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량 선업 대책 급하다|전경련 연쇄도산·경기침체 우려
전경련회장단은 18일 노사화합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노동쟁의 과정에서 구속된 근로자 전원을 석방시켜 줄 것을 정부당국에 건의했다. 전경련은 이날 상오 구자경회장
-
상대적 열세분야 북돋워 줘야
그동안 우리는 민주화를 협의로 해석하여 권력 대체를 가능케 하는 제도적 장치의 수립정도로 생각해온 감이 없지 않다. 따라서 그것을 정치발전의 과제로만 쉽게 규정하곤 했다. 그러나
-
노태우 민정총재 집중 인터뷰|"연말까지 정치일정 잘될겁니다"
노태우민정당총재는 당국책연구소에 마련된 총재실에서 인터뷰 팀을 맞아 대뜸『나를 홀랑 벗기러 왔다면서요』라며 웃었다. 정계에 들어온후 이런 식의 집중인터뷰에는 처음 응한다는 노총재는
-
세류청론|동반자적 노사관계의 정립
한국은 지금 민주화의 실험장이 되어 있는 것같다. 경제 성장을 배경으로해서 성장한 시민계층의 민주화 요구가 드디어 정치적 민주화의 돌파구를 열어놓자 이번에는 경제적·사회적 민주화요
-
실속 있는 고율 성장
3·4분기까지의 경제 실적으로 판단할 때 올해 경제는 대체로 성공적인 운항을 할 것으로 짐작된다. 3·4분기의 실질 경제성장율이 14% 선을 상회함으로써 올해 연간 성장률은 낮게
-
세 마리 토끼와 고율 성장
올해 상반기 중 국민총생산이 10·9%의 실질성장을 이룩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이같은 고율 성장은 지난 84년 초이래 처음 보는 고성장으로 우리 경제가 2년여의 불황을 안전히
-
경제국면 너무 낙관 말라
내년 예산에서 민생 복지 비를 크게 늘리자는 민정당의 생각은 형편만 닿는다면 굳이 나무랄 수는 없을 것이다. 사회개발과 복지의 수요가 급속도로 늘어가는 현실, 농가경제의 피폐와 부
-
성장과 설비투자의 회복
지난 1·4분기의 경제실적을 보면 우리 경제가 지난 2년간의 침체와 굴곡을 겨우 벗어나 정상궤도에 진입하고 있음을 짐작케 한다. 우선 실질 성장률이 거의 10%에 육박한 점, 그
-
동기가 순수해도 폭력은 안된다
학생운동을 지켜보는 시민들의 표정이 전에 없이 착잡하다. 지난 주말 인천에서 벌어진 유혈사태는 학생운동의 과격·급진적 양상이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음을 시사해 주었으며, 많은 사람
-
「선진」으로 가는 안정기반 구축|빈번한 민정시찰...부지런한 대통령|정상외교의 증대로 국제지위 향상
전두환 대통령이 3일로 취임5주년을 맞았다. 80년대 초의 정치·사회적 혼란을 빠른 시일 안에 극복하고「선진조국의 창조」라는 기치아래 국정을 이끌어온 전대통령의 7년 임기가 이제
-
경제관료가 지금 해야할 일|경제정책의 3대 조건
결론부터 얘기해야겠다. 우리 경제관료들이 지금 해야할 일이 무엇인가. 이른바 엔 강세가 시작된지 반년이 지나도록 우리는 이렇다하는 경제정책을 볼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일본
-
서상목세마리 토끼 한꺼번에 잡을 호기
다사다난했던 을축년이 벌써 다 지나가고 이제 며칠만 있으면 새해를 맞이하게 된다. 새해는80년대 들어와 새로운 경제정책기조를 토대로 수립된 5차5개년 계획을 마무리 짖고 우리 경제
-
공무원단체여행 예산깎아라
▲김용오의원(신민)=종교·학생단체나 학원·종교행사가 학원데모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그 이유는. 농촌출신 대학생에 대해서는 아르바이트과외를 허용할 용의는. ▲박실의원(신민
-
중앙일보와 함께 흘러간 「역사 20년」 측종에 비친 20년의 시대상
격변의 20년. 정치의 파란과 경제의 변혁이 잇따랐고 사회도 사람도 하루가 다르게 변했다. 혼돈과 갈등의 소용돌이 속에서 전대미문의 사건들이 꼬리를 물었다. 변화는 늘 새로운 도전
-
한국경제앞으로 2∼3년이 고비다
금년상반기중 GNP성장률이 3.2%에 그쳤다는 발표가 있고 나서부터는 경제에 비관적인 분위기가 더욱 고조되고 있는것 같으며 경제사정이 이와같이 악화된 것이 그간 실시되어온 경제정책
-
실업과 주택건설 촉진
주택건실촉진을 중심으로한 정부의 고용안정대책은 상반기의 저성장과 건설·수출의 부진, 이에 따른 고용감소에 대응하려는 조치로 보인다. 따라서 정부가 굳이 이번 조치의 경기대책적의미를
-
유행어에 비친 「광복 40년」|사바사바·빽 정신적 대통령 떡고물·3김 개혁주도세력|세태의 흐름·변화를 풍자-반영
말은 시대의 거울이다. 말의 흐름은 해방 40년의 세태의 변화를 비춰준다. 해방의 거리, 감격은 잠시였고 신탁과 반탁이 분단의 벽을 높이는 신호가 됐다. 후줄그레한 38따라지도 뒷
-
야권의 두 산맥…양 김씨 정치 스타일|지지 기반·성장과정·성격 등을 알아본다.
민추협의 김대중·김영삼 두 공동의장은 야권의 양대 산맥을 이루며 숙명의 경쟁관계를 이뤄왔다. 엇비슷한 세력, 호·영남을 대쪽 같이 쪼갠 지지기반, 성장과정, 접근양태 및 기질의 현
-
우리에게 바람 세찬 건물 성장의 징표
성탄절에서 설날로 이어지는 연말 연시는 1년중 가장 긴 축제의 분위기가 지속되는 시절이다. 먼 곳,가까운 곳에서 오랫동안 뜸했던 사람들의 인사가 글로 오고가고, 귀성이다 세배다 해
-
85년 경제운용계획의 핵심
정부가 확정한 내년도 경제운용계획은 실질성장률 7.5%, 물가상승률 2∼3%를 바탕으로 하고 경제수지 적자규모를 올해의 절반이하인 6억 달러로 잡고 있다. 이같은 정부계획은 각계로
-
2천년대 내다본 과거사의 정리
▲길승흠 교수=전두환 대통령의 일본공식방문이 끝났습니다. 방일기간중 과거 일본의 식민통치에 대한 일황의 공개적인 유감표명도 있었고 성숙한 동반자관계가 양국지도자에 의해 강조되는 등
-
김대통령 기자회견 요지
우리가 뭉치고 땀흘러 최선을 다하면 아무것도 못할것이 없으며,우리는 그러한 저력있는 국민으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있다는 교훈을 이번 LA올림픽 결과는 우리에게 가르쳐 주었다.
-
한·일은 미의 가장 중요한 맹방
【워싱턴=연합】「레이건」미대통령은 6일 한국과 일본은 미국의 가장 중요한 맹방이라고 말하고 미국과 이들 태평양동맹국들은 활력 있는 경제성장과 보다 안정된 세계를 이룩하기위해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