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도배 철 아늑하고 밝게

    날씨가 더 차지기 전에 여기저기 집 손질을 서둘러야 할 때다. 도배는 비교적 적은 돈을 들여 집안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좋은 방법. 산뜻한 벽지와 장판을 새로 바르고 문 창호지를

    중앙일보

    1975.09.30 00:00

  • 「슈바이처」의 생애

    어느 심리학자의 말을 빌면 사람의 인격은 7세 이전에 이미 잠재 의식 속에서 형성되기 시작한다. 성장 환경이란 그처럼 중요한 것이다. 「슈바이처」박사는 1세기 전 독일과 「프랑스」

    중앙일보

    1975.09.04 00:00

  • 가을엔「송이버섯」형 유행|얼굴 감싸 따뜻한 느낌줘

    올 가을「헤어·모드」는 여름철에 이어 여전히 짧은 머리가 주류를 이룰 것 같다. 활동복의 세계적인 유행경향과도 어울리는 이「숏」커트의「헤어·스타일」은 이른바 송이버섯「커트」. 가을

    중앙일보

    1975.09.03 00:00

  • 윤중식 유화전

    윤중식 유화전이 5∼13일 현대화랑에서 열리고 있다. 출품은 『애석』 『섬』 『설경』 등 「과쉬」화 12점과 『호수』 『여인』 『섬』 등 유화 70점. 작품세계와 생활이 밀착된 개

    중앙일보

    1975.07.08 00:00

  • 미명

    가족이 떠나자 그는 다시 누웠다. 그의 이마 위로 방안의 어둠이 가볍게 덮여 왔다. 들창으로는 상기도 가족의 기척이 느껴졌다. 그의 귀는 가족의 기척옴 밟아 들창을 넘고 있었다.

    중앙일보

    1975.01.01 00:00

  • (9) 서울 「솥 비빔」

    날씨가 찰 때는 따끈한 국물이 있는 음식이 추위를 잊게 해주지만, 매일 국·찌개류만 식탁에 오르게 되면 싫증을 느끼게 된다. 이런 때 밥을 색다르게 지으면 별미가 있다. 서울이 고

    중앙일보

    1974.12.06 00:00

  • 황제에의 모반

    「셀라시에」 황제의 「최후의 날」은 희극이랄지 비극이랄지, 그런 착잡한 광경을 보여 주고 있다. 황제가 연행되어 가는 모습을 보고 있던 연도의 사람들은 『이 강도야! 강도야!』하고

    중앙일보

    1974.09.14 00:00

  • (3)|신춘 「중앙문예」당선 문학평론|김현자

    윤동주의 작품은 거의 대부분이 자연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등은 그가 즐겨 사용한 소재이며 그는 항상 전원의 언어(arcadian word)로써 인간의 내면 세계를 그려내고 있다

    중앙일보

    1974.01.11 00:00

  • (1)아청빛 이미지 윤동주론|김현자

    1, 서언 시적 언어라는 것은 산문적 언어와는 달리 대상적 인식이 전혀 다른 차원의 언어임은 새삼스러운 얘기가 아닐 것이다. 시인에게 있어서 시적 표현은 하나의 직관이며, 시적 인

    중앙일보

    1974.01.09 00:00

  • (925) 종로 YMCA의 항일 운동 (35)|전택부

    지금까지 일제 36년 동안 YMCA가 어떻게 항일 투쟁을 해왔는가를 여러「에피소드」중심으로 살펴봤다. 그런데 일본이 한국을 침략하여 짓밟고 있는 동안에도 대의에 서서 한국을 이해

    중앙일보

    1973.12.14 00:00

  • 한국의 부부애

    특이한 현상 같다. 미국에선 요즘 대중을 상대로 한 심리학 잡지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매월 70여만 부가 팔린다고 한다. 그런 경향의 하나로 주간지「타임」은 「인간회복」을 몇 주

    중앙일보

    1973.10.30 00:00

  • 소 국민 환대…날씨·음식도 최적

    『「유니버시아드」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사상 처음으로 「모스크바」에 온 한국선수단은 떠날 때의 긴장과 우려와는 달리 이곳 소련사람들의 따뜻한 보살핌과 섭씨 19도의 쾌적한 날씨, 그

    중앙일보

    1973.08.21 00:00

  • 정장으로 돌아온 「하이·패션」계

    거리에는 「집시·모드」니 「블루진·스타일」등 종잡을 수 없는 『「패션」의 난무시대』가 한창 꽃피고 있지만, 지금 「파리」를 비롯한 세계의 「톱·디자인」들은 올 가을·겨울 「모드」로

    중앙일보

    1973.08.02 00:00

  • 문화적 기후

    덥다. 요즘 서울의 기온은 예사로 33도(C)를 넘나든다. 대구는 올 들어 벌써 37도를 기록한 날도 있었다. 서울의 하루 중 기온이 극치에 오르는 시간은 하오 2시 무렵이다. 이

    중앙일보

    1973.07.26 00:00

  • 추석 성묘단

    국파산하재, 성춘초목심-. 문득 두보의 시 한 귀절이 생각난다. 나라는 분단되었지만 그 산과 그 강은 변함이 없으리라. 차가운 현실 속에서도 때로는 이런 향수에 잠기게 된다. 우리

    중앙일보

    1973.07.12 00:00

  • 국악의 생활화를 위한 국악기 현대화 작업

    국악기의 현대화 작업이 최근 국립 국악원을 중심으로 활발히 추진되어 1차적 완성단계에 이르렀다. 재래의 음색을 미화시키고 음량을 확대시키는 동시에 규격화하여 국악의 생활화를 이룩하

    중앙일보

    1973.02.27 00:00

  • 살림정리의 계절 9월

    9월은 부산하고 들뜬 행복의 계절에서 차분히 생각하고 정리하는 계절로 접어드는 달이다. 극성스럽던 무더위에 이어 느지막이 밀어닥친 심한 수해는 아직 그 상처가 아물기 전인데 아침,

    중앙일보

    1972.09.05 00:00

  • (25)「황소이장」 24년|경남 창원군 진북면 이목리 홍순백씨

    산골마을의 온갖 궂은 일을 도맡아 보살피기 24년. 말썽 많던 동네를 협동의 새마을로 바꾸어 놓았다. 경남 창원군 진북면 이목리(배나뭇골) 홍순백씨(51)는 「황소」별명을 지닌 이

    중앙일보

    1972.03.08 00:00

  • 봄철 방역대책

    겨우내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던 끝에 이제 봄이 완연하다. 어려운 사람들에겐 다시없이 고마운 기후였기는 했어도 난동 뒤에는 반드시 각종 질병이 창궐하기 마련인지라 지금부터 봄철 위생

    중앙일보

    1972.02.22 00:00

  • (12)나무할아버지

    이른 새벽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산1 임업시험장 뒷산. 가죽잠바에 방한복 바지를 입은 할아버지가 관목의 숲을 헤치고 있었다. 제주도산 「단팔수나무」 밑에서 긴 대나무 막대기로 나뭇

    중앙일보

    1972.01.27 00:00

  • 풍만한 「비너스」에의 복고…구미 「모드」

    「핫·팬츠」와 「노·브래지어」가 전 세계를 누비고 있는 이 여름이 가면 단아하고 고전적인 「모드」가 가을 겨울 거리에 등장할 것 같다. 세계「패션」의 2대 산지인 「파리」와 「로마

    중앙일보

    1971.07.31 00:00

  • 향수

    수많은 향수들은 제각기 독특한 향기를 가지고 있으므로 잘만 사용하면 남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뿐 아니라 자기자신의 기분전환에도 큰 공헌을 한다. 오랫동안 같은 계통 향수를 사용하

    중앙일보

    1971.07.30 00:00

  • 인간회복위한 캠페인(7)|24시의 인술불침번 응급실

    응급환자들만 취급하는 각 종합병원의 응급처치실은 「생명의 파수꾼」처럼 항상 불이 켜져 있다.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고 독약을 마신 빈사상태의 음독자나 팔이나 다리가 부러지거나, 머리

    중앙일보

    1971.01.12 00:00

  • 신춘 중앙문예 당선 소설|사당

    그것은 캄캄한 마을에서 들려온 소음에서 비롯했다. 처음에 가위눌린 듯한 젊은 여인의 외마디 비명, 뒤이어 그 소리는 곡성으로 변해가다가 야무진 남자의 질타소리로 뚝 그치고, 문짝이

    중앙일보

    1971.01.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