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여가시설과 여가활용의 실태
노인의 역할상실과 함께 건전한 여가선용의 영역이 좀더 많은 노인들이 특별히 하는일 없이 무료한 시간속에 외롭게 지내고있다. 우리나라 노인들은 그 대부분이 전통적인 가족 제도하에서
-
농촌개량주택 소·돼지 키울 곳도 없다
『집 모양이야 어떻든 옛날엔 내 집이 있었지요. 주택개량을 해야한다고 어찌나 성환지 양옥집 짓고 보니 빚더미와에 올라앉아 빚 독촉에 시달렸어요. 결국은 팔아 넘겼지만 원금 갚고 이
-
동전 한 닢
조석으로 넣어주는 신문을 받아보며 내용이 중복되는 것도 많고 한 개는 끊고 월간지나 하나 사서 보아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배달소년이 왔다. 구독료를 준뒤 다음달부터 넣지 말라
-
종교|83문화계 우리는 무엇을 했나
올해의 종교계는 빛과 어둠이 엇갈린 한해였다. 기독교는 신·구교 모두가 각각내년으로 다가온 선교1백주년과 2백주년을 맞는 축제의 문턱에서 탈서구화를 통한 한국기독교의 자주노선을 모
-
종교적믿음으로 배우자 찾아준다|각교회 결혼상담 큰 성과
교회가 중심이 되어 미혼남녀들의 만남을 적극 주선해주고 있다. 어떠한 형태로든 미혼 남녀들의 모임이 활발해진 요즈음, 각 교회의 결혼상담소에도 예외없이 신청자가 쇄도하고 있다. 교
-
"사원 70%이상이 주주…노사 아닌 노노협력"
『우리회사는 노사협의회라는 것이 없습니다. 대신 노노(노노)협의회가 있지요』자신도 월급을 받는 근로자이기에 사용자란 말을 쓸수 없다는 조크로 말문을 연다. 유한양행사장 박춘거(박춘
-
가훈갖는 집이 많아졌다
인간에게 가정은 소중한 보금자리며 잘 살든못살든 그 나름대로 지녀오는 가풍이 있다. 가훈은 좋은 가풍을 유지하기 위한 가르침으로 그 가족들의 도덕적인 법도다. 가훈의 형식은 다양해
-
경기장 질서
각종 경기장의「광기와 열기」를 구분하기 위하여 급기야 사회정화위원회가 「경기장 질서확립 종합대책」이라는 것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경기장의 시설환경개선, 관람질서와 경기질서 확립등
-
(10)체미 3년 본대로 들은 대로…김재혁 전 특파원(10)|집 없는 방랑자들
서울의 남대문 시장보다 더 붐 비는 뉴욕 시내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귀가 인파가 끊진 한밤의 대합실 벤치와 지하철 돌계단은 집 없는 사람들의 보금자리다. 한잔의 음료와 햄버거 한
-
중앙일보가 펼치는「겨레 시」짓기 운동
오다음 틀이(의치)물고 사는 나이 이쑤시개 필요 없고. 붓 들어 글씨 쓸 땐 형형한 눈빛으로 매촌은 화선지처럼 늙어가라 말하네. 장의사 하는 친구 하는 말 들어보면 하늘의 부르심
-
겨울방학…벅차지않게 차분한 계획을
전국의 초·중·고등학교가 다음주부터 대부분 겨울방학에 들어간다. 약 50일간 계속되는 긴 겨울방학-. 가정과 학교 사이를 시계추처럼 움직이던 학생들에게는 틀에 얽매인 생활로부터 벗
-
의료 보험 실시 4년… 무엇이 문제인가|환자 푸대접·종합병원 집중 현상 여전
의료 보험 제도를 실시 한지 4년. 현재 의료 보험 혜택 자는 9백11만3천여명으로 전체 국민의 23·9%가 된다. 77년 7윌1일 5백명 이상 고용 사업장 근로자(제1종·3백21
-
"중학교장을 해보니…"
『매일 매일이 천국 아닙니까. 내 오랜 꿈이 이루어져 순진무구·천진난만한 시골 아이들 틈에서 그들의 친구가 되어 함께 놀고 함께 사색하고 함께 공부하는 나날이 나에게는 그대로 천국
-
중공은「오똑이」인가…|「홍콩」서본그실상과허상(3)
운남성의 농부 임월공은 78년 개울가에 버려진 땅을 일궈 땅콩을심고 돼지를 길러 1천2백원(약52만원)의 부수입을 올렸다.79년의 농민1인당연간 평균소득이 83.4원(약3만6천1백
-
④풍요의 바다·불안의 바다 페르시아만을 가다
「테헤란」바로 북쪽에 병풍처럼 둘러 선「엘부르즈」산맥을 경계로 그 남과 북은 마치 두개의 별천지 같다. 「테헤란」을 포함하는 남부 고지대에서 볼 수 있는 것은 불모의 사막, 낙타,
-
대구문성국교 동식물실습장|「꼬마자연계」인기
말간 물속에 송사리·피라미, 그리고 꼬마 올챙이가 무리를 하늘거리며 흐느적거리는 수초와 연꽃사이를 헤쳐나간다. 물방개·붕어·소금쟁이도 있다. 우렁이·다슬기는 모랫바닥을 비집는다.
-
청소년 근로문제 연구소 부설 직업훈련원생 29명|"심신장애자들이 목공예를 익혔다."
천덕꾸러기로나 놀림받던 심신장애 청소년들이 버젓한 목공예작품을 깎고 다듬어 세상에 선보인다. 남달리 뛰어난 구석은 엿보기 힘들지만 한점한점에 새로 느끼는 삶의 희열이 가득 담겼다.
-
(8)-살을 깎는 외로움…독방생활 시작
9월28일 아침 9시쯤 A B동 구 대장인 경찰대위가 와서 「하이탑」장군에게 짐을 싸라고 한 후 이를 지켜보고 서 있었다. 짐이라야 옛날 청계천 거지보따리만도 못한 가볍고 초라한
-
부족가계를 메우는 부업|주부의 시간제직업소개
소극적인 가내부업보다 좀더 적극적이고 수임도 좋은「직장」을 갖기 원하는 주부들이 많다. 아직 주부의 재취업이 수월치 앉은 우리나라에서는 그래도 비교적 용이한 것이 환자간호출강, 요
-
김계원에 대한 변호인 반대신문
(10일하오 4시19분 속개) 이병용변호인이 『검찰관이 장장 4시간에 걸쳐 직접심문을 했다. 변호인이 밝히고 싶은 것도 자세히 밝혔다. 반대 심문에 들어가기 전에 평소 학교선배로서
-
【편집자 주】 독자여러분들의 투고를 바랍니다. 내용은 건의·질의·호소 등으로 특별한 제한은 없으나 건설적인 의견을 환영하며 익명은 사걸합니다. 보내실 곳은 중앙일보 편집국 사회부 「독자투고 담당자」앞.
10여년동안 군문에 몸담고 있는 현역군인입니다. 근무지는 서울이지만 형편때문에 성남시 상대원동 산꼭대기의 단간 전세방에 살고 있으며 집에는 1주일에 한번정도 들르곤 합니다. 그런데
-
외부세력 개인실태
산업체도 인간의 생활영역의 하나인 까닭에 노사관계 이외에도 야간학교·새마을금고 등 각종 활동이 있으며 이와 아울러 기독교의 선구활동도 이루어지고 있음. 그런데 지금에 와서 문제의
-
천막 속에서「오르간」소리…공원유치원|강서구 부녀회원들, 유치원 못 가는 어린이들 모아
『너하고 나하고 친구 되어 사이좋게 지내자』-. 가정형편이 어려워 유치원에 못 가는 동네 꼬마 1백5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서로 손잡고 정답게 지낼 것을 다짐했다. 이를 지켜보
-
"밝은 충북"의 면모 새로이… - 마무리손질 한창 청주 종합경기장
오는 5월30일부터 5일간 벌어질 제8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위한 종합경기장이 그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충북 청주시 사직동 사직원두 6만여평의 광활한 대지위에 펼쳐진 청주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