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148)학도 의용병(5)

    (2) 71명의 3사단 학도의용군 중대원 중 전사 48, 부상 13, 포로 10명으로 중대 전원이 거의 희생된 포항여중 전투이야기를 계속 들어보겠다. 다행히 적 포로가 됐던 10명

    중앙일보

    1971.03.10 00:00

  • 지배에의 충동

    최근 삼신중학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은 꼭 심리학의 좋은 연구 「테마」를 제공하기 위한 것 같기만 하다., 한살짜리 어린 아가의 손을 묶어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 그랬더

    중앙일보

    1971.03.10 00:00

  • 고양이와 불

    미국 작가 「에드거·앨런·포」의 소설이 생각난다. 『검은 고양이』라는 단편소설이다. 주인공은 마치 정신쇠약자처럼 늘 음산한 공포심에 사로 잡혀 산다. 그는 고양이를 기르고 있었다.

    중앙일보

    1971.02.06 00:00

  • 빙하시대

    새해 들어 극성을 피웠던 이상한파가 오늘부터 누그러지기 시작했다. 그래도 예년보다는 3도나 낮은 기온이다. 이번 한파는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전 세계를 엄습했었다. 그것은 북극의 한

    중앙일보

    1971.01.07 00:00

  • (1)백두진 국무총리

    『해야할 일들은 잡혀진 방향대로 하나하나 다지며 밀고 나가는게 바로 올해의 설계지요. 실천에 옮길때까지 공표할 수 없는 마음속의 세계니 더 캐묻지는 마시오.』 취임 2주일 남짓된

    중앙일보

    1971.01.04 00:00

  • 시간 그 알파와 오메가

    도대체 71년1월1일이란 어떻게해서 정해진 것이며 무슨 뜻이 있는 날인가. 아니 도대체 시간이란 무엇인가. 1년이란 시간의 길이는 어떻게 정해진 것이며 항상 불변하는 것인가. 시간

    중앙일보

    1971.01.01 00:00

  • 김영화|오늘의「히어로」는 어디로 갔는가

    한편의 소설을 읽고 우리의 머리에 남는 것은 대체 무엇일까. 주인공의 이름, 주인공의 성격, 그리고 하나의 장면, 하나의「에피소드」그것이다. 더 감동 깊게 읽었다면 작중 인물의

    중앙일보

    1970.12.23 00:00

  • (5)|이요섭|본사 독점수기

    12월1일-. 납치 된지 열흘만에 처음 목욕을 하고 면도를 했다. 우물가에서 벗어 젖히고 한바탕 기름때를 씻어 냈더니 살 것 같았다. 빨래가 마르는 동안 정글 속에 알몸으로 드러누

    중앙일보

    1970.12.15 00:00

  • 「어른 학생」

    몇 차례 비가 오더니 바람이 제법 차가와졌다. 그러나 오늘 내마음은 훈훈하기만 하다. 내가 6학년인 선이를 가르쳐 온지 벌써 l년. 그동안 몇번 짜증나는 일도 있었지만 그런 대로

    중앙일보

    1970.12.05 00:00

  • 여심 2제

    『예술은 길고 인생은 짧다』라고 말했듯이 긴 인생인 것 같지만 지나고 보면 오년, 십년이 잠깐 가고 한 인생의 생애도 언제 흘러 버렸는가 하고 되씹어 보는 이가 많을 것이다. 모

    중앙일보

    1970.11.17 00:00

  • 내가 아는『드골』|「앙드레·말로」

    다음은「드골」의 재임 중 문화상을 지낸「앙드레·말로」의 저「앙리·메뫄르」중에서 「드골」에 관한 부분을 초역 전재한 것이다. 정각을 알리는 시계소리가 울리는 순간 나는「드골」의 집무

    중앙일보

    1970.11.11 00:00

  • (153)김을한|해방에서 환국까지

    일본의 책임은 크다. ▲영목일씨의 담=지난 1964년 11월22일 이은 전하 내외분은 무사히 한국에 돌아가시었다. 나는 하네다 공항까지 나가서 전송하였는데 아드님 이 구씨까지 세

    중앙일보

    1970.11.04 00:00

  • (150)해방에서 환국까지|김을한

    =내가 중앙 유년학교생도 시대의 이야기인데 바로 학교 뒤에는 황족사가 있어서 이왕 전하는 매일 그 곳에 기숙하고 계시었다. 장난꾸러기 생도들은 저녁만 먹고 나면 황족사 뒤로 돌아

    중앙일보

    1970.10.31 00:00

  • (92)-(5)6·25 20주…3천여의 증인 회견·내외 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 한국 전쟁 3년

    (2) 전회에 이어 모윤숙 여사로부터 적 치하 3개월의 피신 생활 이야기를 계속 들어보기로 하겠다. 숱한 사람들이 북괴가 권고한 기만적인 자수에 응하지 않고 지하에서 모진 시련과

    중앙일보

    1970.10.30 00:00

  • 미「루빈」박사가 말하는 행복한 결혼을 위한 비결 20장

    정신적인 심리요법으로 체중을 줄이는 법을 소개한 「베스트·셀러」 『몸을 날씬하게 하는 법』 저자인 「디어도·아이작·루빈」박사(미)는 결혼의 계절을 맞아 『행복한 결혼으로 이끄는 비

    중앙일보

    1970.10.22 00:00

  • (88)적치하의 3개월(1)

    (상) 북괴가 남한일대를 강점하고 실시한 정책에는 두 가지 특색이 있었다. 그 하나는 점령지역의 인적·물적 동원을 서둘러 재빠르게 전력화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들이 소위 [해방

    중앙일보

    1970.10.21 00:00

  • (139)해방에서 환국까지

    동경에 돌아온 영친왕비는 즉시 귀국준비에 착수했다. 서울에 사는 윤대비는 물론 박대통령으로부터도 영친왕을 왜 어서 모셔오지 않느냐고 재촉을 받았을 뿐더러 일반 민중도 이 가엾은 왕

    중앙일보

    1970.10.19 00:00

  • (10)제임스·조이스 저 더블린 사람들

    [위대한 작가란 그의 작품을 읽어보면 전화라도 한통 걸어보고 싶어지는 사람]이라고 샐린저는 말했다. 글쎄 전적으로 동의를 할 수 있는 말인지 모르겠다. 모르겠지만 그런 작가들이 있

    중앙일보

    1970.09.30 00:00

  • (120)해방에서 귀국까지

    영친왕은 느닷없이『대판의 사까모도(판본·본명 서갑호)라는 사람을 아느냐』고 물으셨다. 서갑호씨는 재일 교포로 유수한 실업가였는데 필자는 동경 우리대표부에서 김용주 공사의 소개로 전

    중앙일보

    1970.09.26 00:00

  • (112)해방에서 환궁까지

    영친왕 내외분이 미국으로부터 일본에 돌아오신 것은 1959년5월이었는데 그 보다도 먼저 영친왕은 3월 16일 밤 뉴요크의 아파트에서 갑자기 쓰러져서 보행도 곤란하게 되었다. 의사가

    중앙일보

    1970.09.21 00:00

  • 폭력과 어머니의 사랑|양구·진주 사건이 주는 교훈|서울대의대 교수 이부영

    진주에 이어 양구에서 최근 잇딴 납치사건이 신문 사회면을 어지럽히고 있어 세상이 이제 어떻게 되려나 공연히 걱정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이런 일은 지금 새삼스러운 것이 못 되고 남의

    중앙일보

    1970.09.05 00:00

  • (5)「흐르는 별은 살아 있다」의 저자「등원데이」여사의 수기

    그때마다 고통스런 경험을 되풀이했지만 고난을 하나씩 넘을 때마다 애들은 튼튼해졌다. 이젠 모두가 어른이 됐다. 큰아들도 큰딸도 결혼하여 따로 살림을 차리고 독신인 둘째가 나와 같이

    중앙일보

    1970.08.24 00:00

  • (4)「흐르는 별은 살아있다」의 저자「등원데이」여사의 수기

    내가 의식불명에서 깨어난 것은 미군「트럭」에 실릴 때였다. 이렇게 해서 우리들 네 식구는 이내 개성에서 의정부의 수용소로 후송되었다. 산 속을 헤매고 38선을 넘느라 나는 양쪽 신

    중앙일보

    1970.08.22 00:00

  • 장마재해

    15세기 때 북구의 기후가 한층 차가와 졌다. 이 때문에 「발틱」해에서 청어 떼가 없어졌다. 이 때문에 청어 잡이로 번영하던 독일의 상인층이 약화되었다. 이 때문에 봉건 세력이 오

    중앙일보

    1970.07.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