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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제철] ‘기정떡’ 쌀+술로 빚어 푹신·쫄깃 여름철 별미
‘사평기정떡집’(사진)은 전남 화순군 남면 사평리라는 시골에 있지만, 요즘 하루에 1.4t(20㎏짜리 70포대)의 쌀을 빻아 떡을 만들고 있다. 주인 구경숙(51)씨는 “날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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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경영은 삶 그 자체다
신격호 회장은 1940년대 무일푼으로 일본에 건너가 반세기 만에 40조 원의 그룹을 세웠다. 아흔을 앞둔 지금도 ‘청년 신격호’가 가졌던 열정을 엿볼 수 있다. /* 우축 컴포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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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Holic] 2층 자전거 , 삿갓 행렬 … 페달 밟은 상주의 100년 역사
전국을 자전거로 연결하는 ‘제1회 대한민국 자전거축전’이 골인 지점을 앞두고 열기를 더해 가고 있다. 지난달 25일 서울을 출발, 주요 도시를 릴레이 형식으로 누비는 자전거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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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coverstory] 아파트, 한옥을 품다
한국 최초의 아파트인 ‘종암 아파트’가 들어선 1958년.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사람들 사이에 일대 혼란이 일어났다. 아파트에는 마당이 없어 장독대를 둘 곳이 없다는 게 원인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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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국토포럼 ④ ‘장수산업’ 키우는 순창군
“이 날망(동산)에 풀 좀 매러 나왔제, 여그 있는 걸 어떻게 알았당가. 동네 사람덜 암도 모르게 나왔는디.” 전북 순창군 동계면 어치마을. 뒷산 언덕의 파밭에서 호미질을 하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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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심층수가 먹거리를 진화시킨다.
해양심층수에 미래를 건다 해양심층수 전문기업 워터비스는 지난 6일 대한민국 해양심층수가 일본으로 수출된다고 발표했다. 2009년 새해를 맞이하여 해양심층수 업계에 희망을 주는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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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국토포럼] 동해 심층수에서 21세기 노다지 캔다
20일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원포리 워터비스 공장. 수(水)처리실에서는 양양 해안으로부터 17㎞ 떨어진 깊이 1032m 바닷속에서 끌어 올린 물에서 염분을 빼고 미네랄을 섞는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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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돌·막걸리 … ‘전통문화’ 수출한다
의료기기 업체인 솔고바이오메디컬은 중국 바이어와 온열 매트 수출 상담을 벌인다. 이는 한국 전통의 온돌문화가 담긴 제품. 지금까지는 과열 문제가 자주 불거지는 바람에 사후서비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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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한국인의 마을 ‘배다리’ ① [Walkholic 기자의 역사 산책길]
인천 역사 산책길의 무대는 ‘배다리’다. 배다리는 경인선 전철이 지나는 배다리 철교 아래 동구와 중구의 경계를 이루는 지점으로 금창동・송현동・창영동 일대를 말한다. 19세기 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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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보은공장 잦은 멧돼지 떼 출몰 "어찌하오리까?"
국가산업단지인 충북 보은군 내북면 (주)한화 보은공장에 최근 멧돼지 떼가 자주 출몰하고 있으나 회사측이 뚜렷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1991년 10월께부터 가동된 한화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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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스타벅스에 우리 떡 넣었어요"
“우리 떡의 미래, 앞으로 떡 벌어질 겁니다”. ‘쌀 전도사’를 자처하는 경기도 최형근 농정국장(左)과 이진찬 농산유통과장.“맛있는 떡을 공급할 테니 한번 받아보시죠.” 작년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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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스타벅스에 우리 떡 넣었어요"
“우리 떡의 미래, 앞으로 떡 벌어질 겁니다”. ‘쌀 전도사’를 자처하는 경기도 최형근 농정국장(左)과 이진찬 농산유통과장.“맛있는 떡을 공급할 테니 한번 받아보시죠.” 작년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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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부총리, 퍼주기 없다고 했지만…경협 프로젝트는 '돈 먹는 하마'
5일 권오규 경제부총리는 하루 내내 분주했다. 지난해 8월 취임 이후 언론과의 개별 인터뷰는 일절 거부해 왔지만 이날은 달랐다. 북한에서 돌아온 4일 밤 KBS 출연에 이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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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의 계절 가을, 축제 속으로
곡성군이 4일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개막한 심청축제에서 어린이들이 ‘불효자 옥살이’체험을 하는 모습(左), 심청축제장의 코스모스 꽃길(中), 제주마축제의 말 사랑싸움놀이. [사진=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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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s] 매년 매출이 1조원씩 느는 그곳
현대모비스의 사원들이 서울 역삼동 본사 앞에서 회사 이니셜을 들고 있다. 위에서 부터 이형종, 박강희, 김재희,이라경, 이영재씨. [사진=안성식 기자]현대모비스가 7월 1일로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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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박 대통령 배 안쪽 보다 깜짝 놀라
그 어두운 밤에, 더욱이 차 안에 앉은 채 빠졌으니 경황이 없었을 텐데 어떻게 그 순간을 극복하고 차 안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는지 상상만 해도 여간 아찔한 일이 아니다. 그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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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은 기자의 톡톡토크] '제3의 길' 꿈꾸는 노동계 이단아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투사’ 소리를 들었던 사람이 양복에 넥타이를 매고 월가로 갔다. 그리고 “이제 싸움을 안 할 테니 안심하고 투자하시라”고 외친다. 한국사회에 새로운 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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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거꾸로 공법으로 세계 기록 세워
1972년 3월 23일. 울산 미포만 백사장에서 거행된 울산 현대조선소(현 현대중공업)의 기공식은 한마디로 대한민국 중공업의 기공식이었다. 박 대통령은 조선 산업에 거는 기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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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특유의 평등의식·경쟁심이 타워팰리스형 수직적 차별화 불러”
▶조선시대 양반사회의 사치와 방탕을 그려낸 영화 의 한 장면. 하지만 이러한 전통적 상류층 문화는 한국전쟁과 산업화를 거쳐오면서 허물어졌다.한국인의 명품 선호는 난데없는 것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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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고교 파워인맥’ ⑥] 지구촌 누비는 ‘글로벌 코리안’ 산실
“한때 서울대가 서울고등학교의 본교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서울대에 많은 학생을 입학시켰다.”서울고 출신 한 인사의 말이다. 서울고 출신들은 단순히 공부만 잘했던 것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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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웰빙'옷 입고 인기상한가
막걸리가 최근 인기다. 원료를 고급화하고 주조 과정의 위생 관리를 개선해 '웰빙 주류'로 변신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막거리는 그동안 주류 시장에서 '서자'취급을 받아왔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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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그린 한반도 경제 등고선
대한민국 新산업지도 이용택·유규하 외 지음, 중앙일보시사미디어 327쪽, 1만3000원 여행기를 읽는 느낌을 주는 산업현장 체험 기록이다. 마치 유홍준 씨의 베스트셀러 '나의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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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 "박 전 대통령 덧니까지 생생"
고건 전 국무총리가 8일 박정희 전 대통령 얘기를 많이 했다. 영.호남 부부 모임인 '한가람회' 회원 100여 명과 경북 구미에 있는 박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자리에서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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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렴 전 비서실장 "박대통령 모심기는 쇼 아닌 종일 민생 겪은것"
[인터뷰 상편에서 계속] -부동산 때문에 나라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부동산 문제는 수급으로 풀어야 하는데, 세금을 때리는 방법을 쓴 것이 문제였죠. '(집값이) 왜 올라가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