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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청화백자추초문 팔각 항아리
본의 전통 미의식을 나타내는 말 가운데 와비(侘)와 사비(寂)가 있다.와비는 간소하고 차분한 아취를,사비는 한적한 정취를말한다. 와비는 예전 물자가 부족한데서 오는 어쩔수 없는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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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논술경시대회 우수답안.심사평1.중학교 최우수상
※〈문제〉과학기술이 매우 중시되는 시대에 예술은 우리의 삶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대해 논하라. 근대가 개척과 투쟁의 시대였다면 현대는 과학과 안정의 시대다.끊임없이 발전해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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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수 조각전-가나화랑
중견조각가 심정수(沈貞秀.53)씨가 서울 관훈동 가나화랑((733)4545)에서 30일까지 세번째 개인전을 갖고 있다.81,90년 두차례의 개인전을 통해 가슴에 구멍이 뚫린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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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내공간 미니방 설치 바람
집에 널찍한 방이 있고 거실 또한 넉넉한데도 굳이 단독주택의다락방이나 지하방,아파트의 작은 방을 휴식 공간으로 선호하는 30~40대 가장이 늘고 있다. 자녀들 차지로 치부되던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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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향의 태교 에세이
한층 전문화.섹션화돼가고 있는 시청자의 관심을 겨냥해야 할 케이블TV 프로중 『김도향의 태교에세이』는 히트아이디어로 손꼽히는 작품. 매년 70만명꼴로 태어나는 아기들,그리고 태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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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틀부다" 키아누 리브스
지난해 영화 『스피드』로 일약 액션스타대열에 합류한 키아누 리브스(Keanu Reeves.31). 액션영화에의 출연요청이 쇄도하고 있지만 그는 액션배우로 이미지가 고정되는 것을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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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무예24반
지난 81년 대전교도소.한 정치범이 독방과 교도소내 운동장에서 빗자루를 들고 우렁찬 기합과 함께 무예를 연마하고 있었다. 아침.저녁으로 냉수마찰을 하며 명상에 잠기거나 케케묵은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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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작가 김현주
어린 소년이 하늘을 향해 날린 종이비행기는 하얀 눈송이로 변해 땅에 떨어진다.눈내리는 겨울밤.술 한 잔 걸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40대 중년 사내는 꿈 많았던 어린시절을 돌이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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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의 호흡 나는 자연인-싱그런 봄내음속 산림욕 즐깁시다
◆삼림욕 방법:삼림욕이란 울창한 숲속에 들어가 신선한 공기를가슴 가득히 마시는 일.이 과정에서 식물이 각종 박테리아로부터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끊임없이 배출하는 방향물질인 피톤치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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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療法-소화 안될땐 하이든 들어라
인간의 행복과 성공을 좌우하는 것이 지능이라기보다 정서라는데많은 심리학자들은 의견을 같이한다. 그리고 음악이 정서안정과 창조적 영감의 밑거름이 된다는 것은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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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쓰는 사회면-배암이 묵은 허물을 벗듯
산(野山)스님은 그의 토굴을 찾아 온 두 사제의 얼굴을 살폈다.지난 겨울에 다녀갔던 운산(雲山)수좌와 석산(石山)수좌,그들의 표정에 자못 비장감이 서려 보였다. 『올 봄은 조용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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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기경 인터뷰서 자장면 배달까지-신입교육 어떻게 달라졌나
大宇그룹에 입사한 K씨가 맨 처음 맡은「업무」는 金壽煥추기경을 인터뷰하는 일이었다.또 입사동기 L씨는 복잡한 세상만사를 다 잊기 위해 하루종일 길거리에 주저앉아 거지행세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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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접시꽃 당신"의 都鍾煥
『견우 직녀도 이 날만은 만나게 하는 칠석날/나는 당신을 땅에 묻고 돌아오네/안개꽃 몇송이 함께 묻고 돌아오네/살아 평생당신께 옷 한벌 못해주고/당신 죽어 처음으로 베옷 한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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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화가 김만근씨 詩낭송 CD로 내놔
○…동양화가 김만근씨가 10여년동안 쓴 글모음집을 시 낭송형태의 CD로 내 눈길.김씨는 강원도 탄광에서 캐낸 돌을 분쇄기로 간다음 식물성 천연아교에 섞어 한지에 그리는 독특한 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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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리.서영은 부부 나란히 시와산문 창간호에 작품담아
작가 金東里.徐永恩 부부가 같은 지면에 나란히 시.수필을 발표했다.90년 뇌졸중으로 쓰러져 3년넘게 병석에 누워있는 金씨는 시2편을,남편을 병석에 두고 어쩔수 없이 떨어져 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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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양궁 왜 강한가-타고난 재주에 기술지도 뒷받침
「세계최강 한국양궁의 저력은 무엇인가」. 12일 터키 안탈랴에서 끝난 제37회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전종목 석권에는 실패했지만 4개종목중 남자단체를 제외한 3종목을 휩쓴 한국양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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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교육의 참모습 조명
최근 교육계의 비리들이 꼬리를 물고 있는 가운데 TV 각사가 점차 빛을 잃어가고 있는 스승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교육방송은 15일 오후 5시 낙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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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심사평
새 아침의 신선한 언어를 들고 나서는 한 사람의 신인을 맞이하는 기쁨은 크다. 잠든 모국어를 일깨우고 감성의 날을 세워 이 나라의 뼈대 굵은 가락에다 얹어 시조를 구워 내는 솜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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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영 김종철의 근작시집들
시와 시단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다. 그 어느 때보다 신인등장이 많고 시 발표·시집 출간이 홍수를 이루지만 진짜 시, 좋은 시를 찾아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많은 시인들이 매너리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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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그레이스랜드 살아 숨쉬는 프레슬리"성지"|생전의 저택 기념관으로 꾸며 공개
「로큰롤의 제왕」엘비스 프레슬리가 묻혀있는 미국 테네시주멤피스근교의 그레이스랜드. 16일로 15주기를 맞은 그가 죽을 때까지 약20년 간 살았던 대지 2만평 규모의 이 저택은 끊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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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은 마음의 벽 허무는 작업"영적 교감 얻는 행위예술가
마흔 두 살의 나이에, 그것도 사내가「울고싶다」「울었다」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또 마음놓고 목놓아 울어볼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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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의 비틀스 "건재"
꼭 30년 전인 62년6월6일 런던에 있는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첫 녹음을 하면서 60년대의 전설이 된 비틀스. 존 레넌, 폴 매카트니, 조지 해리슨, 링고스타 4인의 멤버 중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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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 원리 적용한 태교 음악 작곡|CD 30장 음반집 낸 가수 김도향씨
『오행이 상생상극하는 원리를 이용하면 음악으로 사람의 신체에 직접적인 치료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대중 음악가 김도향 (47)씨가 음양오행을 기초로 한 동양 명상에 심취,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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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위무용가 홍신자씨 겨레의 한푸는 「소리」판 펼친다.
전위무용가로 명성을 쌓아온 홍신자씨가 춤이 아닌「소리」로 자신의 예술세계를 펼쳐보인다. 19∼23일 부산·서울·대구에서 공연할 『잃어버린 소리를 찾아서』는 호흡조절을 바탕으로한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