5월 출간돼 수주간 베스트 셀러 자리를 지켜오던
-
20. 잉카제국의 수도 쿠스코에서
안데스산맥의 눈덮인 연봉위로 떠오르는 일출은 장엄합니다. 안데스산맥의 일출은 캄캄한 암흑의 하늘을 가로지르는 수평의 긴 주홍띠를 그으면서 시작됩니다. 가늘고 긴 주홍띠의 가운데가
-
장편소설 '람세스' 어떤 내용인가
초여름 출판계에 장편소설 '람세스'(전5권.문학동네刊)바람이 후끈하다.발간 두달반만에 40여만부가 나가는 기세를 떨치고 있다.람세스 열기를 다각적으로 음미해본다. 편집자 피라미드와
-
西歐시대 20세기로 끝난다 - '문명의 충돌''밀레니엄' 書 예견
서기 1000년대를 마감하는 대전환기를 맞아 식자(識者)들 사이에'문명'이란 두 글자가 회자(膾炙)되고 있다.고대문명의 흔적에서 삶의 원형을 찾는가 하면 과학기술이 펼칠 장밋빛 세
-
'탐험의 세계사' 3권 김신 교수 著 - 해양왕국들의 어제와 오늘
무역학과 교수가 탐험사(探險史)책을 냈다.선뜻 연결이 되지 않는다.강단을 지켜온 교수와 신세계로의 도전을 뜻하는 탐험은 어쩐지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다.그러나 속을 들여다보면 고개가
-
터키 이스탄불 - 관광명소 (2)
터키는 트로이문명에서 로마.메소포타미아 문명에 이르는 많은 유적들이 남아 있는 노천박물관이다.또 기독교 초기에 사도 바울과 예수의 제자들이 전도여행을 다니던 발자취가 남아있는 곳이
-
호주 베스트셀러작가 로드니 홀 내한
현재 호주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주목받고 있는 로드니 홀(61.사진)이 내년 서울에서 열릴 호주문학축제 행사준비차 최근 내한했다.호주.한국간 문화교류단체인 호.한재단 이사이기도 한
-
15. 히말라야 산기슭에서
오늘은 히말라야의 산기슭에서 엽서를 띄웁니다.지금은 깜깜한 밤입니다.이 곳의 밤은 서울의 밤이 감히 만들어내지 못하는 칠흑같은 어둠입니다.나는 이 어둠의 거대함에 놀라지 않을 수
-
食人의 전설
'광인일기(狂人日記.1918)'는 루쉰(魯迅)의 첫 작품이자 중국 최초의 서양식 소설이기도 하다.이 단편에서 루쉰은 유교문명을 식인(食人)의 문명으로 매도하며 전통을 벗어던지고 진
-
'21세기 경쟁력 - 사람과 문화에 달려있다' 토론회
지난달 27일 서울대 21세기문화연구회(회장 송병락)가 본사와 삼성그룹 후원으로 서울대 호암생활관 컨벤션센터에서 연'21세기 경쟁력-사람과 문화에 달려있다'는 집중토론회는 주제의
-
下.새로운 가치 어디서 찾나
스웨덴 출신 여성학자 헬레나 노르베리 헤지가 지은.오래된 미래'(녹색평론사刊).광고 한번 없이 지난해 9월 첫선을 보인 이후 1만여부가 나가는 호응을 얻고 있다.대학가 서점을 중심
-
이상의 여인 둘러싼 삼각사랑-영화 "줄 앤 짐"
남자에게 여자는,여자에게 남자는 참 알 수 없는 수수께끼다. 사랑의 감정이 개입되면 더욱 그렇다.서로 신비화하는 구석이 많기 때문이다.그래서 남녀간의 사랑은 끝없이 밀고 당김을 엮
-
서울대 국문과 조동일 교수
세계 전체를 관통하는 보편적.거시적 이론이.죽은 개'취급당하는 상황에서 아직도 거시이론을 만들고자 머리를 싸매고 있는 사람.그것도 인문주의 본토인 유럽이 아니라.극동'의 한 귀퉁이
-
"생명권 정치학" 제레미 리프킨 著
.엔트로피'.노동의 종말'등으로 국내에도 익숙한 미국의 문명비평가 리프킨이 91년 발표한 화제작.방대한 자료를 토대로 현재 지구와 인류문명이 직면하고 있는 환경문제와 그에 대한 대
-
2.출판-역사書 열풍의 한해
미국 경제학자 갤브레이스는 현대사회를 ‘풍요 속의 빈곤’으로 정의했는데 우리 출판계는 올해 ‘빈곤 속의 풍요’를 만끽(?)했다.경기(景氣)는 여전히 위축됐지만 속내용은 단단하게 다
-
MBC '잃어버린 문명을 찾아서-마야'
AD 250년께부터 900년 무렵까지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발달한 문명을 가꾸고 놀랄만한 과학적 업적을 이뤘던 곳.마야'.마야인들이 번성하던 도시를 갑자기 등지고 숲으로 떠나버린
-
프랑스 문화의 행동주의자 앙드레 말로 추모열기 후끈
18일 서울에선 한 특이한 모임이 열렸다.『인간의 조건』의 작가로 프랑스 초대 문화부장관을 지낸 앙드레 말로(1901~76)서거 20주년을 맞아 프랑스 문화부가 한국 문화체육부와
-
"은둔자들" 피터 프랜스 著
물은 언제나 낮은 곳을 찾는다.그래서 겸양의 상징이다.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절대로 다른 존재들과 다투지 않는다.항상 유순하고 늘상 양보하지만 오랜 세월에 걸쳐서는 바위까지
-
"오리온의 후예들" 찰스 버그먼 著
수렵과 채집으로 살아가던 인류가 1만여년전쯤 농업을 시작하면서 특이한 발전의 길로 접어들었다.자연의 세계와 다른 문명의 세계를 키우기 시작한 것이다.그 결과 오늘의 인간은 다른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