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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남의 속풀이처방] 신의 계시 함부로 들먹이면 그게 바로 사이비
홍성남 가톨릭 영성심리상담소장 근자에 신흥종교 사이비 교주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권력자와의 친분을 강조하거나, 교세 확장을 위해 다양한 위장 전술을 사용하거나, 권력을 갖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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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는 삼국지](122) 강유가 진법으로 등애를 죽이려 하자, 등애는 반간계로 위기를 벗어나다
동오의 대장군 손침은 전단과 당자 등이 위나라에 항복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크게 노해 항복한 군사들의 가족을 모두 잡아다가 죽였습니다. 오의 주군인 손량은 16세였지만 총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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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복룡의 신 영웅전] 도륭의 다도
신복룡 전 건국대 석좌교수 추억이라면 여행이 으뜸이다. 집 밖을 두려워하는 나에게도 여행의 추억은 있다. 여행이라면 고색창연한 유적지나 명승지를 손꼽지만, 나의 추억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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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성한 전 안보실장 "尹, 트럼프 집권해도 '케미' 잘 맞을 것"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주최 포럼 후 중앙일보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워싱턴=강태화 특파원 “‘연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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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ention!] 따스하고 소박한 삼국시대 토기, 마음을 어루만지네
공경과 장엄을 담은 토기 [호림박물관] 요즘 박물관 전시의 트렌드는 유물을 보며 명상에 잠기고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지난달 말에 시작한 호림박물관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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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노인 비하' 논란 사과하자…노인회장 "젊은 분이 다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한노인회를 방문해 김호일 노인회장에게 민경우 전 비대위원의 '노인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해 거듭 사과했다. 한 위원장은 3일 오후 장동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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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강한 몸싸움, 빠른 공·수 전환…유일한 겨울 구기종목 아이스하키 매력 탐구
골대 뒤에서도 골 노린다고? 아이스하키만의 재미, 온몸으로 느껴봐요 추운 겨울이 되면 여러 동계 스포츠가 생각나죠. 동계 스포츠 중 아이스하키는 유일한 구기종목으로 특히 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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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우 '노인비하' 재차 사과…한동훈 "우리 당은 어르신 공경"
민경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29일 과거 한 유튜브 방송에서 노인 비하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과거 신중하지 못했던 표현을 했던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정중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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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운동권 특권정치 청산…불체포특권 포기해야 공천" [전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리는 취임식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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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필향만리’] 久而敬之(구이경지)
김병기 서예가·전북대 명예교수 공자는 제나라 대부였던 안평중(晏平仲)에 대해 “남과 사귀기를 참 잘하는구나. 오래되어도 공경하니!”라며 칭찬했다. 흔히 ‘공경 경’이라고 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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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는 삼국지](90) 칠백리 영채를 불태운 육손, 살기 위해 백제성으로 도망간 유비
유비가 칠백 리에 걸쳐 40여 곳이 넘는 영채를 수풀이 우거진 산기슭으로 옮기자 육손은 대단히 기뻐했습니다. 즉시 군사를 이끌고 직접 동정을 살폈습니다. 평지 둔덕에 허약한 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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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윤의 내 친구, 중국인] ‘수치심 문화’와 ‘죄의식 문화’
기독신앙을 바탕으로 하는 서양은, 에덴 동산에서 선악과를 따 먹는 사건과 예수님이 인간의 죄를 대신해 속죄양이 되신 십자가의 희생으로 비롯된 원죄(原罪)의식, 즉 죄의식 문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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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컷칼럼] 저절로 통하는 정치는 없다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이 즐겨 쓰던 붓글씨는 ‘경청’이었다. 아들인 이건희 회장에게도 가끔 선물했다고 한다. 기업을 취재하던 시절, 관련 기사를 썼더니 다음 날 삼성 홍보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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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명 중 3명 꼴 백세인, 명상·독서 통한 인격 수양이 ‘묘약’
━ 러브에이징 122년 164일. 공식적인 세계 최장수인 고(故) 잔 칼망(1875년 2월 21일 출생)의 수명이다. 85세에 펜싱을 시작했고 110세까지 자전거를 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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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저절로 통하는 정치는 없다
이현상 논설실장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이 즐겨 쓰던 붓글씨는 ‘경청’이었다. 아들인 이건희 회장에게도 가끔 선물했다고 한다. 기업을 취재하던 시절, 관련 기사를 썼더니 다음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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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하늘 천 땅 지" 사람답게 살아가는 길 가르치는 서당 교육 맛보기
현대 사회를 사는 우리는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대학교를 거치며 각 나잇대에 필요한 교육을 받죠. 특히 초등교육 6년, 중등교육 3년은 국가에서 제정한 법률에 따라 취학 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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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영어 100점 수학 100점보다 중요한 배움, 서당에서 알아봐요
현대 사회를 사는 우리는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대학교를 거치며 각 나잇대에 필요한 교육을 받죠. 특히 초등교육 6년, 중등교육 3년은 국가에서 제정한 법률에 따라 취학 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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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필향만리’] 吾何以觀之哉(오하이관지재)
김병기 서예가·전북대 명예교수 공자가 말했다. “윗자리에 있으면서 너그럽지 못하고(居上不寬), 예를 행하면서 공경스럽지 않으며(爲禮不敬), 상(喪)을 당하여 슬퍼하지 않는다면(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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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시부모 18년 모셨다" 시누이 "거짓말"…정치 쟁점 됐다
'노인 폄하 발언' 논란을 일으킨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이번엔 거짓 논란에 휩싸였다. 김 위원장은 '노인 폄하 발언'을 사과하는 과정에서 "남편 사별 후 시부모를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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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나흘만에 사과한 김은경, 전날까지 "자존심 허락 안돼"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3일 ‘노인 폄하’ 논란에 대해 공식으로 사과했다. 지난달 30일 청년 좌담회에서 “왜 나이 든 사람이 우리 미래를 결정하느냐. 여명(餘命·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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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버스]김은경 '사진 따귀' 맞을 때, 경로당 찾은 국힘은 “냉방비 10만원 약속”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이 3일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 중앙회에서 노인 비하 발언 논란으로 사과 방문한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에게 사과를 받고 면담을 하는 중 김 위원장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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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대한노인회 찾아 사과…노인회장은 '사진 따귀' 분노
노인 폄하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3일 대한노인회를 찾아 사과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에 있는 대한노인회를 방문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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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인의 조선가족실록] “여자라고 성인 못 되나” 친정·시집 둘 다 일으킨 수퍼맘
━ ‘수양과 실천’의 여장부 장계향 이숙인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책임연구원 바다와 산으로 둘러싸인 영해부(寧海府·현재 경북 영덕군 영해면) 인량리의 너른 들녘을 여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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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무의 실학산책] 연산·광해는 왜 ‘왕’이 아닌 ‘군’이 됐나
박석무 다산학자, 우석대 석좌교수 조선왕조 500년에 연산군과 광해군은 왕(王)이라는 호칭을 받지 못하고 군(君)이라는 한 단계 낮은 호칭으로 세상에 전해졌다. 조선 제10대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