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 대통령 미 나들이
○…워싱턴근교의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출발한 노태우 대통령은 l6일 오후 3시 10분쯤 (현지시간) 헬리콥터 편으로 워싱턴기념탑 앞 광장에 도착해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내외로부터
-
한-미 정상회담 이모저모
【워싱턴=전육 특파원】 노태우 대통령은 20일 오전(미국시간)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인 캐비닛룸 앞에서 「레이건」대통령을 만나 반갑게 악수. 「레이건」대통령과 노대통령은 이어 함께
-
소 메달리스트에 포상금 가불-성화대
서울 올림픽 각 경기 가운데 가장 비판의 화살을 받는 종목은 단연 복싱. 경기자체가 가장 전투적이기도 하지만 심판들의 농간이 심하여『복싱메달은 심판이 만든다』는 얘기가 공공연히 나
-
경제계의 「달라진 세상」|이제훈
불과 작년 이맘때까지만 해도 누구도 상상하기 어려웠던 일들을 요즘 많이 보게 된다. 예컨대 전같으면 아예 상대조차 꺼렸거나 매도대상으로 삼았던 야당지도자들에게 여권은 물론 재계에서
-
"보고싶은책 보며 회고록 쓰고싶다"
-대통령재임중 한국은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룩해 왔지만정치적 정통성과 집권의 합법성 문제가 밖에서 거론돼 왔다. 앞으로 군에 의한 정부승계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군이 앞으
-
KAL기 폭파사건 수사발표 전문
○지난해11월29일 오후2시5분쯤 버마 안다만해역 상공에서 공중 폭발하여 1백15명의 고귀한 생명을 희생시킨 대한항공858기 폭파사건은 수사결과 북괴 김정일의 지령에 따라 자행된
-
분위기 바꾼「민주호」···순항 미지수
민주당 전당대회가 예상대로 김영삼 총재의 사퇴서를 반려했다. 아울러 새 당헌에 의해 부총재 4명이 선거로써 뽑혔고 일부 당직의 개편도 단행되었다. 김총재로서는 선거패배 후 당내외
-
"어떻게 이럴수가…"침통한 3김씨
민주당 김영삼후보의 상도동자택은 17일 상오2시가 넘으면서부터 마치 납덩어리가 짓누르는 듯한 답답하고 침통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이럴수가 있는가』 『우리국민의 민도가 이정도인가
-
당의 핵심간부들도 몰라|구체적 내용 혼자서 결정
노태우대표의 특별시국선언은 장래를 예측할 수 없는 급박한 정세 속에서 꾸준한 대화 끝 에 이루어낸「중지의 결정」이었다. 노대표가 자신의 위치와 국민의 마음간에 팬 깊숙한 계곡을 절
-
전 대통령, 일본방문하던 날|완벽한 경호 속…넘치는 환영무드
전두환 대통령 내외의 역사적인 일본방문 환송식이 거행된 6일 상오 김포공항은 차분하면서도 정중한 분위기. 이날 상오 11시쯤 1천명의 중앙여고합창단의 대통령찬가가 울려퍼지는 가운
-
교황, 한국 땅에 입맞추다
세계8억 가톨릭 인구의 사목통괄자 교황「요한·바오로」2세가 3일 하오2시11분 김포공항에 도착, 한국 땅을 밟았다. 김수환 추기경 등의 기내영접을 받은 교황은 트랩을 내리자마자 무
-
상해방문「레이건 부처」…바쁜 마지막 일정
「레이건」대통령은 30일 하오 상해시 복단대학에서 1천여 학생들에게 연설하기에 앞서 영문학과의「셰익스피어」강의시간을 참관, 약20분 동안 1백명 가량의 학생들과 환담을 주고받았다.
-
"열기"대신 "축제"일색|민한당 전당대회가 열리던 날
9일 열린 민한당의 정기전당대회는 검소하게 치른다는 당방침에다 야당사상 드물게 당권경쟁 없는 대회라는 특징을 반영해 대회장은 지난날의 뜨거운 열기대신 일사불란과 자축무드. 가슴에
-
질서는 문화수준 재는 척도
전대통령은 지난해 3월 대통령취임사에서 「3대해방」 을 제창한데 이어 22일 국회국정연설에서「부패」·「인플레」·「무질서」 의 3대부정적 심리의 추방을 호소 전대통령은 우리 경제를『
-
서울-자카르타 우의의 가교 든든히…
한국·인도네시아 단독정상회담은 시종 화기애애하고 진지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26일 상오 9시5분(한국시간 상오11시5분) 메르데카궁안 대통령서재에서 전대통령과 「수하르토」인도네
-
취임선서 땐 장내숙연… 어린이가 꽃다발|경기여고 합창단의 대통령찬가 메아리져
전대통령과 영부인 이순자여사는 상오 11시 국립교향악단의「대통령찬가」가 연주되는 가운데 남덕우총리 안내로 「로열·박스」우측 문을 통해 취임식장에 입장했다. 개식선언에 이어 단상맞
-
규모작은 제1야당 「화합의 잔치」 유례없이 조용하고 차분|민한당이 출범하던 날
◇…17일 세종문화회관 별관에서 열린 민주한국당의 창당대회는 야당사상 유례없이 예정된 「스케줄」에 따라 진햅됐다. 상오10시10분 유치송창당준비위원장이 입장하자 유한열총무위원장이
-
정당대회역사 최대규모의 잔치|열기·환호속 "일사불란"
1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민정당창당 및 대통령후보지명대회에 대의원·각계인사·일반당원등 9천여명이 참석해 우리나라 정당대회사상 최대규모를 과시. 약 2시간20분에 걸쳐 열
-
11대 상징...11개 주황색 기둥
제11대 대통령취임식은 전두환 대통령내외가 잠실체육관에 도착한 11시부터 시작됐다. 전 대통령내외가 도착하자 취임을 축하하는 8백 마리의 비둘기가 공중을 날았다. 전대통령내외는
-
"은퇴 후 고국서 후진 가르치고 싶다"
…일본 「프로」야구사상 처음으로 3천안타의 기록을 수립, 「프로」선수로서는 처음으로 정부로부터 국민체육훈장 맹호장을 수장한 장훈선수(40)는 『3천안타의 달성을 위해 성원해준 국민
-
새벽 옥문앞에 환성과 성가가…
옥문앞에는 성가와 환성이 가득했다. 환한 웃음과 기쁨의 눈물이 서로 엉켰다. 「대통령긴급조치제9호」가 역사의 뒷장으로 묻히던 날, 전국의 교도소와 구치소문앞에는 자유의 물결이 울렁
-
"잘 오셨습니다"…백만 시민 환영|카터 대통령 방한 이튿날
『웰컴! 잘 오셨습니다.』「지미·카터」미국대통령을 맞은 30일 서울 여의도광장과 도심연도에 모인 1백여만 명의 시민들은 처음 우리 나라를 찾은 우방의 대통령을 열렬히 환영했다. 해
-
육여사의 얼 새겨진 「어린이나라」찾아 1시간반
박정희대통령 영부인 고육영수여사의 얼과 뜻이 아로새겨진 꿈의 궁전 새어린이 회관이 10일 상오 박대통령과 영애 근혜양의 손으로 개관 「테이프」가 끊겨 문을 열게됐다. 『해같이 밝고
-
「포드」미국대통령을 맞는 한국
한국에 대하여 미국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포드」대통령의 방한에 대하여 내외에서 일고있는 착잡한 논의들은 우리에게 다시 한번 한·미 관계의 어제와 오늘을 생각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