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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의 거장’ 피트아우돌프…아시아 첫 무대로 울산 태화강 택했다
피트 아우돌프가 조성한 영국 하우저앤드워스 정원의 사계절 풍경. [사진 울산시] 세계적인 자연주의정원 디자이너 ‘피트 아우돌프(Piet Oudolf)’가 울산을 방문한다. 태화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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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범의 문화탐색] ‘불란서 주택’에서 보낸 한 해
최범 디자인 평론가 나는 불란서 주택에 산다. 불란서 주택은 불란서 사람이 지은 주택도, 불란서 사람이 사는 주택도, 불란서식으로 지은 주택도 아니다. 불란서 주택은 불란서(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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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음식물 쓰레기로 음식 담는 그릇 만든 디자이너
━ [더,오래] 심효윤의 냉장고 이야기(26) ‘냉장고 환상’으로의 초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전체 부지면적 13만4815㎡, 건축 연면적 16만1237㎡로 압도적인 스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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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청, 의화단 사건 배상금 반환 대미 협상서 ‘묘수’ 제안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682〉 미국 여류화가 캐서린 칼이 그린 즈시의 초상. [사진 김명호] 1904년 말, 미 국무장관 존 헤이가 중국 주미공사 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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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 Collection] 투르비용 발명 220주년 … 극도의 정교함과 경이로움을 더하다
투르비용 레귤레이터 특허를 위한 수채화 판. [사진 브레게] 2021년은 역사상 가장 탁월한 워치메이킹 컴플리케이션으로 평가받는 ‘투르비용’이 탄생한 지 220주년이 되는 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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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쉐론, 더현대 서울에 부티크 오픈…”프렌치 하이 주얼리 메종 입지 다진다”
사진 제공=부쉐론 부쉐론이 ‘더현대 서울’ 1층에 새 부티크를 지난 1일 오픈했다. 정치, 금융의 허브인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은 서울지역 최대 규모의 백화점으로 기존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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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남은 도쿄올림픽 …NYT "끔찍한 타이밍" 대유행 경고
도쿄 올림픽이 14일로 딱 100일을 앞두게 됐다. 하지만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개최 강행에 우려를 표하는 목소리가 안팎에서 이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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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지 않고, 갈아엎지 않고 더 나은 일상공간 만든다
2017년 리모델링된 1960년대 아파트. 530세대가 퇴거하지 않고 개조됐으며, 입주민은 넓고 채광 좋은 테라스를 얻었다. [사진 하얏트재단] “그들은 새 건물을 짓기 위해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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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는 게 능사 아니다, 비싸지 않아도 살기 좋아야 좋은 건축
53세대 저층 아파트. 공공아파트(Social Housing)임에도 넓은 테라스가 있다. [사진 하얏트재단] 1960년대 지어진 530세대 아파트. 2017년에 개조작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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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찍은 한국영화, 판타지·허전함 달래는 장면 많아
━ 전 아사히신문 기자의 ‘일본 뚫어보기’ 일본 오사카·후쿠오카·나고야·요코하마에서 열린 ‘한·일 콜라보 영화 특집’에 소개된 영화 ‘대관람차’의 포스터. [사진 하라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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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항녕의 조선, 문명으로 읽다] ‘열하일기’ 박지원의 당당함, BTS의 보편성에 닿다
━ ‘오래된 미래’ 조선 속으로 겸재 정선의 걸작 ‘비 개인 인왕산’(仁王霽色圖). 조선의 산에는 소나무·참나무에 진달래가 소복소복한데, 그 속은 화강암이다. 속이 옹골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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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항녕의 조선, 문명으로 읽다] ‘열하일기’ 박지원의 당당함, BTS의 보편성에 닿다
━ ‘오래된 미래’ 조선 속으로 겸재 정선의 걸작 ‘비 개인 인왕산’(仁王霽色圖). 조선의 산에는 소나무·참나무에 진달래가 소복소복한데, 그 속은 화강암이다. 속이 옹골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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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롱한 자개, 빛나는 옻칠…눈부신 우리 문화의 정수
━ 나전칠기 전시회 2제 이형만 장인의 ‘석류무늬타원형 테이블’(2017), 홍송·옻칠·자개, 1375x780x365㎜. [사진 통영옻칠미술관] 나무토막과 조개껍데기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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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년 전 고종이 미국인에 하사한 ‘데니 태극기’ 광복절 공개
국립중앙박물관이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특별공개하는 '고종이 데니에게 하사한 태극기'(등록문화재 제382호).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태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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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 왕실 ‘식기 전쟁’ 승자는 대형 화병 보낸 프랑스
국립고궁박물관 전시를 통해 첫 공개된 백자 채색 살라미나 병. 조불수교(1886)를 기념해 1888년 프랑스 사디 카르노 대통령이 고종에게 선물한 장식용 대형 화병이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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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 왕실 ‘식기 전쟁’ 승자는 대형 화병 보낸 프랑스였다
조선왕실을 상징하는 이화문(오얏꽃 무늬)이 장식된 프랑스 필리뷔트 자기. 국립고궁박물관 기획전 ‘신왕실도자, 조선왕실에서 사용한 서양식 도자기’에서 만날 수 있는 대한제국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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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의 모더니티, 발코니와 만국박람회로
━ 바우하우스 이야기 〈38〉 ‘원근법적 시선’을 극적으로 구체화해 만들어낸 프랑스 루이 14세의 베르사유 궁전. [사진 윤광준] ‘베란다’라고 불렀다. 이름만큼이나 참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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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커런트 워
이동현 산업1팀 차장 영화 ‘커런트 워(The Current War·2017)’는 현대 전기 기술의 선구자인 토머스 에디슨(1847~1931)과 니콜라 테슬라(1856~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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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납적 ‘생물 분류체계’와 박물관의 공통점은?
━ 바우하우스 이야기 〈37〉 소통이 안 되는 이유는 서로 사용하는 단어의 개념이 다르기 때문이다. 글자 모양이 같다고 개념까지 동일한 것은 아니다. 모든 개념은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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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의 본질은 예술성인가? 예술+실용성인가?
━ 바우하우스 이야기 〈36〉 남자는 두 종류로 나뉜다. ‘들킨 남자’와 ‘아직 들키지 않은 남자’. 홍상수의 영화는 대부분 ‘아직 들키지 않은 남자’에 관한 것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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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은 박물관인가 미술관인가
━ 바우하우스 이야기 〈35〉 ‘뮤지엄(MUSEUM)’의 영문 스펠링을 활용해 그래픽을 만들었다. 1 국립현대미술관. [사진 윤광준] 2 국립중앙박물관. [중앙포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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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 오차가 0이 되면 인간은 행복할까
완벽주의자들 완벽주의자들 사이먼 윈체스터 지음 공경희 옮김 북라이프 인류 발전의 원인 중 하나가 ‘도구의 인간(Homo Faber)’들 덕분이라고 할 때, 그중에는 더 정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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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3년 급조된 단어 ‘미술’ 어떻게 내적 언어로 뿌리내렸나
━ 바우하우스 이야기 〈34〉 “아, 그게 뭐였지?” 요즘 이 문장을 아주 입에 달고 산다. 사람 이름이나 어떤 단어가 입 안에서만 빙빙 돌뿐 생각나지 않는 일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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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도성장 뒤엔 자이니치 가족의 애환
정의신 감독의 연극 ‘야끼니꾸 드래곤’을 스크린으로 옮긴 ‘용길이네 곱창집’. [사진 퍼스트런]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상황이라 ‘용길이네 곱창집’을 찾아주실지 걱정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