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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12월호] “평양 주민들의 표정에서 미래의 낙관이 읽혔다”
북·미 비밀대화의 주역 토니 남궁 박사국의 정권 교체는 향후 북·미 관계에도 상당한 변화와 파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올 들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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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선은 후보 단일화 아닌 유권자 단일화로 간다”
문정인이 만난 ‘친노좌장’ 이해찬 전 국무총리노무현재단 이사장인 이해찬(64) 전 국무총리는 현재 무소속 국회의원이다. 4·13 총선을 앞두고 30년 가까이 몸담은 정통 야당(더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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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비무장지대에 관한 공상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싱그러운 나뭇잎도 집어삼킬 듯한 삼복더위에 비무장지대가 생각난 건 젊은 시절 목격했던 장엄한 풍경 때문이었을 거다. 장교 임관 후 견학차 갔던 전방 철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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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직접 몰고 청와대 떠난 이병기
이병기(69)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5일 오후 3시20분쯤 청와대 춘추관(기자실)을 찾았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이 비서실장 교체를 발표한 지 30분 후 ‘고별인사’를 위해서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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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떠나는 이병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
청와대 떠나는 이병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 김성룡 기자이병기(69)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5일 오후 3시20분쯤 청와대 춘추관(기자실)을 찾았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이 비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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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전체 관리자라는 인식 가져야 북한 이끌 수 있어”
11년 만에 전면 폐쇄에 들어간 개성공단은 건설 때부터 우여곡절이 많았다. 북한군은 물론 동맹국인 미국도 탐탁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난관을 뚫고 남북한 사람들이 매일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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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밑서 북중관계 개선해 온 북한
중국 권력서열 5위 류윈산(劉雲山) 정치국 상무위원이 지난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열병식에 나타난 것은 북한 정세를 둘러싼 몇 가지 궁금증을 해소해줬다. 나는 과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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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에버라드의 시대공감] 물밑에서 북중관계 개선해 온 북한
중국 권력서열 5위 류윈산(劉雲山) 상무위원이 지난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열병식에 나타난 것은 북한 정세를 둘러싼 몇 가지 궁금증을 해소해줬다. 나는 과거 이 칼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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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년생 동갑내기 … 긴장한 황병서, 김관진 보자 활짝 웃어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황병서 북한군 총정치국장 라인은 지난해 10월 처음 가동됐다. 두 사람이 당시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을 관람하는 모습. [중앙포토] 22일 판문점 남측 지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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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하임, 박정희·김일성 오가며 남북대화 중재했다”
쿠르트 발트하임 전 유엔 사무총장(왼쪽 사진 오른쪽)은 1979년 5월 2~3일 평양에서 김일성 주석(오른쪽 사진)을, 5일엔 서울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을 만났다. 동훈 전 국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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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아베를 누르려면
채인택논설위원 미국을 방문 중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일정 중 눈에 번쩍 띄는 것이 29일(현지시간)의 사사카와(笹川) 재단 기조강연이다. 한국과 일본에선 이를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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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북미·6자회담 삼두마차 끄는 동력 서울에 있다"
문정인(64)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4일 “과거의 관성에서 벗어나 상상력과 담력을 갖는 외교정책을 펴야 한다”고 말했다. 3차 남북 정상회담을 비롯해 남북관계를 개선할 골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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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카드, 남한뿐 아니라 미·중 향해서도 던진 것"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신년사를 두고 전문가들은 남북 정상회담의 실현 가능성을 작게 봤으나 필요성은 대체로 인정했다. 세종연구소 정성장 수석연구위원은 “남북 정상이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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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삼킨 북·미 막후 접촉
김정은이 암살당하는 내용의 영화 ‘인터뷰’의 예고편이 공개되자마자 북한은 이를 전쟁 행위라며 유엔에 개입을 요구했다. 그도 그럴 것이 북한엔 최고 지도자의 명예와 위엄보다 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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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라드 칼럼] 영화 갈등에 수포로 돌아간 북·미 막후 접촉
김정은이 암살당하는 내용의 영화 ‘인터뷰’의 예고편이 공개되자마자 북한은 이를 전쟁행위라며 유엔에 개입을 요구했다. 그도 그럴 것이 북한에겐 최고 지도자의 명예와 위엄보다 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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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가 만난 사람] 코리아게이트 주역 박동선
1970년대 미국 워싱턴과 한국 정가를 떠들썩하게 했던 코리아게이트의 주역 박동선씨(79). 팔순을 앞둔 그는 지금도 2선에서 미국·일본 등 각국의 주요 인사들과 교통하며 '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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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달에 핵폭탄을 투하하려 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 요원이 육중한 운전대와 씨름한다. 대형 화물 트럭을 조심스럽게 후진시켜 폐차장에 둘러쳐진 3m 높이 나무 담장의 출입구로 밀어 넣었다. 트럭이 굉음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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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오늘 반드시 본회의서 법안 처리"
정의화(사진) 국회의장은 29일 통화에서 “어떤 일이 있어도 30일 본회의는 반드시 열어 안건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그건 국민에 대한 내 공언”이라고도 했다. 정 의장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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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박근혜 외교, 유엔의 큰 장 놓치지 말아야
[일러스트=강일구] 남정호국제선임기자 오는 23일 미국 뉴욕에선 외교의 큰 장이 들어선다. 반기문 사무총장 주도로 193개 회원국의 국가수반급 인사들이 참여하는 유엔 기후정상회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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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주목할 만한 중국의 대일본 복선 외교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최형규베이징 특파원 이런 기사를 가정해 보자. “중국과 일본, 다음 달 베이징에서 양국 정상회담 합의.” 요즘 양국 분위기로 봐서 어림도 없다고 생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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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 명예훼손 기소키로
검찰이 가토 다쓰야(加藤達也·48·사진)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을 형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키로 방침을 정했다. 세월호 참사 당일인 올해 4월 16일 박근혜 대통령이 비선(秘線)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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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스 명령 따른 장쉐량 ‘매국노’ 오명 쓰고 해외 유랑
장제스의 처남 쑹즈원(宋子文. 왼쪽 두 번째)은 장쉐량의 지기(知己)였다. 장쉐량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쑹즈원의 도움을 받았다. 결국은 장쉐량 문제로 장제스와 결별했다. 194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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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스 명령 따른 장쉐량 ‘매국노’ 오명 쓰고 해외 유랑
장제스의 처남 쑹즈원(宋子文. 왼쪽 두 번째)은 장쉐량의 지기(知己)였다. 장쉐량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쑹즈원의 도움을 받았다. 결국은 장쉐량 문제로 장제스와 결별했다.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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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아베 고함 전술 … 김정일 "일본인 납치 사과"
2002년 9월 방북한 고이즈미 준이치로 당시 일본 총리(왼쪽)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오른쪽)과 인사하는 모습. 관방부 장관이었던 아베 신조 총리(원 안)가 심각한 표정으로 지켜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