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정통성 넓혀준 사회주의 독립운동가 서훈
사회주의 계열 독립운동가 47명에게 서훈이 추서됐다. 3월 독립유공자로 선정된 몽양 여운형 선생 등 54명에 이어 두 번째다. 47명 중 대표적인 인사는 소설 '아리랑'의 실제 주
-
[기고] 연정보다 선거구제 논의를
노무현 대통령이 한나라당에 연합정부(연정)를 제의하고 그 대신 지역주의 정치를 타파할 선거제도 개혁에 합의해 줄 것을 요구했다. 구체적으로 총리 지명권을 한나라당에 주고 내각제 수
-
[차 한 잔] '세계의 과거사 청산' 기획한 안병직 교수
지금도 역사에 하나의 진실만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비분강개파들이 적지 않다. 그들의 역사는 흉기로 작용할 수 있다. '객관적 역사'를 강변하며 생각이 다른 이를 억누르는 역사의 칼
-
[4차 6자회담] 북핵, 미 실용노선 효력… 타결 가능성 6:4
26일 베이징(北京)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개막된 4차 6자회담의 기상도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구름'이다. 타결 가능성이 6:4정도다. 한국.북한.미국.중국.일본.러시아 6개국
-
중앙아시아는 강대국의 체스판
중앙아시아를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의 세력 판도가 변하고 있다. 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의 세력 약화를 틈타 이 지역에 대한 군사력 진출을 강화했던 미국이 서서히 밀려나고 러시아가 예
-
[깊이보기 : 중·러 신 밀월시대] 단기적으론 미 대북 강경대응 억제 효과
9.11 테러 직전까지도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의 세계질서 주도에 제동을 걸기 위해 미사일방어(MD)체제의 저지라는 공통 이해를 내세웠다. 그러나 9.11 직후 러시아에 이어 중국도
-
푸틴, 경쟁자 싹부터 자른다
러시아 정계가 유력 야당 정치인 탄압 시비로 시끄럽다. 2008년 러시아 대선의 강력한 야당후보로 주목받는 미하일 카시야노프(47.사진) 전 총리가 국유재산 불법 매입 혐의로 검찰
-
[김영희 칼럼] 미국 독주에 도전장 낸 중·러동맹
러시아가 포함된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들이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에서 회의를 열고 미국에 중앙아시아에서 군대를 철수하라고 요구하는 것을 보고 세상 많이 달라졌다는 생각을
-
미국, 이라크 수용시설 대폭 확장
이라크 주둔 미군 당국이 체포한 저항세력을 수용하기 위한 시설확장에 나섰다. 4월 말 이라크 과도정부가 출범했지만 거세지는 저항으로 안보 관련 사범이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
"북한 정권 점진적 변화 유도를"
▶ 리처드 하스(53)-미 외교협회 회장-미 국무부 정책기획실장-브루킹스연구소 부소장(외교정책 담당)-부시 전 대통령 특별보좌관-영국 옥스퍼드대 박사 미국의 대표적 민간 외교단체인
-
이란, 원리주의 회귀 … 세계가 긴장
▶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25일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는 지지자들이 그의 집 앞에서 당선자의 사진이 든 포스터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테헤란(이란) A
-
미국·러시아 군사력 확장 경쟁
옛 소련권에 속했던 중앙아시아와 카프카스 지역에서 러시아와 미국이 치열한 세력 다툼을 벌이고 있다. 미국이 풍부한 에너지 자원과 지정학적 중요성을 지닌 이 지역으로 군사력 확대를
-
"북, 6자회담 불참 핑계 만들기 좋아해"
▶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이 20일 이집트 카이로의 아메리칸대에서 연설하고 있다. [카이로 AP=연합]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은 19일 "북한은 6자회담에 복귀하지
-
국제뉴스 전쟁 막 올랐다
▶ 국제방송 뉴스의 상징적 역할을 해 온 미국의 CNN 방송. 최근 미 국내에선 폭스 뉴스에, 해외에선 BBC월드에 밀려 고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 CNN
-
옛 소련국가 민주화 교과서 됐다
'독재정권의 약점을 정확히 파악하라' '처음엔 사소한 요구로 시위를 시작하라'…. 독재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한 작은 책 한 권이 화제다. 미국의 정치학자 진
-
[북한 핵심 실세 30인 분석해 보니] 김정일 집권 후 실세 30명 중 26명 새 얼굴
정부당국이 비공개리에 만든 북한 당.정.군 실세 30명 리스트는 평양의 권력지도를 그대로 보여준다. 김정일 정권 출범 이후 꾸준히 물갈이를 해 온 권력 핵심부의 현주소가 담겨 있다
-
[북한 핵심 실세 30인 분석해 보니] 김정일 집권 후 실세 30명 중 26명 새 얼굴
정부당국이 비공개리에 만든 북한 당.정.군 실세 30명 리스트는 평양의 권력지도를 그대로 보여준다. 김정일 정권 출범 이후 꾸준히 물갈이를 해 온 권력 핵심부의 현주소가 담겨 있다
-
[김영희 칼럼] 실패해선 안 될 정상회담
노무현 대통령을 기다리는 워싱턴 분위기는 어떤 것인가. 부시 1기 정부 때 대북 온건파 국무장관 콜린 파월의 노력으로 유지되던 강온세력 간의 균형이 강경파 쪽으로 기울어진 것이 특
-
"정부에 충성 보이자" 푸틴 흉상까지 설치
최근 '올리가르히'로 불리는 러시아의 대기업가들은 모스크바의 미술품 판매회사인 '창조적 에이전트'로부터 광고 메일을 받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흉상 조각품을 판매한다
-
러 석유재벌 유코스 전 사장 횡령 등 혐의 9년형
▶ 미하일 호도르코프스키 전 유코스 사장(가운데 위)이 31일 모스크바 메샨스키 법원에서 재판이 끝난 뒤 호송되고 있다. 아래 오른쪽은 함께 기소된 유코스 지주회사 메나테프의 플라
-
"당·정·청 하나 됐다면 의혹 대응 쉬웠을 것"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중앙위원 워크숍에서는 당정분리 원칙이 행사 내내 도마에 올랐다. 참석자 상당수는 "당정분리란 이름 아래 당은 질질 끌려다니기만 했다"고 불만을 쏟아냈다. 당정분
-
[정운영 칼럼] 대통령의 말, 노동운동가의 말
"노동자.빈민을 위한 대통령을 표방해 당선된 뒤 기업가들을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며 '배신자' 소리를 듣고 있다던데." "…당연하지 않은가. '노조 지도자 룰라'는 노동자들만 대변했
-
야 "유전 의혹 특검 하자" 여 "청계천도 같이 하자"
러시아 유전 개발 의혹과 행담도 개발 의혹을 놓고 한나라당이 6월 국회의 최대 쟁점으로 삼을 태세다. 유전 의혹과 관련, 한나라당은 27일 검찰이 열린우리당 이광재 의원과 이기명씨
-
[시론] 대통령의 MQ(윤리 지능)가 중요한데 …
인간은 완벽한 존재가 아니다. 실수도 하고 사고도 친다. 이럴 때 인간이 보이는 태도는 큰 차이가 있다. 어떤 사람은 잘못을 즉시 시인하고 사과하고 책임을 진다. 또 어떤 사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