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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북클럽 50곳에 책 선물 갑니다
엄마들의 독서모임인 ‘고전과 명작’은 무려 40년이나 된 북클럽이다. ‘성동문학’은 구치소내 문학동아리가 주축이 됐다. 이 두 곳을 포함한 ‘6월의 북클럽’이 선정됐다. 모두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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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걷다, 어제를 만나다 ③ 강릉
강원도 강릉시. 한 해 2000만 명이 찾아 드는 동해안 최고 관광지다. 대표 명소는 경포해수욕장. 여름에만 1000만 명이 이 해안에서 피서를 즐긴다. 하나 경포는 바다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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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ter] 땅과 호흡하고 사람과 대화하는 건축
미국 뉴욕의 MoMA 건축 부문 수석큐레이터 배리 버그돌과 우리나라 건축가 승효상의 만남을 기록한 기사(중앙SUNDAY 107호·3월 29일자)를 재미있게 읽었다. 같은 업계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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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 텃밭온실이 진화론 ‘40년 실험실’
1. 다양한 형태의 부리를 갖고 있는 갈라파고스 제도(에콰도르)의 핀치 새들. 생물이 환경에 따라 다르게 진화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2. 다윈과 함께 진화론을 공동 발표한 앨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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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의 폭 한뼘 더 넓혀준 ‘2008 올해의 책’ 뽑았습니다
책은 깃발과 같다. 우리가 지금 어디까지 와 있는지를 정직하게 보여주고 갈 방향까지 가늠케한다. 2008년 한 해 동안 우리와 함께 한 책은 어땠을까. 중앙일보는 한 해를 정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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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도시를 향해 느리지만 지치지 않게...
이바타시 구는 교차로 문제와 같은 교통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환경 관련한 행정능력만큼은 대외적으로 큰 점수를 받고 있다. 지난 1995년 에코폴리스센터가 들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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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한숨 한자락’으로 작가를 움직이나
편집자는 세상의 진정한 소통을 꿈꾼다. 그들은 책을 기획하고, 저자가 읽지 못하는 부분까지 읽고 비평한다. 한 권의 책은 이렇게 편집자의 노력을 거쳐 독자를 만난다. [중앙포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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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걷다) 꾸리찌바 ② 당장 손해보고 오래 잘사는 법을 실현하다
유럽, 캐나다, 일본 등 일명 ‘뚜버기’ 여행자들에게 찬사를 받는 많은 환경도시들이 있지만 ‘그중 최고는 단연 꾸리찌바’라고 환경연구가 이노우에 씨는 말한다. 버스 외에 다른 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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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걷다] 생태관광의 대국 꼬스따리까 ①
생태가 곧 힘이다 '토르투게로 국립공원' 상공에서 바라본 모습. 토르투게로 강줄기를 가운데 끼고 공원 전체가 빽빽한 산림으로 뒤덮여 있다.도시를 걷는 것, 도시인들에게 가장 어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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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스토리’ 써서 돈 버는 사람들
비전문 필자가 자기 사는 소박한 얘기를 자기 만족을 위해 썼지만 자비를 들이지 않고 출판하는 경우도 있다. 상품성이나 작품성을 인정받아 출판사의 기술 및 자금을 지원받고 제작·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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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가 된 나무, 나무가 된 詩 내 곁의 나무가 말을 건다
관련기사 나무에 문화를 입히는 사람 정원이라고 말하면 좀 거창하지만, 필자가 초등학교에 입학했을 무렵부터 이십여 년 동안 살았던 집에는 나무가 많았다. 입 구(口)자 형태를 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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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문명의 엔드게임 1, 2 外
인문·사회 ◇문명의 엔드게임 1, 2 (데릭 젠슨 지음, 황건 옮김, 당대, 각 권 478·534쪽, 1만9000원·2만원)=미국의 급진적 무정부주의자 데릭 젠슨이 일상의 구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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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가 떠난 자리에서 태어나는 시 - 간이역 시인 박해수 인터뷰
꽃 진 물자리, 젖꼭지 달렸네 자다 잠 깬, 꽃물 든 목숨이네 선 자리 꽃자리 꽃 뿌리 눈물 뿌리 방울새 어디 서서 우나 배꽃, 메밀꽃, 메꽃 배꼽 눈 보이네, 배꼽도 서 있네 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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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문화] 출판이 사양산업이라니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가끔 출판사 이야기가 나온다. 얼마 전에는 아예 출판 편집자가 주인공인 드라마도 있었다. 그런데 예나 지금이나 출판인의 모습은 현실과 달리 퍽 일그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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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올해의 책’후보 도서들
추천해 주신 분들 고혜숙(서해문집) 김도언(생각의나무) 김수영(해냄) 김영선(김영사) 김영준(을유문화사) 김요안(문학세계) 김장환(푸른숲) 김태희(사계절) 김현경(그린비) 김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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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문화] 마음의 청소는 어떻게 하나
어느덧 한 해가 한 달만을 남기고 저물고 있다. 나날의, 달마다의 어떤, 요즘 말로 하면 ‘미션’ 때문에 종종걸음 하다 보니 어느새 이렇게 훌쩍 한 해가 한 달만 남기고 다하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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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문화] 통조림 지식이 영혼 잠식한다
벌써 10년도 넘은 일이다. 어느 사석에서 논쟁이 붙은 우리들은 급기야 그 자리에서 몇 가지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일면식도 없는 출판사에 전화를 걸었다. 공중전화기 너머 친절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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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책 익는 가을, 책 읽는 풍경
가을이면 귀 아프도록 듣는 얘기가 하나 있습니다. 독서의 계절! 한데 이거 아십니까? 사실은 정반대라는 거. 가을은 ‘가장 책 안 읽는 계절’입니다. 도서 판매량이 평균을 한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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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문화] 좋은 원작 영화 두 배 즐기기
D H 로렌스의 소설 『채털리 부인의 사랑』을 영화화한 ‘레이디 채털리’가 조용히 흥행 몰이를 하고 있다. 불과 5개 상영관에서 개봉했을 뿐인데 1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모으며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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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래리 킹 라이브 - [로라부시, 제임스카메룬]
로라부시이번 시간에는 백악관으로 찾아가 로라 부시를 만나 본다. 최근 붉은 옷을 입고서 여성 심장병의 위험을 알리는 캠페인을 벌인 로라 부시에게 여성 심장병이 특히 위험한 이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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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화의 심리학 外
◆화의 심리학(비벌리 엔젤 지음, 김재홍 옮김, 용오름, 352쪽, 1만3000원)=가슴 속에서 끓어오르는 감정의 정체는 무엇일까. '화'의 정체와 다양한 분노 유형, 화를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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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사 자산 되살릴 전집 낼 계획" 김병익 문화예술위 위원장
"돌잔치를 차리고 보니 지난 1년 꽤 부드럽게 굴러온 듯 보입니다. 32년 관 체제로 내려온 기관을 민간화 하기 위한 틀은 얼추 다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우리 의식이나 마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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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당신에겐 철학이 있습니까?(박이문 지음, 미다스북스, 216쪽, 9800원)=문학.철학 양쪽에서 연구업적을 쌓아온 노교수의 쉽게 쓴 철학 에세이. 저자는 현재 미국 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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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싶어 안달 난' 영화감독 산문집·평론집을 연출하다
영화감독 박찬욱(42·사진)씨가 10여 년 전에 쓴 책 '영화보기의 은밀한 매력-비디오드롬'(삼호미디어, 1994년)은 헌책 애호가들 사이에 30만원 선에 거래되던 화제의 영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