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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칼럼] ‘아는 형님’ 인사 유감
이하경 대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내 방식이 맞다”는 확신이 강하다. 검사 시절 살아 있는 권력과 맞섰고, 검찰을 떠난 뒤 딱 1년 만에 대통령이 됐으니 그럴 만도 하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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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칼럼] 시험 망쳐놓고 “채점 잘못됐다”고 호통치는 통합당
이하경 주필 4·15 총선에서 참패한 미래통합당은 여전히 다른 행성에 살고 있다. 황교안 대표는 사퇴하면서 “국가적으로 중요한 시점에 나라가 잘못 가는 것을 막지 못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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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의 재발견] '블레이드 러너' 시리즈 속 '눈'의 의미는?
[매거진M] 35년 만에 나온 속편 ‘블레이드 러너 2049’(10월 12일 개봉, 드니 빌뇌브 감독)는 시작부터 전작을 연상시킨다. 바로 화면 가득히 클로드업된 ‘눈’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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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의 재발견] 아이유의 뮤비에 숨겨진 '시간'의 뜻은?
사진 1 '팔레트' M/V [매거진M] 이번 주는 영화가 아닌 뮤직비디오(M/V)다. 최근 데뷔 9주년을 맞이해 네 번째 정규 앨범과 두 번째 리메이크 앨범을 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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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의 재발견] '디 아더스'의 거울
[매거진M] 최근 재개봉한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감독의 ‘디 아더스’(2001)는 하우스 호러 장르 안에서 그 관습을 변주하며 놀라운 반전을 만들어낸다. 이 과정에서 효과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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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재개봉한 소문의 그 반전 영화는?
'디 아더스'감독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 장르 미스터리, 호러 | 상영 시간 104분 | 등급 12세 관람가 | 제작연도 2001 ★★★☆ [매거진M] ‘식스 센스’(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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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제5침공’이 혹평받는 이유
‘제5침공’(원제 The 5th Wave, 2월 25일 개봉, J 블레이크슨 감독)은 직배사 개봉작으로는 이례적으로 언론시사회를 건너뛴 채 개봉했다. 지난 1월 북미 개봉 이후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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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 키드먼, '스릴러 여왕의 컴백'
니콜 키드먼[사진 일간스포츠]니콜 키드먼이 남편에게 버림받은 비련의 여주인공 역을 맡으며 스릴러 여왕의 귀환을 알렸다.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29일(현지시간) 니콜 키드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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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브리핑] 풍경에 미치고 책에 빠졌던 조선 문장가 63인 外
풍경에 미치고 책에 빠졌던 조선 문장가 63인 ◆이종묵 서울대 교수가 조선시대 문장가 63명의 글과 일화를 엮은 『글로 세상을 호령하다』(이종묵 지음, 김영사, 356쪽, 1만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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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느낌!] 뒷심 부족 히치콕 '새'처럼 섬뜩하다가 …
감독:대니 팽, 옥사이드 팽 출연:크리스틴 스튜어트, 페넬로프 앤 밀러, 존 코벳 장르:공포 20자 평:보이지 않는 존재의 공포감, 85분간은 성공. 1999년 반전의 충격을 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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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GUIDE] 이색 극장을 찾아서
하이퍼텍 나다 위치 종로구 동숭동 동숭아트센터문화와 젊음의 거리, 대학로에 자리한 하이퍼텍 나다는 작은 영화 상영관의 원조 격이라 할 만하다. 2000년 개관한 나다는 이전까지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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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 인사이드 - 죽고 싶을 때 죽자
우리는 죽음의 순간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을까?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이 모두 무너졌다고 판단이 섰을 때 스스로 자신의 생명을 중지해도 되는 것일까? 이런 논란 많은 주제를 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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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제작 첫 만화영화 감독 재미동포 박선민씨가 맡았다
재미 동포 여성 영화감독 겸 제작자인 박선민(44)씨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처음 제작하는 만화영화 감독으로 발탁됐다. 박씨는 2001년 니콜 키드먼이 주연한 영화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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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영, 패션지 화보서 '도발적인 매력' 공개
'섹시스타' 고소영이 패션화보에서 도발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고소영은 지난 20일 발간된 'W' 3월호에 20페이지에 걸쳐 게재된 패션화보를 통해 오랜만에 섹시미를 과시했다.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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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깊이 읽기] 영화로 철학 하기
철학, 영화를 캐스팅하다 이왕주 지음, 효형출판, 362쪽, 1만3000원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를 본 관객의 상당수는 많은 생각에 어깨가 무거웠을 것이다. 생각할 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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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주말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 外
***삼류 밴드의 잃어버린 꿈 와이키키 브라더스 KBS1 21일 밤 11시30분 꿈 많은 고교시절 '와이키키 브라더스'라는 밴드를 결성했던 네 친구들. 그러나 세월이 흐른 지금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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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의 문학 터치] '우리는 달려간다' 박성원 지음
흥미로운 독서 방법 하나 추천한다. 게임을 하는 것이다. 작가에게 머리싸움을 거는 것이다. 방식은 간단하다. 먼저 '왜 여기서 이렇게 썼지?'라고 의문을 품는다. 다음으로 나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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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 파일] 여관방 몰카에 귀신이 …
'소혹성 B612호'를 아세요? 끝이 없는 우주의 별들을 어떻게 다 외냐고요? 듣고나면 익숙할 걸요. 어린 왕자가 사는 주소니까요. 자존심 강한 장미와 어린 왕자가 티격태격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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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여름을 얼려 주마
▶ 분홍신▶ 가발▶ 첼로▶ 여고괴담4 일본 영화 '링'(1998년)은 현대 공포영화의 분기점이다. 귀신의 원한을 풀어줘도 죽음이 끊이지 않는다. 정체 불명의 비디오를 본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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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영화] 숨바꼭질
감독 : 존 폴슨 주연 : 로버트 드 니로.다코타 패닝 장르 : 공포 홈페이지 : www.foxkorea.co.kr/hidegame 등급 : 15세 20자평 : 그 무엇도 믿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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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4인용 식탁
'아들 딸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는 구호가 유행한 적이 있다. 입은 많고, 먹을거리와 잘 집은 부족한 데서 온 고육책이었다. 노동인력이 줄어 큰일이라며 출산 장려책을 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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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피서] 낄낄…으악…우와~
너무 더우면 극장에 가는 것조차 꺼려지게 된다. '방콕'족의 필수품은 역시 쌈박한 비디오 한편이 아닐까. 액션.웃음, 그리고 공포. 온 가족이 둘러앉아 세가지 색깔의 영화를 즐겨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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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때깔' 우리 손 거쳐요
미술감독, 아트 디렉터, 프로덕션 디자이너. 딱 정해진 명칭이 없는, 아직은 낯선 직종이다. 무슨 일을 하는지 정확히 아는 사람도 많지 않다. 그러나 최근 한국 영화의 완성도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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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 5편 무더위 연쇄 공습
귀신이 몰려온다-. 공포영화의 습격이 시작됐다. 기세가 대단하다. 13일 '장화홍련'(감독 김지운)을 필두로 올 여름 찾아올 한국 공포영화는 모두 다섯 편. 외국영화를 보태면 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