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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 “한국 부도 가능성 제로”
한국과 미국이 300억 달러 규모의 통화 스와프에 합의하자 월가의 금융회사와 외신들은 일제히 한국의 위험도가 크게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씨티그룹은 30일(현지시간) 발표한 ‘한국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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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급한 외국인 … 연일 ‘Bye Korea’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수그러들기는커녕 더 강해지고 있다. 외국인은 올 들어 22일까지 32조원 넘게 팔아치웠다. 이달 들어서 단 하루만 빼고 연일 팔자세를 지속해 4조원 가까운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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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아이슬란드와 달라 국가부도 위기 가능성 없어”
한국이 아이슬란드처럼 국가부도 위기에 처할 가능성은 작다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국이 경상수지 적자가 쌓이고, 은행의 예금 대비 대출 비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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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사태·기업 파산 땐 금융위기 ‘제2막’
미국 하원이 구제금융안을 부결한 지난달 30일 뉴욕 금융시장에선 은행 간 하루짜리 초단기 대출(오버나이트) 금리가 연 8%로 치솟았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기준금리(2%)의 네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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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미국 금융대책은 단기 효과용
한국에 ‘9월 위기설’이 나돌던 시기에 미국도 ‘9월 위기설’로 시달렸다. 미국의 양대 주택담보대출(모기지) 보증업체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의 부실 때문이다. 미국 모기지 시장의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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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모기지 빅2’ 국유화 … 9월 위기설 ‘헛방’ 되나
가을 들어 금융시장을 뒤흔든 ‘9월 위기설’의 뿌리는 두 갈래다. 하나는 미국의 신용위기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에서 비롯된 미국 금융회사의 부도 위기가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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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 ‘마지노선’ 긋고 빚은 수입의 30% 밑으로
“돈 버는 첫째 원칙은 ‘절대로 돈을 잃지 말라’는 것이다. 둘째 원칙은 ‘첫째 원칙을 기억하라’는 것이다.”투자의 대가인 워런 버핏의 경구가 요즘처럼 와닿는 때도 없다. 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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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가뭄’에 목 타는 금융권
이달 초 해외에서 5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하려던 우리은행은 발행을 연기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금 금리로는 도저히 돈 빌릴 엄두가 안 난다”며 “일단 상황이 풀릴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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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만만히 보다 다친다
당분간 가급적 대출을 삼가고, 여유가 생기는 대로 있는 빚을 줄이는 게 좋을 법하다. 각종 금리가 상승세에 있는데, 국내외 금융 여건상 이런 추세는 상당 기간 지속될 공산이 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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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위기로 치닫는 경제 … 안 보이는 경제팀
어느새 경제 살리기는커녕 제발 경제를 죽이지만 말도록 기도해야 할 처지가 됐다. 쇠고기 사태에 정신이 팔린 두 달 동안 경제가 만신창이가 됐다. 요란한 경보음을 울리지 않는 경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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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S 폭풍이 다가오고 있다
세계적인 투자은행 JP 모건의 한 여성 직원이 1995년 어느 날 “유레카!”를 외쳤다. 블라이드 마스터스 “대단한 아이디어가 떠올랐어”라고 동료 직원들에게 말했다. 평소 내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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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joins.com넷카페] ‘인터넷 약관’ 읽어보셨나요?
요즘 국내 대부분의 인터넷 서비스에 회원으로 가입하려면 약관 동의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그러나 약관을 꼼꼼하게 읽어 본 뒤 가입하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좀 찜찜하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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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8년 폭락과 같은 점, 다른점
지금 전세계 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지난주 폭락에서 벗어나는 조짐을 보이는 증시가 앞으로 어디로 갈 것인가 하는 점이다. 금융시장을 옥죄고 있는 신용경색이 '지나가는 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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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프라임(Subprime) 사태 파장 어디까지
관련기사 서브프라임 괴물 또 '천재들의 실패작'인가? 미국 증시 폭락세 진정 미국 등 선진국 중앙은행이 시장에 나설 때는 일반적으로 큰일이 벌어진 뒤였다. 주가가 하루 만에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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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프라임 사태에 각국 중앙은행이 더 호들갑 떤 이유는?
미국·유럽·일본 중앙은행들이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사태에 일제히 긴급 자금을 투입해 지난 주말 시장을 일단 안정시켰다. 이틀 동안 이들은 3000억 달러를 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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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증시 버블경고 잇따라
세계 각국 증시가 사상최고치 행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주식시장 버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11일 "아시아에서 주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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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내 집 마련 도움 주려 출발 우량 · 비우량 채권 섞어 부실 소지
“시원하게 장타를 날린 기분이구먼!”1982년 12월 17일 미국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서 로널드 레이건은 장기주택담보대출(모기지) 변동금리제법(AMTPA)에 서명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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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는 지금 ⑩ 끝·희망의 빛
브라질 상파울루 선물·상품 거래소에서 한 중개인이 손가락으로 값을 흥정하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수출 호조에 힘입어 브라질 증시는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상파울루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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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외부채 모두 상환하겠다"
1998년 채무 불이행(디폴트) 상태에 빠졌던 러시아가 최근의 유가 폭등에 힘입어 1100억 달러에 달하는 대외부채를 이르면 2007년까지 모두 갚기로 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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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위기탈출 성공할까
국제통화기금(IMF)의 금과옥조 같은 '긴축'처방을 거부하고 독자적인 경제위기 탈출법을 시도하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실험은 성공할 것인가. 이런 질문에 뉴욕타임스(NYT)는 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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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는 남미] 5. 월가가 보는 브라질
지금부터 꼭 2년 전인 2002년 브라질의 여름은 잔인했다. 외국 자본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면서 주가는 폭락했고 통화(헤알화)가치는 추풍낙엽 신세였다. 여론조사마다 좌파 성향인 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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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인터넷 10년] 10(끝) '디지털 키즈' 문화와 남은 문제
인터넷 10년의 주인공은 결국 젊은 세대다. 그 가운데서도 1970년 이후 태어난 ‘디지털 키드’가 주를 이룬다. 이들은 고도 성장 사회에서 컬러 텔레비전, 초고속 인터넷, 휴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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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용 등급이 아프리카 밑이라니"
"우리가 보츠와나만도 못하다니…." 지난해 4분기에 7%(연율 기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뚜렷한 경기회복을 보이고 있는 일본이 무디스 등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의 등급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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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세계 경제의 두뇌'로
1991년 당시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몰렸던 인도 경제가 정보기술(IT) 부문을 중심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사상 최고의 외환보유액을 기록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인도중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