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적인 추상작품 50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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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서양화가 홍정희 작품전이 18∼23일 신세계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홍씨는 서울대 미대를 나온 후 여러 가지 실험 작업으로 상당히 두드러지게 활동을 펴고 있는 추상표현 계열의 여류 작가. 특히 재료면에서 톱밥·생선 뼈가루를 섞은 안료라든가 나무·가죽을 「캔버스」 대신 사용해 독특한 「마티에르」를 굳혀 가고 있다.
76년에 이은 3번째 개인전으로 『아-한국인-발원』 『아-한국인-연보』등 50점을 내놓았다. 창작미협회원인 홍씨는 그 동안 신인 예술상, 국전 문공부장관상, 청년 미술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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