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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통합 갈림길 … 아일랜드만 바라보는 EU
유럽 전역이 아일랜드를 쳐다보고 있다. 아일랜드가 12일 ‘미니 유럽헌법’으로 불리는 리스본 조약을 놓고 찬반 국민투표를 하기 때문이다. 유럽의 정치·경제적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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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지구촌은 - 담배와의 전쟁
보이지 않는 폭력, 흡연에 지구촌이 레드카드를 내밀고 있다. 간접흡연의 폐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확산되면서 유럽 아시아 각국이 경고 차원을 넘어 강도높은 법적규제방안을 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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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리스트의 땅인가, 제국의 희생양인가
아프가니스탄에 들어간 파키스탄계 영국인 청년 4명이 탈레반 전사로 의심받아 미군에게 체포된 뒤의 과정을 그린 영화 ‘관타나모로 가는 길’. 스크린에서 아프가니스탄처럼 변화무쌍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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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동아 입찰 막으려 비공개 회의”
마침내 발주처는 앞서 밝혔던 대로 81년 11월, 20개사를 예비심사 합격업체로 발표하고 82년 10월, 최종 입찰을 실시했다. 최종 입찰은 절차도 복잡했다. 입찰 서류는 발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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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화물 '시베리아 철도'로 몰린다
일본과 러시아가 시베리아 횡단철도(TSR)를 활용한 물류 수송 확대방안에 합의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0일 보도했다. 거대 소비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러시아에 진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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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ㆍ러 정상회담 양국 관계 기름칠할까
“왼쪽에는 심장이, 오른쪽에는 지갑이 있다”는 말이 프랑스에 있다. 심정적으로는 좌파에 마음이 가지만 경제는 우파가 낫지 않을까 하는 프랑스 유권자의 망설임을 압축적으로 표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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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판 깬' 북한도 두려워한 미국 재무부의 힘
22일 오후 5시 베이징(北京)의 댜오위타이(釣魚臺) 팡페이위안(芳菲苑). 북한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의 돌연 귀국으로 맥 빠진 상태에서 제6차 6자회담 마지막 전체회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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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혐의 '일심회' 멤버들 올 세 차례 북 공작원 접촉
국가정보원은 간첩 혐의를 받고 있는 '일심회' 조직원들이 중국 내 북한 공작원의 아지트인 '둥쉬화위안(東旭花園)'을 올해 들어서만 세 차례 방문해 국내 정치인들에 대한 동향 보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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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 전작권 없다는 말은 틀려"
"전 세계에서 한국만이 전시작전통제권을 갖고 있지 않은 유일한 국가"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9일 인터뷰는 사실과 다르다는 주장이 군사전문가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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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도 월드컵스럽게 본선 진출국 요리로 꾸미는 식탁
6월 10일은 2006 독일 월드컵이 개막되는 월드컵의 날. 본선에 오른 32개국 축구 대표선수들이 지구촌 축제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다음달 10일까지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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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In&out맛] 밥상도 월드컵스럽게 본선 진출국 요리로 꾸미는 식탁
밀레니엄 힐튼호텔 총주방장 박효남상무 6월 10일은 2006 독일 월드컵이 개막되는 월드컵의 날. 본선에 오른 32개국 축구 대표선수들이 지구촌 축제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다음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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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 '유럽 합중국' 꿈 물거품 되나
▶ 프랑스 우익계 일간지 르 피가로의 30일자 1면 사진기사. 유럽 지도 위에 큰 활자로 ‘농(NON·아니오)’이라고 쓰여 있다. 전날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유럽헌법안 비준이 부결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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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는 김정일 부인 고영희 가족사
암으로 숨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부인 고영희(高英姬)의 가족사가 확인됐다. 고영희의 아버지 고태문은 북한을 포함한 사회주의권에 유도를 보급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웅 칭호를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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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신자유주의'여 안녕?
자연계의 동식물은 신(神)이나 인간의 간섭이 없어도 약한 놈은 멸종되고 강한 놈은 살아 남는다는 찰스 다윈의 이론이 자연도태설이다. 뒤집으면 자연선택설이다. 다윈의 이론에서 힌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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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佛 군사협력 가속도
프랑스와 러시아가 군사적으로 가까워졌다. 우선 러시아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동진(東進)에 위협을 느껴왔다. 따라서 '나토의 반항아' 프랑스와 관계증진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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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중국, 북한을 안심시켜라
2002년 10월 북핵(北核)의 불씨가 재점화되면서 남북한 화해협력에 제동이 걸렸고, 북.미 간의 대립은 더욱 심화됐다. 아직도 북한은 핵폐기 조건으로 미국으로부터 체제보장과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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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연구회 '민주주의와 포퓰리즘' 세미나
1987년 국민항쟁 이래 민주화가 점진적으로 진행돼 가는 가운데 보다 성숙한 민주주의를 고민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오랜 군사독재를 극복하면서 민주화 그 자체를 절대적 이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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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歐에 유럽 겨냥 생산기지를"
국내 기업들은 내년에 유럽연합(EU)에 가입하는 체코.슬로베니아 등 동유럽 8개 국가를 EU 시장의 생산기지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2004년에는 인터넷으로 인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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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유럽 관계 및 아시아 위상' 주제발표] 윌리엄 파프
◇갈등 깊어가는 미국과 유럽=올해 초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이 이라크 전쟁을 언급하면서 "유럽에는 '젊은 유럽' 과 '늙은 유럽'이 있다"고 해 외교가에 파문이 일어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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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폴란드 한랭 전선
폴란드와 이웃 독일 사이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불거진 과거사 논쟁 때문이다. 제2차 세계대전 후 폴란드 등 동유럽권에서 쫓겨난 수백만 독일계 주민을 추모하는 단체인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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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9월 14일 유로가입 국민투표 실시
'부유하지만 유럽의 변방으로 남느냐, 통일 유럽의 일원으로 운명을 같이 하느냐'. 다음달 14일 유로권 가입을 위한 국민투표를 해야 하는 스웨덴 사람들의 요즘 고민거리다. 지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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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가 먼저다 2부] '복지 천국' 만들려다 일자리 없애
'유럽 경제의 기관차'로 불려온 경제대국 독일이 유럽의 '문제아'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경제는 침체일로를 걷고 있고, 일자리를 찾아 해외로 떠나는 이민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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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전 거울로 오늘을 보다] 15. 개화기의 列强 인식 러시아-박노자 교수
개화기 조선 지식인들의 눈에 비친 한반도 주변 4강 가운데 마지막으로 러시아편입니다. 러시아 출신의 귀화 한국인 박노자 교수는 러시아에 대한 두 가지 잘못된 환상을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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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전 거울로 오늘을 보다] 11. 아나키스트의 이상과 좌절-박노자 교수
일제 강점기 조선의 독립을 도운 일본인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대개 아나키스트였습니다. 무정부주의라고 번역되는 아나키즘은 자유를 억압하는 모든 권력구조를 비판합니다. 박노자 교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