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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혁명」용어놓고 논쟁
중·고교 교과서의 동학운동을 동학혁명운동으로 고쳐달라는 청원을 다룬 25일 국회 문공위에선 혁명론에 관한 열띤 논쟁이 벌어져 민정당의 김춘수의원은 『혁명이란 이념이 행동으로 옮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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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근대사 출판붐
한국 중국 일본의 근대사를 다루는 책이 많이 나오고 있다. 80년대, 나아가서는 90년대의동북아의 상황이 19세기말부터 20세기초에 이르는 시기의 동북아정세와 비슷해질것이라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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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페이지
문경새재 제1관문으로 들어서면 벼락으로 밑동만 남은 노목곁에 문경고을 비석거리에 흩어졌던 송덕비들을 한곳에 모아 세운 것을 볼 수 있다. 그 중에서 유독 눈에 띄는 비신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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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무대에 펼져지는 이산가족의 아픔 동학∼4·19까지 다룬 『역사의강』공연
이산가족의 현장이 연극무대에도 펼쳐졌다. 극단 한울의 여름무대 김창화작·연출「역사의 강」이 22일부터 문예회관대극장에서 공연되면서 전쟁으로 홀몸이된 5대에 걸친 여인네의 숙명이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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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인 중심의 새 방향을
…역사소설이 궁중비화에서 벗어나 민중이 역사를 움직이는 힘을 가졌다는 민중사관에 입각한 작품이 많이 나오고 있다.황석영씨의『장길산』이나 김주영씨의『객주』,그리고 동학혁명을 다룬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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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데라우찌』의 총칼|발굴자료와 새증언으로 밝히는 일제통치의 뒷무대
○…1910년10월1일-. 이날은 조선총독부가 문을 연 날이다. 초대조선총독 「데라우찌·마사다께」(사내정의)는 일본인 관리들에게 훈시했다. 『오늘부터 천황폐하의 은혜를 입게된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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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세확장, 교단중흥의 기틀마련 경전 새롭게 번역, 교리 현대화
『3년 임기동안 대내적인 종교사업으로는 교세배가운동을 펴 교단중흥의 기틀을 다지고 대외적 사업으론 사람이 곧 하늘(사인여천)이라는 교리상의 인본주의정신을 따라 인간성회복운동을 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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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수뇌부 전면교체
천도교 수뇌부가 전면 교체됐다. 천도교는 최근 교단최고지도자인 교령을 비롯해 임기가 끝난 연원회 중앙총부등의 요직에 모두 새인물을 선출, 또는 임명함으로써 앞으로 3년동안 구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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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한제국의 최후③제자·일중 김충제
대한제국의 폐멸을 촉진하는 세사람의 바람잡이 민간주역-일본의 이른바 대륙낭인과 한국의 일진회 수괴들이다. 특히 일진회는 정부레벨의 공작을 한발앞서 부추기는 꼭두각시였다. 「이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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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사상 연구소
동학사상연구소(소장 유종기)는 4월2일 하오 2시부터 비원 앞 밝은 사회국가본부 강당에서 학술강연회를 연다. 연사는 안호상박사(동학사상과 민족정기), 이항령박사(근세사에 끼친 동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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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혁명은 근대화의 횃불"
21일은 갑오동학혁명 89주년 기념일이다. 동학혁명의 의의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하여 평가할 때 혁명의 개혁의지가 놀랄 만큼 선진적이었음을 느낀다. 동학혁명의 정신은 무엇보다 당시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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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파동의 연속|82년엔 "말"도 많았다|채찍과…해학과…말 따라 거슬러 가본 각계 365일
세월은 가도 말은 남는다. 올해 따라 대형 사건 사고에다 실명제 파동, 한일 교과서 파동 등이 겹쳐 말도 유별나게 많았다. 따지고 보면 정치나 외교는 대부분「말」의 교환이고 방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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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혁명 부활 왜 심사 않나
22개 의안을 순조롭게 처리한 뒤 막 산회하려던 16일 국회 본회의는 이규정 의원이 뜻밖에 의사진행 발언을 얻어 『국사교과서의 동학혁명부활에 관한 청원이 이번 회기 중 심사조차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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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빈당 발령장 원본 4장발견
1900년대초 영남지방에서 치열하게 활동한 무장단으로서 의병독립운동사상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는 활빈당의 발령장 원본 4장이 발견되어 학계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글날인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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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최씨
고운 최치원. 나라의 스승으로 추앙되어 문묘 (文廟=공자를 모신 사당)에 배향된 최초의 인물. 경주최씨의 시조인 그는 신나가 낳은 최고의 지성이었다. 열두살의 어린나이로 당나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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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무대 『멈춰선…』
극단 연우무대 의 대한민국 연극제참가작품은 오중우작, 이상우 김민기연출의 『멈춰선 저 상여는 상주도 없다더냐』 다. 9일부터 14일까지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공연된다. 이 연국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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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제6회 대한민국 연극제
한해 중 우리 연극계의 가장 큰 행사라고 할수 있는 제6회 대한민국연극제(문예진흥원·연극협회주최)가 오는 18일부터 9월12일까지 문예회관대극장에서 열린다. 참가가 결정된 8개극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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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합병사등 불모지많다|일제 침략사 연구실태와 읽어 볼만한 책들|체계적 통사없어 아쉬워
일본교과서의 역사왜곡, 특히 먼 시대의 일도 아닌 구한말과 36년간의 식민지배에 대한 잘못된 기술은 우리를 경악하게 하고있다. 국내학자들은 이에 대해 그간의 연구결과를 가지고 조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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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사 연구는 초보단계|일교과서 왜곡계기으로 본 국사연구와 교육실태|보료정리 미비, 이론도 정립 안돼
일본교과서의 한국사왜곡사실이 크게 거론되면서 우리 사학계에서도 진지한 자생의 움직임이 일고 있다. 그동안 한국사 연구중 특히 쟁점이 되고있는 독립운동사·일제시대 사연구는 제대로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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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사회개혁주장 일제말 호남서 득세
전북금제 김산사입구 저수지옆의 증산 법종교교당. 무악산을 바라보는 한옥 2층의 교당은 한때 번창했던 증산교의 낙조를 숨쉬며 한적한 시골풍경속에묻혀 오가는 행인들의 눈길을 끈다.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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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종교의 현주소(20)천도교와 민중시위
1893년 2월11일 한성 경복궁 광화문 앞-.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수천명의 동학교도들이 엎드려 상소를 올리며 연좌데모를 벌이는 이른바 「복소단식운동」을 전개했다. 이들의 요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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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종교의 현주소
인내천 천인합일 사람은 누구나「한울님」을 모시고 있으므로 사람이 곧 한울이며 진리와 천명에따라 수도하면 사람의 마음이 한울님과 합하여진다는천도교의 종지다. 한국인에 의해 창구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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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시인 장효문씨 『서사시 전봉준』 펴내
우선 그 방대함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중견시인 장효문씨(42)가 동학혁명운동의 지도자 전봉준의 일대기를 시로 읊은 『서사시 전봉준』은 원고지 1천8백52장 분량에 시행 수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