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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한국외교의 재발견 外
학술 ◆한국외교의 재발견(이승곤 지음, 기파랑, 448쪽, 1만6000원)=직업외교관 출신의 지은이가 60년 한국외교를 건국외교, 국난 극복 외교, 성장시대 외교, 냉전 종말기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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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밥상 위의 자산어보 소설가 한창훈이 씁니다 ① 벽문어(碧紋魚)
고등어는 이른바 ‘국민 생선’이다. 전국 어디에서나 고등어 반찬은 꼭 있다. 길이 두 자 정도로 몸이 둥글고 비늘이 매우 잘다. 등이 푸르고 무늬가 있다. 맛은 달콤하며 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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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하며 서빙도 본다, 돈 덜 드는 국숫집
중소건설업체에 다니고 있는 박경도(45·가명·경기도 안산)씨는 요즘 회사가 부도 직전이라 마음이 편치 않다. 더구나 회사에서 곧 구조조정을 하겠다고 해 안절부절못하고 있다.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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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식당 성공 레시피] 주방 줄이고 다양한 메뉴로 가격은 ‘착하게’
취업만이 능사랴. 내 사업체를 만들고 직접 뛰어 돈을 벌면 그보다 더한 보람은 없으리라. 물론 불황이 깊어지면서 창업을 생각하는 이들의 고민도 깊어졌다. 소비를 줄이는 마당에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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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이 팍팍해지니 식성도 … 롯데, 식품 매출 살펴보니
회사원 전경선(33·여)씨는 백화점에 쇼핑하러 갈 때면 가족들과 식당가에서 점심을 먹곤 했다. 하지만 요즘은 동네 음식점에 비해 가격이 비싼 편인 백화점 식당가는 들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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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뜨는 최양락·팽현숙 부부①
모든 게 점점 빨라지는 요즘, 80년대 코미디 황제 최양락은 아직도 여전히 충청도 사람 특유의 느린 억양으로 차근차근 개그를 풀어간다. 그런데 이게 먹힌다. 최양락 이름도 모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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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누운 노을 보며 시인이 말했다 "술 마시러 가자"
흔치 않은 일몰 사진을 잡았다. 날이 맑았고, 수평선을 가리는 해무도 없었다. 수면 위로 해 그림자가 옅게 비친다. 간조 때여서 그림자가 길게 퍼지진 않았지만 여하튼 귀한 장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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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밴드’ 열렸네
‘동네 밴드’가 활짝 열렸습니다. 올해 가장 춥다는 날에 올 들어 가장 뜨거운 밤을 보냈습니다. 우리 동네, 악양에 사는 젊지 않은 이들이 밴드 멤버입니다. 면면을 뜯어보면 장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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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한 해 전자상거래 규모, 국가 예산 3배 육박
최근 통계청은 올 3분기(7~9월) 전자상거래와 사이버쇼핑 규모가 사상 최대인 166조79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7%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자상거래 규모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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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급급매물 '아파트 잔치' 끝났다
이코노미스트는 2005년 8월과 2006년 2월, ‘부동산 버블 논쟁’을 커버스토리로 다뤘다. 그때까지만 해도 치솟는 아파트 값을 두고 거품 논쟁이 팽팽했다. 이후 집값은 한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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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기호의 제국 外
인문·사회 ◆기호의 제국(롤랑 바르트 지음, 김주환·한은경 옮김, 산책자, 216쪽, 1만4000원)=1997년 국내 번역됐다 절판된 바르트의 대표작을 출판사를 바꿔 새로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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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구운 치킨
‘구운 치킨, 굽는 치킨, 굽네 치킨, 베이크 치킨, 그릴드 치킨…’ . 요즘 아파트 현관에 붙어 있는 전단지에서 흔히 보이는 단어다. 오븐에 구운 닭고기가 기름에 튀긴 프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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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도우미 나온다는 변종 스크린 골프장에 가 보니
요즘 스크린 골프의 인기를 알리듯, 거리에서 스크린 골프장의 간판은 쉽게 눈에 띈다. 스크린 골프장은 실내에서 골프 연습을 하는 공간이다. 대형 스크린이 있고, 실제 그린에서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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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43주년 중앙 신인문학상] 평론 부문 당선작
물의 에피파니 혹은 심연의 자화상 -한강론 이학영 1. 심연에 드러난 이방인의 초상 초상화나 자화상 가운데에는 외관의 충실한 모사(模寫)와는 거리가 먼 작품들을 흔히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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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MB, 염치가 있어야…한국에 희망 없다”
지난 7월 21일 이명박 정부가 발표한 국가국형발전정책을 놓고 불만을 표출했던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다시 한번 섭섭함을 드러냈다. 김 경기지사는 5일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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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집배원 정치인 좌파 간판스타 떠올라
최근 프랑스 사회당에는 특별한 모임이 만들어졌다. 당수인 프랑수아 올랑드가 직접 챙기는 ‘올리비에 브장스노 대책위원회’다. 브장스노(34)가 누구이기에 사회당이 이런 모임까지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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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요즘 부자들, 아파트 대신 ‘타운하우스’에 눈 돌려
최근 경기도 용인시 동백지구에서 입주를 시작한 아펠바움(181~224㎡ 42가구) 타운하우스. 우리나라 전통 가옥처럼 나무로 짓고 안채와 사랑채를 분리했다. 6월 말 용인 양지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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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골목길 산책] 여행 가이드북에도 없다 … 뜨는 거리 ‘뎀시’
여행 중 만난 한 싱가포르 여성은 말했다. “싱가포르인들의 열정(Passion)은 음식과 쇼핑에 집중돼 있다”고. 고층 빌딩 층층마다 빽빽하게 들어선 명품 숍들과 골목 하나만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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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동네 뒷산도 이름 있는데 독도 정상에 없다니"
“동네 뒷산에도 다 이름이 있는데 독도가 우리 땅이라고 하면서 독도 산봉우리에 이름이 없다는 사실이 의외였다” 방송인 손석희는 16일 오전 자신이 진행하는 MBC 라디오 ‘손석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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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구들방 효과 돌뜸이면 해결 – 한국인의 필수품
구들장을 깐 구들방은 이웃나라 일본이나 중국에도 없는 한국만의 독특한 문화다. 열심히 일하면 마디마디에 기(氣)와 혈(血)이 정체되어 냉소부위가 발생한다. 그 때마다 냉소부위를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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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구들방 효과 돌뜸이면 해결 – 한국인의 필수품
구들장을 깐 구들방은 이웃나라 일본이나 중국에도 없는 한국만의 독특한 문화다. 열심히 일하면 마디마디에 기(氣)와 혈(血)이 정체되어 냉소부위가 발생한다. 그 때마다 냉소부위를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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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달인이 16년 동안 한숨도 안 주무셨다면 … ‘알람’ 김병만 선생
앉으나 서나 아이디어 짜내기에 바쁘다는 ‘달인’팀. 녹화를 하루 앞둔 인터뷰 당일에도 새벽 4시까지 연습했다. 왼쪽부터 김병만·노우진·류담. [사진=변선구 기자]“16년 동안 방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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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보는 재미, 그린 위의 묘미
30여 민족이 오순도순 모여 사는 동네 코타키나발루. 시장은 물건을 부르고 사람을 모은다. 필리피노마켓을 오가는 이들의 얼굴색은 각양각색이다.해 떨어질 즈음 인천국제공항을 이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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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악착같이 벌지 말고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열두 살 어린이 셋이 있다. 부모가 주는 용돈으로 군것질이나 할 나이에 이들은 사업을 시작한다. 꽤 짭짤한 수입을 올리고 직원까지 두고 있다. 종자돈 1000만원을 모아 주식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