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열곤씨 감방서 징벌|보약 등 숨겼다가 발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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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전서울시교육감 최열곤씨가 지난 14일 수감중인 서울구치소 감방안에 현금·수표 등 1백30만원과 인삼가루·우황청심원 등을 숨겨두었다가 정례검방에서 발각돼 2개월간 금치처분을 받고 0·9평짜리 징벌방에 유치, 면회·서신연락·운동 등이 전면 금지되고 신문구독도 불가능한 상대가 됐다.
구치소측은 최씨가 과거자신의 전비서로부터 특별면회 때 이를 받아 그 가운데 10만원짜리 수표1장을 교도관에게 건네주었다는 사실까지 밝혀내고 받은 돈을 다시 최씨의 영치금으로 입금시켰다는 교도관과 특별면회에 입회했던 교도관을 감봉처분하는 한편, 최씨가 수감된 감방의 담당교도관 2명은 견책 처분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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