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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교류에 극도의 경계심/박병석기자 방북취재기(평양 77시간:하)
◎「남한쌀 반입」 묻자 “그런 소문 있던데…”/1백68㎞ 개성평양 특별열차로 3시간30분 평양은 「우리식」 사회주의 속의 고도였다. 그곳 주민들이 바깥 세계,특히 남한에 대해 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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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스트로이카의 성공 확신”/고르바초프 회견
◎사임제의에 “절대 동조못한다”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22일 오후6시(한국시간 22일자정) 소 외무부청사에서 복권이후 최초의 정식 내외신기자회견을 갖고 연금동안의 상황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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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S 국내여성 검사의뢰 늘고 있다
12월l일은 WHO(세계보건기구)가 정한「에이즈(후천성 면역결핍증)의 날」로 올해(제3회)의 주제는「에이즈와 여성」. 현재 전세계 6백만 명의 보균자 중 2백만 명이 여성으로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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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새질서ㆍ새생활 실천」 호소문 요지
민주주의의 시대를 열어온 지난 3년 동안 우리는 뼈저린 체험을 통해 이 사회가 안고 있는 모든 문제를 분명히 인식하였습니다. 이 시점에서 우리가 해야할 시급한 일은 안정의 바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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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뿌리 한국문화 제4부 (7)
나는 지난 여름 7월5일부터 22일까지 일본 후쿠오카를 출발하여 우리나라 동해안에 연한 해안도로를 따라 일본신화의 고장이며 신도신앙의 본원지의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이즈모타이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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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멀어지는 서독 군대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 의 주축 국인 서독군대가 심각한 사기저하·군비과다 지출·젊은이들의 징집기피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소련의 감군 등 대 서방 유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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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4|고은에세이|어찌 사랑하지 않으랴 나의 조국
시인 고은씨가 올해 본지에 월 2회씩 『고은에세이』를 연재합니다. 고씨는 우리의 산하를 다니면서, 또 우리의 정치·사회·문화 속의 일들을 만나면서 느낀 것을 맑은 소리로 전달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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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공개된 청송 감호소
81년 10월 설치된 후 온갖 루머의 베일 뒤에 숨겨져 있던 청송 보호 감호소가 국정감사를 계기로 7년 만에 처음으로 15일 공개됐다. 국가보위 입법회의가 80년 12월 제정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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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파출소 12곳 피습
10일 하룻 동안 전국 36곳(서울9·지방27곳)에서 33개 대학 학생8천여명이 8·15남북학생회담 조국순례대행진발대식과 회담성사 시민대회를 가지려다 저지하는 경찰과 충돌, 화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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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감호제」개선건의|대한변협 "형법으로 흡수 폐지하거나 개정"
누범자를 형기이외에 일정기간 (7년 또는 10년) 격리 수용토록 되어있는 사회 보호법 상의 보호감호 제도는 인권침해 소지가 많기 때문에 형법으로 흡수 폐지하거나 법관이 기간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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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없게 정확한 발표지시 노총리
엄청난 충격을 몰고 온 9·14 김포폭발사건에 대처하는 정부와 정계의 움직임이 심각한 분위기 속에서 부산하게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사건직후 곧 긴급대책회의를 가진데 이어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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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하기로 한 이상 늦출 것 없다|전대통령 하계 기자회견 요지
오늘로써 본인은 임기를 1년6개월 정도 남겨 놓고 있습니다. 지난 80년 9월에 본인이 11대 대통령에 취임해서 국정전반을 파악해 보니까 정말눈앞이 캄캄했다는 것이 나의 솔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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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선은 비 민주란 생각 온당치 않다〃|전 대통령-3당대표 회담내용
▲이민우 신민당총재=이번 구주 순방에 많은 성과를 거두고 돌아오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읍니다. ▲전두환 대통령=사실 이번 구주순방을 떠나가기에 앞서 걱정이 많았읍니다. 미얀마 사건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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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없이 사는 법"을 익힌다 | 국내 첫 알콜중독 치료병원 발족
자나깨나 술독에 빠져 살던 알콜중독자들이 「주신」을 배반하고 자기 자신을 되찾도록 하기 위한 전문의료기관이 국내 최초로 문을 열었다. 최근「새로 태어난다」는 뜻의 간판을 내건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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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시민권 신청한 솔제니친의 근황|러시아혁명 소재 대하 소설지 지필 몰두
소련의 반체제 망명 작가 「알렉산더·솔게니친」(66)이 미국이주 9년 만에 미국시민권을 신청 또다시 주목을 끌고있다.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수용소 군도』 『암범동』등 소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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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등불이 고난의 길을 밝혔다
다음은 국제언론인 대표들에게 큰 감동을 준「로세스」씨의 골든펜상 수상 연설문을 요약한 것이다. 우선 이 순간은 저에게 매우 자랑스러운 순간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받쳐들고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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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보 혜택 확충·주택 공급에 주력-전 대통령 새해 국정 연설 전문
지난 한해에도 여러분께서 우리 나라 정치에 대화와 화합의 기풍을 확립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해 오신데 대해 본인은 깊은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이제 희망찬 갑자년 새해를 맞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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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인" 같은 정신병자소행
60년대 미국 텍사스대학의 「찰즈·휘트먼」은 학교 종탑에 올라가서 그 밑으로 지나가는 대학생을 총알이 다 떨어질때까지 무차별 난사하여 수많은 생명을 무참히 살해했다. 희생자가 의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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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스트레스 | 연대 김조자 박사 입원 환자 대상 조사
사람은 어떤 사고나 또는 급격한 환경 변화에 부닥치게 되면 스트레스를 느끼게 되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입원 환자. 병실에 누워 있는 환자는 창가에 날아가는 나비 한 마리를 보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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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환자들에게 삶의 용기를…
소록도 나환자촌 주민들의 효성스런 딸이며 오누이이기도한 원불교 소록도 교당의 김혜심교무 (37)-. 그는 세속의 학문으론 어엿한 의학박사학위까지 가진 정녀교역자다.그러나 그가 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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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결백」 끝까지 밝히겠다"|"사건 당일밤 동생 숙제도와"|정초엔 상은이 묘소 다녀와|구금됐을 때 한과목 시험 못치러 장학금 놓쳤어요
「박상은양 피살사건」의 피의자로 한때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장경수군(21·K대학 3년)이 작년 10월6일 경찰에서 석방된 후 처음으로 최근의 심경과 그 동안 얽힌 사연들을 스스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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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밝은 미래기반 구축|워커미대사 「80년대의 한미 관계」연설
「리처드·워커」주한미국대사는 5일 밤 한미협회(회장 송인상)가 호텔신라에서 마련한 만찬에서 『한미양국은 견고하고 밝은 미래를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고 전제하고 『양국은 동정과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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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그들은 왜 방황하는가(37)외로운 장애자들
아이들이/모두 돌아간 텅 빈 교실에/외로이 남은 꽃병하나, 너무도 심심해/창가로 날아드는 호랑나비 보고/손짓하며 부릅니다. 나비 님 저는 외로와요/저와 같이 놀아주지 않겠어요/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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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옴」이 번지고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번지고있는 피부병가운데는 전세계적으로 대유행주기를 맞은 속칭 마른옴이 극성을 부리고 있으며 관자수도 이제까지 보고된 것보다 훨씬 많아 적극적 치료 책을 쓰지 않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