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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에 잡힌 '백인 포로'…장군 돼서 온 인천 식당서 눈물 펑펑, 왜 [Focus 인사이드]
━ 무작정 뛰어간 곳 1965년 8월, 주한 미 육군 제7 보병사단장으로 부임한 체스터 존슨(Chester L. Johnson) 소장은 부대 인수인계를 마치고 여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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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 6월 수상작] 자신만의 영혼으로, 열정을 노래하다
━ 장원 블루로즈 블루로즈 이영미 예외를 바라는 게 파렴치한 일일까 수많은 인연들을 남김없이 보내놓고 한 사람 가슴 깊숙이 숨겨두고 싶은 나는, 불덩이 가라앉힌 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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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안의 시선] 선출직 vs 임기 vs 실세
강주안 논설위원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3주가 돼 간다. 상상도 못 했던 비극이 벌어졌지만, 책임자로 지목된 인사들은 모두 신상에 변동이 없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투표로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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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하멜이 표류기를 쓴 이유는?
서현 건축가·서울대 건축학과 교수 “파란 눈에 코가 높고 노란 머리에 수염이 짧은 자.” 그는 틀림없이 자화상 속의 고흐일 것이다. 그런데 이건 조선왕조실록의 글이다. 제주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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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상의 코멘터리] ‘경찰의 난’이 터진 이유
25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맞은편 경찰기념공원에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경찰들이 보낸 근조 화환이 설치되어 있다. 장진영 기자/ 20220725 1. ‘경찰의 난’이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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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클럽하우스, 실리콘밸리의 성골들
팩플레터 57호. 2021.02.09 Today's Topic 내가 실리콘밸리의 성골이다, 클럽하우스 팩플레터 57호 팩플레터 박수련 팀장입니다.🙋 요즘 ‘이거 모르면 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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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처절한 몰골, 유족 비명…의사로 무기력했던 그날 사고
━ [더,오래] 조용수의 코드클리어(75) 알람이 뜨자 마음이 조급해졌다. 가만히 앉아 기다릴 수 없었다. 응급실 밖에 나가 서성였다. 멀리서 사이렌 소리가 들려왔다.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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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요새도 장기판에 훈수 두나요?
━ [더,오래] 홍미옥의 모바일 그림 세상(78) 딱! 딱! 딱! 모여 있는 사람들의 표정이 사뭇 심각하다. 서늘함과 아슴아슴한 어둠이 묘하게 어우러지는 시장 옆 작은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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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살면 빠르게 죽어, 재밌게 사는 게 잘사는 것”
━ 이현삼 전 ‘해피콜’ 회장의 인생 2막 강원도 홍천 공작산 밑에 자리한 거처. 경상남도 거창의 외진 산골마을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졸업 무렵까지 호롱불을 켜고 살았던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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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병원에 너무 늦게 왔다며 날 괴물처럼 바라본 의사
━ [더,오래] 김명희의 내가 본 희망과 절망(51) (지난 50회에 이어)책이나 공책 귀퉁이를 조금 찢어서 손바닥으로 돌돌 말아서 귀를 틀어막는 일뿐이었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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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레터] 클럽하우스, 실리콘밸리에도 성골이 있었다
그래픽=김정민・정원엽 기자 안녕하세요. 팩플레터입니다.🙋 요즘 ‘이거 모르면 아싸’라는 클럽하우스, 작년 5~6월쯤 처음 알았어요. 실리콘밸리 테크 전문매체 The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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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미쳤다고?"…'나홀로 집에' 꼬마 향한 쓸데없는 걱정
맥컬리컬킨이 2015년 출연한 웹 드라마 'RYVRS'의 한 장면. '나홀로 집에' 케빈을 떠올리게 하는 대사, "망할 크리스마스에 8살짜리 꼬마가 집에서 두명의 도둑과 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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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간 입닫은 北, 돌연 태영호에 "개같은 X이 의원이랍시고"
북한 선전매체가 주영 북한 대사관 공사 출신의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을 향해 "인간쓰레기" ,"천벌을 받을 것"이라며 맹비난했다. 태 의원이 이달 초 대북전단살포 금지에 반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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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하명법' 비판 태영호에…北 "비참한 종말 맞을 것"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 뉴스1 북한이 주영북한공사 출신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에 대해 "천벌을 받을 것" "인간쓰레기" 등의 표현을 사용해 맹비난했다. 태 의원은 지난 3일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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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주의 시선] 북새통 기획재정부가 그립다
권혁주 논설위원 몰골이 영 말이 아니다. 코로나19가 사납게 물어뜯은 경제의 모습이 그렇다. 나오는 숫자마다 ‘유례없는’이란 수식어가 달릴 지경이다. 주당 36시간 이상 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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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가 몽땅 사라졌다
━ 안충기의 삽질일기 잎채소 계절이 가고 이제 열매채소 계절이다. 모진 비 맞으면서도 익어가는 열매들. 가지는 상처투성이고, 오이는 허리 굽고 배까지 볼록하다. 옥수수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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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만원 경찰 안줬다···버닝썬 대표, 승리 지키려고 조작"
━ 버닝썬 연루 전직 경찰 강모씨 단독 인터뷰 폭행사건에 이어 고객에게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져 경찰 수사를 받는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이 지난달 16일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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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에 등장한 평양 슈퍼마켓과 선전 포스터…낯설지만 재밌다
영국에서 온 Made in 조선: 북한 그래픽디자인展. 생산을 장려하는 포스터. 대학로 홍익대 아트센터에선 4월 7일까지 흥미로운 전시가 열린다. ‘영국에서 온 Made in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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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바이스 “난 그의 주구” 격찬한 거장, 팔대산인을 만나다
팔대산인이 60대에 그린 ‘대나무와 바위, 영지’(159x64㎝). 17세기 그림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현대적인 구도에 강력한 필체가 돋보인다. [사진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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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년 전의 파격, 중국 문인화 '거장의 거장' 작품을 보니…
팔대산인이 60세 전후에 그린 '대나무와 바위, 영지'. 중국국가미술관 소장.[사진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팔대산인이 그린 네 폭 그림 중 일부. 70세 전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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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말려줘요, 내가 응급실서 노래하려 한다면...
━ [더,오래] 조용수의 코드 클리어(9) " src="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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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과 하나 된 광주 국군병원 옛터...역사를 위로하다
2018광주비엔날레에서 올해 시도한 광주의 역사적 장소와 작품을 연계한 ‘GB커미션’. 영국 작가 마이크 넬슨은 옛 국군광주병원의 거울을 소재로 옛 교회 안에 작품 ‘거울의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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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권의 관상·풍수79] 김부선, 박주민 의원 저격하고 태풍 속으로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오랑우탄 관상, 김부선은 몽구스 관상이다. 사진=백재권 김부선이 23일 민주당 박주민 의원을 저격했다.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대책단' 고발로 배우 김부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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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신참 개의 하극상으로 어수선했던 산막의 하루
━ [더,오래] 권대욱의 산막일기(5) 이른 새벽 새소리에 깨어 밝아오는 아침을 맞는다. 산막을 지키는 개들과 함께 맞는 아침이다. 들리느니 계곡 물소리, 바람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