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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인사아트센터서 전성우전
"함박눈보다 더 흰 구름바다를 쪽빛이 부챗살처럼 퍼져 나가고 혹은 모여든다. 운해에 바람처럼 번져나가는 쪽빛은 잔잔한 메아리를 가슴에 전하는가 싶더니 북소리와 같은 큰 울림으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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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광주비엔날레 내일 개막
아시아 지역 최대의 국제 미술축제인 제3회 광주 비엔날레가 29일 개막된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인(人) +간(間) '. 새로운 세기를 목전에 둔 시점에서 인간 (人:Man)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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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광주비엔날레 3월 28일 개막… '人+間' 주제
아시아 지역 최대의 국제 미술축제인 제3회 광주 비엔날레가 29일 개막된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인(人)+간(間)'. 새로운 세기를 목전에 둔 시점에서 인간 (人:Man)과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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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이 날다〉민병훈 감독과의 대화
〈가베〉의 감독 모센 마흐말바프가 작년에 부산을 방문했을 때 입이 마르도록 칭찬을 그치지않았던 낯선 신예 민병훈 감독의 〈벌이 날다〉가 드디어 우리 관객들의 곁으로 찾아온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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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화가 하인두 10주기 추모전
89년 4월 인사동 선화랑에서 열린 서양화가 하인두의 개인전은 지인(知人)들의 숨죽인 울음소리가 가득한 눈물의 전시회였다. 직장암으로 3년이 넘는 투병 생활 동안 두 차례의 대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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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화가 하인두 10주기 추모전
89년 4월 인사동 선화랑에서 열린 서양화가 하인두의 개인전은 지인(知人)들의 숨죽인 울음소리가 가득한 눈물의 전시회였다. 직장암으로 3년이 넘는 투병 생활 동안 두 차례의 대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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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의 희망찾기] 5. 신세대, 낯선 떨림 앞에서
노랗게 빨갛게 물들인 머리카락에 헐렁한 바지를 엉덩이에 걸치고 거리를 쓸고 다니는 모습이라니. 잘 놀고 멋 부리고 저마다 튀는 개성은 그렇다 치자. 컴퓨터나 영어 잘 하고 똑똑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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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미니아트마켓
총 3부로 구성된 노화랑의 '미니아트마켓' 은 한국 현대미술의 출발점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 매회 9명의 작가가 독립 부스에서 작품을 소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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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가 하종현씨 작품 프랑스서 격찬
서예가 하종현씨의 작품이 최근 프랑스 화단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추상의 그림' 이라는 주제로 파리시내 유명 전시장인 '에스파스폴 - 리카르' 에서 전시회를 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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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2001] 테크노
최근 PC통신에 또다시 표절 논쟁이 펼쳐졌다. 댄스그룹 신화의 신곡 'T.O.P' 라는 곡이 지난해 유럽서 인기를 끌었던 백인 래퍼 라크로스의 '세이브 미' 를 표절했다는 주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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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원더버드, 새출발 음반속에 영국 분위기 물씬
60년대 비틀스부터 90년대 브릿팝.테크노까지 영국은 대중음악에 관한 한 여전히 '해가 지지 않는 제국' 이다. 한국에도 영국음악은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영국여왕의 첫 방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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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곡미술관 90년대 미술 정리하는 기획전 마련
이제 그 끝을 향해 치닫고 있는 90년대 미술은 다음 세대에게 어떤 평가를 받게 될까. 70년대는 모노크롬 (단색조 회화) , 80년대는 민중미술이라는 주된 흐름이 숱한 논쟁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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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박광성展
잔뜩 비를 머금은 어두운 회색빛 하늘을 배경으로 흐릿한 사람의 얼굴 형상을 대비시켜 인간의 실존문제를 다룬 작가 박광성의 개인전. 지난 91년 프랑스 파리로 유학을 떠나 활동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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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지도]69.행위미술(1)
관객 앞에서 신체를 매개로 행해지는 일체의 예술을 뜻하는 '퍼포먼스' 를 우리말로 번역해 행위예술, 또는 행위미술이라 한다. 우리나라에 행위미술이 처음 선보인 것은 지난 6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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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모노크롬 (1)
한국 현대미술의 정착기라고 일컬어지는 70년대.이 시기를 주도한 흐름은 단연 모노크롬이었다.80년대 접어들면서'서구 미니멀리즘의 모방'또는'몰개성'이라는 비판 속에 급속하게 퇴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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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모노크롬 - 미니멀리즘과 모노파 (2)
백색 모노크롬 회화는 최근들어 서구의 형식을 빌려 한국의 정신성을 담았다는 새로운 평가를 받고 있다.하지만 모노크롬이 화단의 중심세력이던 70년대 국제적으로 큰 유행이었던 미니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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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모노크롬 작가 박서보展. 김기린展
모노크롬.단색조의 그림을 의미하는 이 작업은 70년대 한국 화단을 휩쓴 큰 흐름이었다.이 흐름의 한가운데 서있던 박서보(66)와 김기린(61).단색이라는 겉모습만 비슷할뿐 출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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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자씨 개인 작품전
…모든 색의 출발점이자 동양적인 사고에서 무(無)와 완전(完全)을 의미하기도 하는 검정색으로 화면을 채우는 흑색 모노크롬추상작품을 하는 허미자(사진)씨의 개인전이 12월1일까지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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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11월17일 동경서 '90년代 한국미술전'
「90년대 한국 현대미술의 현주소는 무엇인가」-. 지난해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일본 미술계에는 이같은 명제에 대한 해답찾기가 한창이다. 서구미술을 뒤쫓는데만 급급했던 일본미술.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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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 갤러리,박훈 판화展
「모나리자가 서울에 나타났다.색동저고리를 곱게 차려입고.」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화 『모나리자』를 패러디한 작품은 많다. 은은한 미소 위에 우스꽝스런 돈키호테의 콧수염을 그려놓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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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추상회화의 정신展 리뷰
우리나라 추상미술은 현대미술의 큰 맥을 형성하고 있음에도 일반인에겐 아직도 접근하기 어려운 대상으로 남아있다.알아볼 수 있는 형상을 찾을 수 없는 화면 앞에서 사람들은 당혹감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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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추상미술 의미.한계 찾아-교수.평론가.작가 심포지엄
호암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 추상미술의 정신」전은 전시제목부터 논란을 일으킬 수 있다.작품 하나하나의 질적 수준은 모두 뛰어나다고 하더라도 과연 이 작품들에 작가들의 독자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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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갤러리 '한국 추상미술 정신'展
「추상미술은 정말 어려운가」.호암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추상미술의 정신」전(6월30일까지)을 공부하듯이 보면 일반인들도 추상미술의 재미에 입문할 수 있다.이 전시는 한국추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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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주최 '한국추상회화 정신展'
「한국추상회화의 정신은 무엇인가.아니 한국추상회화는 독자적인정신세계를 갖고 있는가」. 추상미술이 국내에 소개된 이후 서구미술의 무비판적 수용이라는손쉬운 비판은 많았지만 한국의 독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