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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원에 새식구 15세 바다사자 한 쌍
창경원 동물원에 15살짜리 바다사자 한 쌍이 16일 새식구로 들어왔다. 이 바다사자는 지난달 8일 북태평양에서 어로중이던 한국수산개발 소속 강화호(1천5백톤·선강 신영섭·28)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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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옮긴「이집트」유산|아부·심벨 신전 복원완공
【런던타임즈=본사 독점전재】「아스완·댐」건설공사로 수장될 위기에 놓였던 세계 최대·최고의 신전이 4년반 동안에 걸친 고고학자들의 노력으로 안전한 지대에 옮겨져 지난달22일 이공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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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 연중무휴|"저축이다"…정부도 장려
한국에선 박람회에서 복권을 판다고 말이 많은 모양-. 그러나 월남의 복권은 연중무휴이다. 「사이공」의 복권은 불란스 통치시대로부터 내려온 역사를 가지고 있다. 한장에 10「피아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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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향한 과학 21세기의 세계|쾌적한 해저생활
고층 「빌딩」의 숲을 이루고 있는 육지에는 일반주택이 없다. 출근은 해저 1백미터의 자택에서 해중의 「하이웨이」를 통하여 육상의 사무실로 향한다. 근무를 마치면 「하이웨이」를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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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마이산
전북의 동북부 진안고원은 이른바 무진장지역. 무엇이 무진장인가 했더니, 무·진·장으로 무주·진안·장수를 한울타리안에 담았다는 뜻이다. 전주에서 진안은 백릿길. 무주항「버스」에 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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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해(4) 바다속의 장난꾼…돌상어
어느영화의 한 장면이 아니다. 이건 동해 고성앞 바다 속에서 본사수중 촬영대에 붙잡힌 돌상어의 정체. 돌상어는 바다의 장난꾸러기다. 걸핏하면 아무에게나 대들기일쑤. 지느러미도 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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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시원한 이야기
과연 유행의 나라! 요새는 또「바캉스·붐」으로 요란스럽다. 5만원, 10만원, 20만원 보따리를 싸가지고, 대천·속초·강릉·해운대를 찾는「일행」이 무수히 있다. 그러나 며칠 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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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적 전진
정찰제가 장려된지도 퍽 오래된다. 원래가 상업도덕의 정화를 위한 것이었으나 별로 일반 고객의 환영을 받지 못하고있다. 따라서 있으나 마나한 것이 정찰제다. 정찰제는 깎고 승강이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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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넣어「5층」건물|무역박람회장에 미원자력관
제1회 한국무역박람회장에서열릴원자력이용전시회관기공식이 10일 서울구로동현지에서 김정렴상공부장관, 이재철과학기술처차관등 관계인사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평화를위한원자력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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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혀진 소가야 문화|사천군 용견리 송지리 고분군 발굴|단국대발굴대서 개가
경남 사천만 깊숙이 들어간 한 어촌에서 가야시대 초기에 형성된것으로 보이는 독특한 문화의 지층이 벗겨졌다. 단국대발굴대는 사천군 용견면 송지리에서 무더기 고분군을 발견, 1천7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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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집에 배열씨 유물
항일투쟁의 언론인 배설씨부부가 아껴쓰던 화장대겸 양복장 찬장, 맷돌등 유물3점이 27일발견됐다. 70년전 배열씨가 살았던 서울서대문구홍파동2의4에서 발견된 유물3점중 찬장은 가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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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의 오린지꽃
해양학자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혹성을「수구」라고 불러야 옮다고 주장한다. 이「지구」의 울퉁불퉁한 표면을 온통 고르게 만들면 땅덩어리는 간데없고 「물덩어리」가 된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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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의 수수께끼 대륙이 있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아시아」대륙이 하룻밤사이에 바다가 된다면 어떻게 하나』하고 걱정하는 사람이 있다면 필경 미친 사람이라고 비웃음을 살것이다. 그러나 탄생하여 50억년이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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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백살 거북 꽁치 그물에
4일 속초 앞 20마일 해상에서 꽁치 잡이 하던 어홍호(20톤·선주나기봉)그물에 길이1·8미터 너비90센티 높이55센티 날개길이 88센티나 되는 거북이 잡혔다. 3백년은 된 이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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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극장에 수류탄|안동서 즉사5·부상44
【안동=최순복·김탁명·고덕환·김택현기자·이창호지사장】18일밤 10시21분쯤안동시운흥동141문화극장(주인조한희·52)정문앞에서 휴가병 신영식하사(21·19연대2대대 7중대소속·군번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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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곳곳에서 천재지변
【뉴요크·런던, 동경·테헤란 AP·UPI·AFP=본사종합】15일과 16일은 미국의 회오리바람, 일본의 대지진, 「런던」의 「아파트」붕괴, 「이란」의 홍수와 우박등의 재앙이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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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최대지하핵보험
【워싱턴26일UPI급전동양】 미국은 26일하오10시(한국시간27일영시)「네바다」주 「파유트메사」핵실험장에서 「히로시마」 (부도)에 투하된 원자탄의 약60배에 해당하는 TNTI백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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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역사의 고향(47)-두렁바위 새「3월」
경기도 화성군 향남면 제암리「두렁바위」마을-. 유난히 양지바른 마을이다. 초가집50여호가 새용마름을 이고 「지내산」 밑에 옹기종기 다소곳이 자리잡고 있다. 수원시에서 서남쪽으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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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악한 판문점-공개회의 주변
[판문점=박승탁·김정찬 기자】14일 상오 판문점에서 열린 제262차 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는 어느 때보다도 삼엄하고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유엔」군측 요청으로 열린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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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의 설제|동계 올림픽 맞는 「그러노블」
제10회 동계 「올림픽」 대회가 열릴 「프랑스」의 「그러노블」시는 사상 최고의 설제를 맞아 흥분에 들떠 있다. 여름철이면 울긋불긋한 원색으로 한폭의 그림 같았던 시가도 이제는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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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년」 달 정복 다짐|미의 「아폴로」 5호 성공
지난 23일 미국은 「아폴로」 5호를 발사하여 달 착륙용 하강 「로키트·엔진」의 점화 실험 등 「엔진」 성능 「테스트」에 성공을 거뒀다. 68년에 있을 6회의 「아폴로」 우주선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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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에 든 간첩 놓쳐
21일 밤 11시10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174의5 이용선(32·체신부공무원)씨 집함석 지붕을 타고 도망가던 간첩 중1명이 부역으로 떨어진 것을 이씨와 이씨의 누님 이용희(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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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유괴 살해
【부산】김근하군 유괴살해사건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 부산에서 또 어린이가 유괴, 구덩이에 생매장되었다. 부산시 중구 대청동4가55 오도환(55·금화연탄공장주인)씨의 3남 태웅(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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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새단장 한 파고다공원
유서 깊은 파고다공원이 새 모습으로 단장됐다. 민족의 얼이 깃들인 성스런 도장으로 역사의 피가 맺힌 이 공원도 흐르는 역사의 변천과 함께 할 일 없는 이들의 휴식처로 쓰여지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