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7)|돈…돈…돈…

    명동을 오래 지켜온 사람들은 하나 같이 『이 곳을 드나드는 사람들의 가장 큰 특징은 눈에 초점이 없는 것』이라고 가리킨다. 「쇼·윈도」를 향해 꿈을 꾸는 사람들뿐이라는 것이다. 그

    중앙일보

    1977.12.10 00:00

  • (3)|고독한 터주대감

    「명동에는 책방이 한 군데 뿐』이라는 이야기를 갖고 상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이 많다. 엄격히 말해 「성바오로 서원」까지 두군데지만 순수한 「책방」이라는 이름으로는 「문예서림」 하나

    중앙일보

    1977.12.05 00:00

  • (1)|오늘도 흐른다

    『나는 오늘 명동을 흐른다』라고 말하던 시절이 있었다. 국회의원 구흥남이 야간 예산 심의 본회의를 하다가 슬쩍 나와 시인 김수영에게 『뭐 읽을 책 없어?』하면서 술자리를 열고 문인

    중앙일보

    1977.12.01 00:00

  • (2)「괴테」작-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현장-「로테」의 생가

    「괴테」의 생가는 어느새 수런거리고 있었다. 아침 10시20분 「프랑크푸르트」를 비스듬히 비껴 흐르는 「마인」강회에서 산보로 10분쯤 절리는 거리. 「프라이어· 폼슈타인」고교에 다

    중앙일보

    1977.07.15 00:00

  • 에너지 절약|월말까지 계몽, 12월부터 단속

    정부의 「에너지」절약운동에 아랑곳없이 서울시내 중심가의 상가 및 접객업소들의 전열낭비가 심하자 서울시는 19일하오6시30분부터 하오11시까지 종로 및 중구구청직원 및 각 보건소 직

    중앙일보

    1975.11.20 00:00

  • 택시설비 일제 점검

    서울시는 16일「택시」내·외관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 차량 환경을 정화키로 했다. 시 운수국에 따르면 공항「택시」를 비롯, 일반사업용「택시」1만2천6백여 대에 대해 오는 11월1

    중앙일보

    1974.10.16 00:00

  • 오늘의 한·미 관계

    제29차 「유엔」 총회의 개막을 며칠 앞두고 한·일 관계가 날로 악화되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3일에는 한·미 외상 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이번 한·미

    중앙일보

    1974.09.11 00:00

  • (14)대리석의 도시 「로마」|「이탈리아」에서 제14신

    「미켈란젤로」공항에 도착했다는 「아나운스먼트」를 듣자 드디어「로마」에 왔다는 감회가든다. 늘 꿈꾸던「로마」였다. 공항을 나서자 나는 먼저 「택시」의 바가지요금에 부닥쳤다. 그리고

    중앙일보

    1974.06.06 00:00

  • 약국 「쇼·윈도」의 불쾌한 사진 상행위치고는 좀 지나쳐

    얼마전 점심시간에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함께 외식을 하기위해 사무실을 나섰읍니다. 광화문근처의 거리를 두리번거리며 마땅한 식당을 찾다가 그만 기분을 잡치고 말았읍니다. 약국의 「쇼

    중앙일보

    1974.04.20 00:00

  • 더위 속의 여심

    찌는 듯한 더위로 가로수 잎이 축 늘어진 거리엔 질주하는 차량마저 뜸해 진다. 답답하게 우뚝 서 있는「빌딩」들의 모습은 짜증스럽고 더위를 한층 더해 주는 것 같다. 휴일을 맞아 더

    중앙일보

    1973.08.22 00:00

  • 18평과20평

    대지40평·주택18평이면 어느정도인가. 서민들이야 너무도 잘아는 형편이지만, 혹시 모르는 사람들도 있을것 같다. 우선 마당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大門을 들어서면 마루다. 방

    중앙일보

    1973.03.15 00:00

  • 북한, 남북교류에 대비 평양이남에 공장건설

    【평양18일AFP합동】북한의 김일성이 남한과의 대화개시를 얼마만큼 중요시하는지를 북한에 체류해 보면 곧 알 수 있다. 이에 대한 첫째의 시사는 판문점에서 북으로 20분이면 갈 수

    중앙일보

    1972.09.19 00:00

  • (129) |우정 80년 (9)|강직순

    『이집 저집 다니면서 편지요. 전보요. 먼데 소식 전해주는 고마운 아저씨. 가방 메고 이곳 저곳 수고하며 다니네. 집집마다 문패 달고 기쁜 소식 기다리자. 』 우체부 아저씨라는

    중앙일보

    1971.04.12 00:00

  • (상)부정약품과 과자류 그 실태

    우리 나라 전역에 팔리고 있는 일부 약품에 발암물질인 「사이클라메이트」가 포함된 사실이 밝혀지는가 하면 서울에서 일류 제과점으로 손꼽히는 업소에서 만든 빵과 과자류에 대장군, 세균

    중앙일보

    1970.11.03 00:00

  • 세계의 여수상들-인도의 인디라·간디

    인도의 5억 인구를 5년째 다스리고 있는 인디라·간디수상(54)은 『세살때부터 공직에 몸을 담았다』고 말한 적이 있다. 1대 자와하를랄·네루, 2대 랄·바하두르·샤스트리수상에 이어

    중앙일보

    1970.06.11 00:00

  • 석유난로

    석유난로의 폐해는 날로 커간다. 17일아침 서울의 반도-조선 아케이드가 불탄 것도 석유난로 때문이다. 지난 한해동안 유류에 의한 화재는 무려 7백77건이나 되었다. 68년의 경우,

    중앙일보

    1970.01.17 00:00

  • 환희의 개선 지구 귀로는 한없이 아름답다

    【휴스턴 우주센터 28일 UPI동양】아폴로8호의 달 둘레선회 왕복비행과 지구귀환에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따라 있다. 그 일화들을 추려보면…. 남편들이 엿샛동안 달 여행을 하는 동안

    중앙일보

    1968.12.28 00:00

  • (145)세계의 고동① 아프리카의 신생국 케냐

    귀재「야코베티」의 『「아프리카」여 안녕』이 「아프리카」전역에서 상영금지되었다. 너무나 일방적이고 지나친 연출로 「아프리카」를 엄청나게 거짓 소개했다는것이다. 「아프리카」유학생들은

    중앙일보

    1968.06.18 00:00

  • 신춘 「중앙문예」 단편소설 당선작 완구점 여인|오정희

    태양이 마지막 자기의 빚을 거둬들이는 시각이었다. 어둠은 소리 없이 밀려와 창가를 적시고 있었다. 어둠이, 빛을 싸안고 안개처럼 자욱이 내려 덮일 매의 교실은 무덤 속을 연상시키기

    중앙일보

    1968.01.01 00:00

  • ② 조화

    은방울꽃물망초 마거리트 장미 양귀비.... 제가끔 특색있는 향기를 풍길 듯 아름다운 꽃들이 까칠한 부인들의 손끝에서 피어난다. 나일론, 포플린, 실크, 비로드 심지어는 두꺼운 양복

    중앙일보

    1967.11.09 00:00

  • 몸은 잘렸어도 마음만은 하나|베를린 장벽… 5년째

    동서 「베를린」의 경계선에 돌연 장벽이 세워진 것은 5년 전의 8월13일이었다. 그 이래 내외의 격렬한 비난을 외면하며 「장벽」은 건재하고 동서간의 정세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

    중앙일보

    1966.08.16 00:00

  • 여기 미개척의 숱한 보고가…|해양|올해는 수산계의 영세성 벗어날 역사적인 전환점

    바다는 생명의 고향. 태초, 태양 「에너지」와 바닷 속의 갖가지 원소들이 결합하여 잉태한 단세포 생물은 영겁을 지나는 동한 인간에까지 진화해왔다. 인간의 바다를 정복하려는 투쟁은

    중앙일보

    1966.01.01 00:00

  • 찌는 태양 아래 성탄절 맞는 동남아

    동남아의 더운 나라 사람들에게 「화이트·크리스머스」는 노래에만 있는 세계다. 고깔 모자의 「샌터클로즈」할아버지가 썰매를 타고 은백의 언덕 위를 달리는 모습은 「마닐라」나 「방콕」

    중앙일보

    1965.12.23 00:00

  • 달아나다 삼중 충돌

    19일 밤 서울명동 한복판에 세워둔 새나라 「택시」를 훔쳐 타고 달아나던 취객이 집으로 돌아가는「바」 여급 등 3명을 연달아 치어 중상을 입힌 후 양화점 「윈도」와 국립극장 담벽을

    중앙일보

    1965.12.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