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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동북아 균형자론 한·미동맹 해체 위험"
지난 2월 정통 보수를 내걸고 출범한 자유지식인선언(공동대표 최광.김상철.박성현)은 노무현 대통령의 '외교안보 독트린'으로 통하는 '동북아 균형자 역할론'에 대해 8일 반대의 뜻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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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툰 단계 감축론 파문 예상
열린우리당과 정부 일각에서 나오는 이라크 자이툰사단 감축 검토론은 노무현 대통령이 '대일(對日) 강공 드라이브'를 거는 와중에 불거져 나왔다. 두 사안은 표면적으론 연관성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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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여야 지도부 청와대 만찬
노무현 대통령은 24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 김원기 국회의장 등 국회와 여야 4개 정당 지도부 13명을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하고 독도 문제 등 현안을 논의했다. 노 대통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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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후련하지만 박수 칠 일만 아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한.일 관계에 관한 '국민 여러분에게 드리는 글'은 우리의 심금을 울리는 격문이다. 일제(日帝)의 피해자들이 피맺힌 절규를 해도 정부는 거들지 않았다는 반성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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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경제자유구역'을 자유롭게 하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 1일 보고서 '지속적 성장을 위한 경제정책 개혁'에서 한국에 대해 지속적 경제 자유화를 권고했다. 거기서 거론된 자유화 조치 중 가장 두드러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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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분담금 협상 장기화 조짐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장기화할 조짐이다. 18~19일 서울에서 열린 제3차 방위비 분담금 협상도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났다. 외교부 당국자는 "시종일관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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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조 바꾼다는데… 국민 신뢰가 문제
여권의 새로운 국정기조는 바로 노무현 대통령의 집권 중반기 구상이다. 하지만 청와대는 국정기조가 바뀐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거부감을 보인다. 김종민 대변인은 "노 대통령의 새해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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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의원, 동맹협상 기밀 왜곡 한·미관계에 큰 불안 야기"
미 국방부가 노회찬 민주노동당 의원의 잇따른 한.미동맹협상 '기밀문서 폭로와 정보 왜곡'에 큰 우려를 표시했다. 미 국방부 관계자가 4일 워싱턴에서 중앙일보와 단독으로 만나 이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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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정부 질문, '파시즘' '색깔론' 원색 공격 난무
16일 열리고 있는 국회 대정부 질문이 다시 파행 우려를 낳고 있다. 여당은 수도이전과 관련해, 야당은 색깔론과 관련해 강도높은 독설을 또 다시 주고 받았다. 열린우리당에서는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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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대미 외교 라인 정비를"
국회 대정부 질문이 파행 15일 만인 11일 재개됐다. 질문에 앞서 김원기 국회의장은 국민에게 사과하면서 파행 당사자들에게 따끔하게 충고했다. 한나라당을 비난했던 이해찬 총리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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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국회연설 전문]
우리는 해낼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의장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여러분! 17대 국회는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으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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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시정연설 요지
참여정부가 출범한 지 오늘로써 꼭 1년8개월이 됐다. 그동안 우리 사회에는 보이지 않는 가운데 많은 변화들이 있었다. 무엇보다 돈 안드는 선거혁명을 실현하고 정경유착의 고리를 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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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수단체, 국보법 사수 등 최대규모 집회
4일 오후 서울중심가는 또 다시 대규모 시국집회로 몸살을 앓았다. 국내 보수단체가 올들어 최대규모의 반핵 반 북한 관련 집회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중앙일보는 이 집회를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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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자이툰 부대의 안전과 알 권리
이라크 북부의 정세가 심각해지고 있다. 최근 아랍 수니파가 쿠르드족 3명을 살해하는 등 양측 간 내전 발생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자이툰 부대가 파견된 곳은 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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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한달 맞은 이해찬 총리 인터뷰]
이해찬 국무총리가 30일로 취임 한 달을 맞았다. 첫 운동권 출신 총리인 그는 취임 이후 숨가쁜 일정을 소화해 왔다. "서울시 업무의 열배쯤이라고 할까요. 아무튼 항공모함을 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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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기 실종 때 북 소행 직감"
한국의 민주화 격동기였던 1986년부터 89년까지 주한 미국대사를 지낸 제임스 릴리 전 대사는 87년 6월 당시 전두환 대통령이 민주화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계엄을 선포하려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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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 전력 의문사위 조사관' 논란
간첩.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 사건에 연루됐던 인사들이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의 조사관으로 활동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의문사위의 인적 구성을 둘러싸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의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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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변방 의식에서 벗어나라
우리는 19세기의 역사적 실패를 되풀이하는가. 세계 변화의 조류를 타지 못해 결국 식민지가 되고 만 조선의 아픈 경험이 부활하려는 것인가. 여권 고위 실력자의 지난 12일 노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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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의 대규모 감축이 당장 코앞의 현실로 다가왔다. 내년 말까지 1만2500명을 감축
주한미군의 대규모 감축이 당장 코앞의 현실로 다가왔다. 내년 말까지 1만2500명을 감축할 계획이라는 게 미국 측의 통보 내용이다. 그에 대한 대비책이 완벽하게 세워져 있다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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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워크숍] 좌승희 원장, 與圈에 쓴소리
17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지난 29일 마지막으로 개최된 열린우리당의 당선자 워크숍은 시작부터 팽팽한 긴장이 감돌았다. 이날 연사로 나선 좌승희 한국경제연구원장은 "분배.균형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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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당선되면 이라크 미군 철수"
존 케리(민주당.매사추세츠주) 미국 상원의원은 대통령에 당선되면 첫 임기(4년) 내에 이라크 주둔 미군 전투병력을 사실상 완전 철수시키겠다고 19일 밝혔다. 민주당 대통령후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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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韓·美 대화채널 폭 넓혀야
주한미군 일부 병력의 이라크 차출은 한국과 미국에 새로운 과제를 던져주고 있다. 비록 이번 미군 차출이 냉전해체 후 달라진 미국의 신세계전략과 이라크전이라는 특수상황 속에서 전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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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포로 학대 파문을 빨리 수습하라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에서 벌어진 미군의 이라크 포로에 대한 비인도적 만행이 언론을 통해 폭로되면서 세상을 충격에 몰아넣은 지도 벌써 12일이 지났다. 하지만 미국은 아직도 이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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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파병을 선거 쟁점화 하지 말라
이라크 파병문제가 총선을 며칠 앞두고 다시 정치적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라크 정세가 '제2의 전쟁'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있자 민주당이 파병 철회를 공식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