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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화의 1 인자 원석연씨
○…연필화의1인자인 원석연화백이 29일부터 4월5일까지 유나화랑(호텔 신라지하)에서 작품전을연다. 원화백은 해방되던해 서울미·국공보원에서의 첫번째 발표전이래 꾸준히 연필로서만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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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화의 독창적 화법 구상|이한우씨 두 화랑서 신작전
○…서양화 중진 작가 이한우 화백(57)이 서울 관훈동 백악 미술관(28일∼4월3일)과 인사동 미술관 22세기(28일∼4월28일)에서 동시에 신작전을 연다. 이화백은 대상에 충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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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섭(서울)·김기린(재불)·이우환(재일)씨|9월 서울서 추상화작품대결
한국 현대미술운동의 세 기수 이우환·김기린·정창섭씨가 서울에서 작품대결을 벌인다. 김기린씨는 지난25일부터 9월8일까지 가회동 한국미술관에서, 정창섭씨는 오는 9윌7일부터 21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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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종현의 「접합」시리즈전
1960년을 전후해서의 이른바 앵포르멜(비정형)추상에서 추방하여 오늘의 「접합」시리즈에 이르기까지 하종현은 그간 꽤 진폭이 넓은 전개 과정을 보여봤다. 뜯고 붙이고 또 두껍게 쳐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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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섭 추모 유작전시회
재작년에 작고한 서양화가 박항섭씨의 2주기를 맞아 미술계는 29일 추모회를 갖는 한편 첫 유작전을 마련했다(30일∼4월 7일 현대화랑). 추모의식은 유작전을 연 전람회장에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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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개인전을 갖는 서양화가 홍정희씨
『제가 순수하게 작품 하는 것처럼 순수하게 봐주기만을 고대하고 있어요.』 31일부터 4월 15일까지 미국대사관 국제교류 처에서 제7회 개인전을 갖는 여류 서양화가 홍정희씨는 작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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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감각 살리려 애썼다"|동양화 한풍열
한풍열씨(38)는 양명여사대·동덕여대에 출강중인 대학강사. 수상작『대화80-I』은 오랜 연륜을 갖고있는 돌이나 나무의 「마티에르」가 주는 매력에 이끌려 조형해본 작품. 「대화」「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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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유화 개인전 갖는 김영덕씨
『10년 넘어 두 가지 주제와 씨름하고 있군요. 「향」이 서정적인 시를 쓰는 마음이라면 「인척」은 커다란 「파노라마」로 엮고 싶은 민족의 서정시입니다.』 그 두 주제를 가지고 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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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적인 추상작품 50점
서양화가 홍정희 작품전이 18∼23일 신세계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홍씨는 서울대 미대를 나온 후 여러 가지 실험 작업으로 상당히 두드러지게 활동을 펴고 있는 추상표현 계열의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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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구상과 추상이라는 것
윤=구상이니 추상이니 하는 말은 그동안 개념의 혼란 때문에 여러 가지 문제가 생겼다고 생각됩니다. 우리나라에서 추상이란 60년대 초에 비로소 정착됐다고 보겠는데 이미 남이 해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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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무엇이 한국적인가…
이=우리가 흔히 「한국적」이라고 말하는 것은 「국제적」이란 말과 상대적인 것이면서 서로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특히 금년에 와서 정신적으로나 표현양식으로나 우리 문화의 패턴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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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섭씨 8번째 개인전
유화가 박항섭씨는 미를 추구하는 화가라기보다 생명의 원천을 꿰뚫어보려는 집념의 작가. 이번 8회째의 개인전은 종례보다 과감한 변모를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그 심도가 원숙해 감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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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림씨 흑백 시대전
서양화가 최영림씨가 흑백시대전을 15일부터 24일까지 문화화랑(서울 저동 중부서앞)에서 갖는다. 6·25때 월남. 피난지 마산을 거쳐 서울에 올라올 때까지의 10년간(52년∼6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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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전은 관 주도에서 벗어나야|잇단 운영 방법 개혁 미술계 반응
가을 국전 (25회)의 개최 날짜가 10월2일로 확정됐다. 국전은 지난봄에 최초의 공개 심사로 새로운 기록을 남기더니 이번 가을부터는 심사에서 투표·채점을 기명으로 하고 최고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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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심사 참관기
국전사상 처음으로 심사과정이 공개된 25회 봄 국전의 결과가 발표되었다. 운영위원·초대작가·미술평론가·신문기자들이 참관한 가운데 심사가 진행됐다는 것에 이번 국전은 2부 (비구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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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 야생초·『돈키호테』가 주조|변종하씨 개인전
유화가 변종하씨의 국내 개인전은 참 오랜 만이다. 65년 「파리」로부터 귀국한 이래 여러 초대전에 참가해 그의 작품 경향은 대체로 알 수 있었지만 개인전은 처음이다. 이번 출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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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파 증서의 생생한 산증언
「피카소」의 작품이 그의 사후 1년4개월만에 우리 나리에서 처음으로 전시되고 있다. 하기는 사후 처음은 고사하고 그의 작품을 실지로 우리가 대할 수 있는 기회란 사실 우리의 처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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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의 세계·의욕보인 두 미전
자기의 아담한 갤러리에 종종하게 건 25점의 신작들은 얼핏 동화의 세계에 뛰어든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사실 그것은 페어리한 동화의 세계이긴 하지만) 섬세한 선과 조심스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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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소장 동양화가 부부인 하태?·강재순 양씨가 3∼9일 신문회관에서 작품전을 열고 있다. 이들에 있어 첫 개인전이자 첫 부부전. 하씨가 4O점, 강여사가 25점을 출품했다. 둘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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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신적 입시
우리나라 중학교의 교문들은 1년에 한차례씩은 으례 큰 수를 받는다. 진수성찬은 아니지만, 산해진미는 된다. 이른바 일류중학교쯤 되면 교문은 말이 아니다. 엿공장 대문인지 찹쌀떡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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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축된 창의력 『제14회 국전 총평』
이 자리에서 필자는 국전의 「아카데미즘」을 두고 왈가왈부할 의향은 조금도 없다. 또한 세속적인 명성을 누리고 있는 국전의 「권위자」들을 앞에 놓고, 새삼스럽게 현대 미술의 계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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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잎에 묻힌 소녀인양…
○…『그림을 한방 가득 세워놓고 그 속에 앉으면 참 흐뭇해져요. 잡념 없이 마음이 맑아져요.』 어느 가을 노란 은행잎 더미 속에 묻히기를 바라는 소녀를 연상케 했다. 중년의 여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