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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계 안좋나요?" 日 BTS월드엔 혐한도 코로나도 없다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긴급사태 선언을 앞두고 인파가 줄어든 도쿄 시부야(渋谷) 거리에서 유독 북적이는 곳이 있었다. 시부야 중심가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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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눕터뷰]'넥타이 벗고 음악을 입다' 뮤직 티셔츠 마니아 백영훈
70년생, 89학번, 지천명(知天命)을 한살 앞둔 남자가 음악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말했다. 백영훈씨가 300여벌의 뮤직티셔츠들 중에서 가장 아끼는 것들만 골라 촬영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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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 “난 자식 없어 … 원고·편지·책 와세다에 모두 기증”
일본의 대표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4일 도쿄 신주쿠에 위치한 와세다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내 기자회견으로는 37년 만이다. [사진 지지통신] “곤니치와(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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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 37년만의 회견에 일본이 들썩 “모교 와세다에 모든 자료 기증”
“곤니치와(안녕하세요).” 갈색 자켓에 감색 운동화 차림으로 기자회견장에 나타난 그의 첫 인사는 평범했다.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4일 오후 도쿄 신주쿠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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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반세기 전 최고 악단 이끌던 한국인
━ 영국 필하모니아 지휘한 유종의 신보 두 장 단군 이래 해외 오케스트라와 음반을 남긴 한국 지휘자는 다섯이다. 세계 유수의 악단과 70여 장을 출시한 정명훈(65)은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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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50년 "음악은 운명이다. 난 열심히 흉내 냈을 뿐"
23일 서울 서초동 YPC프로덕션 작업실에서 만난 조용필. 다음달 시작되는 50주년 기념 콘서트를 함께할 그의 기타에는 한자로 '필(弼)'이라고 적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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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OnlyLiveOnce] 유명인 스타일로! 나만의 색깔 입혀 '온리 원' 여행 떠난다
제주항공 'JJ노마드'캠페인 ‘JJ노마드’ 캠페인은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30여 개 도시의 매력을 새로운 시각으로 발견하고 유명인의 독특한 여행 스타일을 소개하는 콘텐트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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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LP 사러 가로수길 나가볼까
영화 ‘텔미 썸딩’에는 심은하와 염정아가 대형 레코드점에서 음악을 듣는 장면이 나온다. 오래전에 사라진 강남의 타워레코드다. 이처럼 오프라인 음반매장은 영화 속이나 추억 속에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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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국제음악제 리뷰
통영의 봄은 음악과 함께 왔다. 서둘러 틔운 벚꽃망울이 음악당 가는 길을 맞아줬다. 25일 개막한 통영국제음악제를 주말에 둘러봤다.마사아키 스즈키마사아키 스즈키는 원전연주 합창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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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리 그리울까, 쌍팔년도식 감성이…
5인조 그룹 ‘동물원’. 1995년도 모습이다. ‘응답하라 1988’이 세간에 화제다. 미리 말하지만 나는 프로그램의 본방을 사수해 본 적이 없다. 일단 집에 케이블 TV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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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미당·황순원문학상] 본심 후보작 ⑧
서러운 세상, 서럽지 않게 말하다 시 - 정끝별‘발’외 12편 발 내가 맨발이었을 때 사람들은 내 부르튼 발아래 쐐기풀을 깔아놓고 손가락 휘슬을 불며 외쳤다 춤을 춰, 노랠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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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포식자 '아마존' 이번엔 디즈니 길들이기
디지털 시대는 유통의 혁명을 불러왔다. 영화나 음악 등 콘텐트를 구매하는 곳은 이제 레코드점이나 매장이 아니다. 대부분의 고객들은 온라인을 통해 콘텐트를 구입한다. 온라인에서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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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한 지붕 두 가게 … 돈 되는 동거
서울 마포구 서교동 카페 비닷(B.) 2층 한 켠에는 레코드포럼이 있다. 다섯평 남짓한 공간에 터를 잡은 레코드포럼은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재즈·탱고·클래식·블루스 장르의 음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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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보면 공짜 음악, 돈 내면 더 빠른 서비스 제공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스포티파이 공동창업자 겸 CEO 다니엘 에크를 “음악은 영혼의 경험이며, 그 가치는 지켜져야 하고, 창작자는 합당한 보상을 받아야 한다는 걸 아는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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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 책방서 ‘심 봤다’ 싶을 땐 체온이 39도로 뛰는 듯”
서울 회현지하쇼핑센터 다열19호의 ‘클림트’는 LP 전문점이다. 주인장 김세환씨는 1년 전 이곳을 인문서적과 음악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오래전에 나온 LP레코드를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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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반 하루 만에 배송, 놀라운 한국
낙소스의 카이 체피츠카 한국 지사장은 “새로운 기술을 잘 받아들이는 한국인 덕에 온라인 음악 서비스가 활성화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한국 클래식의 역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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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하게 불어대는 트럼펫 마음의 속살 파고 들 만큼 예민
비밥 재즈의 명인들. 왼쪽부터 찰리 파커(알토 색소폰), 스물둘의 마일스 데이비스(트럼펫), 앨런 이거(테너 색소폰), 카이 와인딩(트롬본). 1948년 뉴욕이다. 재즈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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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리듬 회복엔 ‘라 트라비아타’가 묘약
수련의 시절부터 ‘오페라에 미친 의사’로 불린 사람이 있다. 오페라 관람을 위해 15년간 20회 이상 이탈리아를 다녀왔다. 지금까지 관람한 오페라 공연만 1000회가 넘는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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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코이이~ 소녀시대” 일본팬 2만 명 환호
25일 오후 5시 일본 도쿄 아리아케(有明) 콜로시엄. 1분만 서 있어도 땀이 절로 나는 섭씨 36도의 찜통더위였지만 한국의 걸그룹 ‘소녀시대’의 폭발적 열기에는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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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진 풍경을 보려면 무조건 걸어라”
“20대를 어떻게 보내야 할까” 이 질문의 답을 얻기 위해 누구는 공부를 하고 누구는 돈을 번다. 올해 29세인 청년사진가 장은석씨는 이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일본을 여행했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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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문화 열기 후끈 … "추위야 물렀거라”
쌀쌀한 바람이 불어 손이 시린 계절이 와도 집에만 있을 수는 없다. 놀이공원이나 스케이트를 타러 가자는 아이들의 아우성도 무시할 수 없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느끼며 데이트를 고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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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환의즐거운천자문] ‘오직 음악으로 말하는’ 작은 거인 조용필
예나 지금이나 ‘반짝’ 가수들은 바쁘다. 노래 부르자마자 매니저와 함께 또 다른 무대로 날아간다. 두 방송사의 생방송에 한 시간 간격으로 나타나는 신통력을 보이기도 한다. 관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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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오, 마에스트로" 10만 명 기립박수로 보냈다
활달한 풍모와 열정적인 무대로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았던 .하이C의 제왕.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8일 오후 자신의 고향인 이탈리아 모데나의 성당을 떠나 운구되고 있다. [모데나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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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이돌스타, 방콕을 접수하다
그룹 동방신기가 15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열린 '라이징 선 1st 아시아투어 2006 라이브 인 태국' 공연에서 1만4천여명의 팬들 앞에서 화려한 공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