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지와 접견막아/교도소 소장 고소/김근태·장기표씨
민중당 정책위원장 장기표씨(46)와 홍성교도소에 수감중인 전 민청련의장 김근태 피고인(44) 등 2명은 7일 교도소 당국이 재야인사 및 친지들과의 접견을 막고 있다며 홍성교도소장등
-
“전주교도소서 집단구타”/교도관이 재소자 30여명 마구 때려
◎탈옥사건후 비품 부숴 항의농성 벌이자 【전주=현석화기자】 살인죄 무기수 등 3명의 집단탈옥사건이 발생한 4일뒤 전주교도소 교도관등이 시국사범과 일반재소자 등 30여명에게 보복성
-
교도소비리 파헤친게 없다/용두사미 교도소 탈옥수사
◎교도관 내통 여부도 못밝혀/당국의 척결의지 실종 우려 지난해 연말 온 국민을 경악시켰던 전주교도소 죄수집단탈옥사건을 계기로 검찰은 교도소내 각종 부정·비리를 적나라하게 밝히겠다고
-
“나는 살해범 아니다” 화성 살해 용의자/현장검증 도중 범행 부인
◎“형사들 무서워 거짓 자백”/범인조작·가혹여부 논란/경찰 “용의자 아버지가 소리질러 심경변화” 【화성=이철희기자】 경기도 화성군 연쇄살인 사건의 아홉번째 피해자 김미정양(14)
-
민중연대 가능성 탐색한『인권현장』|유시춘『우산 셋이…』|염무웅
지난 몇 해 동안 요란한 문학논쟁에 가려 작품창작이 상대적으로 위축된 듯한 느낌을 주었는데, 이를 벌충하기라도 하듯 금년 들어 좋은 소설집들이 잇따라 간행되고 있다. 며칠 전 출간
-
양심수 폭행사건 공동대책위 결성/17개 정당ㆍ재야단체
서울구치소 시국관련재소자와 교도관사이의 충돌사건이후 60여명의 재소자들이 4일째 단식농성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평민ㆍ민주당과 통추회의ㆍ전민련ㆍ전교조 등 17개 정당 및 재야단체는
-
노상강도 맞아 기억상실 50대/정신병원서 “생고생 석달”
◎경찰ㆍ병원측 “번거롭다” 신원조회 한번도 안해/가장 잃은 가족들 「집념의 수소문」으로 찾아내 『경찰과 병원중 어느 한곳에서 조금만 성의를 가졌더라면 생사람을 3개월씩이나 정신병원
-
보안법 구속 크게 늘었다/미 국무부 인권보고서
◎한국 지난해 들어 천3백15명… 면회 제한도/북한학생 비공산권 유학 금지,의회 「거수기」 미국정부는 한국이 권위주의적 과거로부터 탈피,민주주의를 향해 큰 발전을 이룩했다고 평가하
-
북의 수용소 군도(분수대)
『어떻게 하여 사람들은 이 비밀의 군도에 가게 되는가. 나처럼 죽기 위해 가는 사람들은 체포라는 과정을 통해 홀로,그리고 강제로 그곳에 갈 수 있다….』 솔제니친의 『수용소군도』는
-
기자의 「취재권리」최대보장|소 최고회의 첫 신문법안심의
【동경=방인철특파원】 소련최고회의는 23일 글라스노스트(개방) 정책을 현실화하기 위한 소련 최초의 신문법안심의에 들어갔다고 마이니치(매일)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소련 신문법 초안은
-
검찰 권 남용여부 추궁
국회는 23일 운영·외무·국방위를 제외한 13개 상임위가 대검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계속했다. 외무위는 25일부터 재외공관감사를 위해 미주·아주 반으로 나눠 출국했다. 이날 법사위
-
공안사범 또 면회 거절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안기부에 구속된 연성만 씨(32·성남지역노동자 민주투쟁연합의장)의 부인 윤보숙 씨(32)등은 안기부 등 수사 기관의 가족·변호인 면회금지는 위법」이라는 지난
-
"황석영씨 입북허락 아무나 할 수 없다"
-안기부는 문 목사 일행의 입북사실을 사전에 알았나. ▲이 사건과 관련된 모든 진전 상황은 북괴의 조종으로 이뤄진 공작이다. 따라서 인지여부에 대한 논의 자체도 북괴공작에 활용될
-
설치근거·활동 적법성놓고 논란
문익환목사 사건을 계기로 발족한 공안합동수사본부가 재야단체·노동·학생운동에 대해 전면전 성격의 공권력을 행사하고 나서자 재야를 비롯, 정계·법조계·학계 등에서 「합수부」의 해체요구
-
공권력 행사는 적법하게
요즘 문익환 목사와 이영희 교수 등에 대한 수사의 적법성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문 목사와 이 교수의 변호인단 접견과 가족면회는 그동안 거부되어 왔으나 뒤늦게나마 검찰의 주선으로
-
최열곤씨 감방서 징벌|보약 등 숨겼다가 발각
○…전서울시교육감 최열곤씨가 지난 14일 수감중인 서울구치소 감방안에 현금·수표 등 1백30만원과 인삼가루·우황청심원 등을 숨겨두었다가 정례검방에서 발각돼 2개월간 금치처분을 받고
-
행방불명된 아들 찾으러
□…KBS제2TV 『풍객』(16일 밤9시50분)=「쓰라린 세월」 어느날 한소설과 출판사 편집부장 박시주가 행방불명되자 박시주의 어머니가 자식의 행방을 찾기 위해 대석을 찾아온다.
-
(상) "돈만 있으면 안 되는 일 없다"
서울 구치소에는 얼마 전까지 교도관들의 부조리를 막기 위해 신고함을 설치해놓고 재소자나 면회 가족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사실을 양심적으로 신고하는 교도관을 뽑아 표창하는 제도가 있었
-
이웃들 "팔판동 명예에 먹칠했다" 부인 손씨, 전화도 사양 두문불출
○…전경환씨를소환,철야수사를 벌인 검찰은 간부들을 포함한 모든 수사관들이 퇴근하지 않고 수사를 계속하거나 자리를지켜 검찰청사 12층과 15층 조사실은 밤새도록 불이 켜져있었으며 이
-
실록 80년 서울의 봄 "폭력으로 정부전복 기도 한다기에…"
박대통령의 메모 80년 서울의 봄은 안개정국으로 불렀다. 최규하 대통령 정부는 안개속에서 출범했다. 그 봄이 안개속의 모색에 맴돌다 끝난것은 최규하 과도정부의 한계였을지 모른다.
-
검-경간부들 정말 몰랐을까…
박종철군 고문경관축소조작·은폐사건은 사건발생때와 뒤에 검·경 고위간부들이 과연 몰랐을까. 박군고문치사관련 경찰관이 3명 더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지난21일 검찰의 발표로 밝혀진후
-
경관 경호원삼아 놀러다닌셈
업무상횡령·특수감금등 혐의로 구속중인 부산 형제복지원장 박인근피고인(59)은 경찰관의 경호를 받으며 대낮 자기집과 여관을 드나들고 거리를 활보하며 「자유생할」을 즐겼음이 검찰수사에
-
외출 방조경관 구속키로
부산 형제복지원장 박인근피고인(59)의 변칙수감사건을 수사중인 부산지검 울산지청은 19일 울산 남부경찰서 법무부 대용감방 간수장 손진용경사(38)가 뇌물을 받고 박피고인을 여관·자
-
김근태씨 위자료 신청|고간입증못한다 기각
서울지구 국가배상심의회의(위원장 최명부 서울지검1차장검사)는 17일 전민청련의장 김근태씨(42·강릉교도소 수감 중)가 치안본부 대공수사단에서 수사를 받을때 고문등으로 본 피해를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