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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구두쇠 사장의 온정철학|서울 신일 공업사 김희경
구두쇠처럼 벌어 알뜰히 쓴다는 구두쇠 정신으로 사업을 벌려오기 10년 서울 신일 공업사 사장 김희경씨(59·성동구인창동14의2)는 자신의 기업을 이제 1억원 대규모로 튼튼히 확장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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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들은 「프랑코·코렐리」
지난 9월 「스테파노」의 두 번째 내한공연에 이어 이번 「프랑코·코렐리」의 내한공연은 「이탈리아」의 성악가의 육성을 좀처럼 듣기 힘든 우리 악단으로서는 크나큰 경사이며 역사적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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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여행
아카시아 가로수 사이로 차를 달리면서도 너무나 갑작스레 떠난 여행이라 얼떨떨했다. 토요일오후 무료함을 덜기 위해 극장에나 가자던 계획이 우연히 만난 친구덕분에 돌변해 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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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 취미
인간생활이 날로 각박하고 복잡해질수록 사람들은 그 속에서 무언가 탈출구를 찾아 헤맨다. 그래서 아인슈타인 박사가 스스로 바이얼린의 줄을 튕기며 후식을 취했고, 처칠 수상이 망중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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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10일만에 정신이상 귀가
【인천】현역병으로 소집되어 입대한 청년이 10여일 만에 온몸에 심한 타박상을 입고 정신 이상을 일으켜 손발이 묶인 채 집에 돌아와 가족들이 진상을 밝혀 달라고 군기관에 진정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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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암 조기 발견하면 치유된다
최근 스스로 암 검사를 부탁하는 부인들이 부쩍 늘었다. 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치유된다는 인식이 높아져 암에 대한 공포도 많이 사라졌다고 임상의들은 말한다. 특히 자궁암은 조기발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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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병 중세와 치료|귀의 날을 맞아
9윌9일은 제9회귀의 날. 일반인들이 소홀히 여기기 쉬운 귓병에 대한 인식과 관심도를 높이고자 62년도부터 실시해온 귀의 날을 맞아 대한 이비인후과 학회 회장인 김기령 박사 (세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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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대전의 25시(3)|제2의 엑서더스 소란(3)|「6·25」20주…3천 여의 증인회견·내외자료로 엮은「다큐멘터리」한국전쟁 3년
이철원씨로부터 대통령의 피난 수행 담을 계속 듣기로 하겠다. 『이리역사에서 특별배차를 기다리며 앉아있는데 시장기가 들어요. 벌써 아침 10시쯤이었으니까요. 이때 황규면 비서가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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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종홍·장숙진씨 내외
「백년해로」의 가연으로 맺어져 한 지붕 밑에서 고락을 같이하는 부부―. 이들이 엮어 가는 「가정」은 사회의 기본단위며 국가의 원동력이다. 이 「시리즈」는 본지 3일자(지방은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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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공백」반년…의사 봉은 무료하다
의석은 있어도 의원은 없다. 국회에서 여야당의원이 마주앉아 얘기해 보기도 반년이 지났다. 의사당책상에는 먼지가 쌓이고 의사 봉은 무료하다. 「의회부재」라는 말이 귀에 설지는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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늠름한 보무…시민은 미덥다|국군의 날 온 시가는 축제분위기
1일은 건군21주년 「국군의 날」-. 21살의 자주성년의 국군이 된 이날 서울을 비룻한 전국에서는 국민 저마다 가슴속에 멸공통일을 다시 한번 다짐하면서 목숨바쳐 평화를 지키는국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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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 신부
「두달 신부」의 하루는 그대로 공백이다. 그이가 돌아오실 때까지 혼자서 방에 앉아 지리한 시간을 보내야 하니 말이다. 신문을 뒤적이고 잡지를 보고 「라디오」를 듣고, 그래도 하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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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과 정치
미국과 월맹의 신경전은「복싱」을 연상하게한다. 서로 팔도 한번 뻗어 보고, 슬쩍 상대방의 뒤통수도 건드려 보고, 뒤로 한 발짝 물러나 보기도 하고, 멋 적게 싱긋 웃어도 보이며「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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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뭇한 선물
○…친구 첫 아기 백일을 그냥 보내기 섭섭해서 얼마 되지않은 돈을 가지고 시장엘 나갔다. 가지가지 쌓여있는 물건들의 눈요기를 하면서 갓난 아기에게 적당한 물건을 찾았지만 마음에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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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발견을 위한 「가이드」
「소화기관」 ▲음식을 삼킬 때 무엇이 걸리는 듯한 느낌이 들거나 삼키기 곤란 하든가 그밖에 이상이 있다. ▲식욕이 없고 계속 소화가 안 된다. ▲이유 없이 기운이 없고 얼굴이 창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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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국회 빼빼 의원 회
인도 국회에서 가장 마른 14명의 의원들이 최근 「빼빼 의원 회」를 결성하여 세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 14명의 의원은 『우리는 대중(살찐)으로부터의 보호를 요구한다』는「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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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피에의 초대
모든 사람을 노천극장으로 초대합니다. 입장료는 무료, 남녀노소 누구나 환영이지만, 특히 서울특별시장이나 건설부장관 등 도시 공로행정의 당사자에겐 특별초대석도 마련돼 있습니다. 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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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창에 비친 햇살|한·일이 손잡은 「법률 구제작전」
새해의 법창에 햇살처럼 밝은 화제가 생겼다. 서울 제일 변호사회는 세칭「마루마사 사건」의 범인으로 일본 최고 재판소에서 무기 징역형이 확정되어 지금은「미야기」형무소에서 복역중인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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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86km 존슨 방아 낙수,
호주에서의 「존슨」대통령 환영은 이 나라 역사상 보기 드물 정도로 굉장한 것이었다는데-. 곳곳에 반전 「데모」대들이 웅성거리고 있어 옥에 티? 「존슨」 대통령 일행이 「데모」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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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수상으로 본 47회 전국체육대회 안내|최대의 규모 1만4천 선수 참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제47회 전국체육대회는 예산, 선수단을 비롯한 동원인원, 시설 및 장비에서 사상 최고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개·폐회식을 비롯해서 10일부터 6일간 26개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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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시위에 거리는 축제기분"|갖가지 행사…시민위안회도
열여덟 돌 「국군의 날」을 맞아 1일 전국의 거리거리는 경축 「무드」에 넘쳤다. 18년 동안 자라온 국군은 이제 국민의 군대로 뼈대가 굵었다. 월남파병 이후 더욱 친근해진 국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