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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뒤덮은 ‘재개발 폭탄’] 2006판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왜 재개발을 하는가? 품질이 좋은 집을 많이 지어 서민의 주거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란 답이 크게 틀리지 않을 것이다. 현재 전국에서 재개발이 가장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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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하며 … 빨래하며 … 이웃 사랑 몸으로 느껴요
서울 구로구 깔끔이봉사단에 소속된 개봉1동 주민들이 10일 개봉 중학교 주변 주택가를 청소하고 있다. 신인섭 기자 ■ 서울 구로구 4년째 거리 청소 '깔끔이 봉사단' 1만3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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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비타민] 이웃 주민 제사 40년째 지내는 사연은 …
이웃 주민과 마주쳐도 인사 한마디 없이 살아가는 것이 요즘 도시민들의 모습입니다. 이런 마당에 전북 김제시 황산면 봉월리 두월마을 주민들이 후손 없이 돌아가신 분의 제사를 4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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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자연 우리가 지킨다"
달개비 회원들이 지난달 30일 탄천 식물 탐사에 나섰다. 이들은 연말에 『탄천도감』을 출간하기 위해 최근 탐사 횟수를 늘리고 있다. 신동연 기자 서울 송파구 석촌동에 사는 주부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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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 통장님' 송재은씨… 머리카락 글씨로 자원봉사 캠페인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성사1동 18통 통장 송재은(43.미용실 운영)씨는 동네에서 '엽기 자원봉사 통장님'으로 통한다. 파랑.빨강 등 원색의 옷을 즐겨 입는 그는 앞머리는 남겨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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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국제 사회도 자유방임이 원칙
세계적으로 저명한 경제학자나 과학기술자 중 지금처럼 세계화된 인터넷 시대의 출현을 예견한 이가 과연 있나. 우리나라가 정보기술(IT) 강국으로 발전할 것을 내다본 이는 있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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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수해 현장 가보니] "장마 코 앞인데 아직도 공사 중"
▶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 반천리 반천교 수해복구 현장. 지난해 태풍 ‘매미’로 상판 일부가 떨어져나가 새 다리를 건설하고 있으나 공정이 20%에 머물고 있다. 23일께부터 장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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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신간] 버팔로 폭설 外
◇ 버팔로 폭설(주수자 지음, 한국소설가협회, 7천원)=2000년 계간지 '문예운동'에 단편 '연어와 들고양이'로 등단한 작가의 첫 소설집. 표제작 '버팔로 폭설'을 비롯, 9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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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여유를 가지고 서둘러라
우리나라는 아직도 '조용한 아침의 나라'일까? 외국인이 비행기 기내에 비치된 한국 안내서에서 이 말을 보고 입국했다가 정신없이 돌아가는 서울의 모습을 보고는 '조용한 아침(mo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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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사회 NGO] 시민단체들 "시민 곁으로"
지난달 말 경기도 광릉수목원. 올해부터 주부 녹색살림학교를 개설한 서울YMCA 녹색가게운동사무국이 1백여명의 주부와 함께 '생태기행과 천연염색 교실'을 열었다. 주부들은 푸른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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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다리] '카풀'로 교통대란 막자
청계천 복원공사가 시작된 뒤에도 지금처럼 ‘나홀로 차’ 문화가 여전히 계속되면 서울은 ‘교통대란’을 넘어 ‘교통지옥’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하루 평균 16만대를 소통시키며 도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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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생태적 사막 … "생명은 숨쉬고 싶다"
영국 남부의 한 생태보존지구에서 생태 탐사를 했을 때의 일이다. 이상하게 생긴 덤불 말고는 나무 한 그루 없는 황무지를 지나 시퍼런 이끼가 가득한 울창한 숲에 다다랐을 때였다.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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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천은 아직도 9개월째 '공사중'
굴삭기의 굉음, 흙을 실어나르는 트럭의 행렬, 무너진 제방을 쌓는 분주한 손놀림…. 김천시를 관통하는 감천변 곳곳에서 태풍 ‘루사’가 할퀴고 간 상흔을 지우는 작업이 한창이다.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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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 보존 주민도 참여를
대학교 2학년이다. 나는 양재천을 즐겨 찾는다. 내가 초등학교 때 대치동으로 이사해 접하게 된 양재천의 모습은 지금과 사뭇 달랐다. 나는 초등학교 때 새마을 운동으로 양재천 주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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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北 뉴타운 신도시와 달라 청계천도 재개발 아닌 복원
서울시가 쏟아낸 많은 개발사업들은 실제보다 부풀려져 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기대감에 들떠 있다. 하지만 청계천 주변이 홍콩이나 상하이(上海)처럼 되고 뉴타운이 들어서는 동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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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상으로서의 洪水
올 여름에도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엄청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였다. 거의 매년 되풀이되는 일이지만, 언론사를 중심으로는 수재민을 돕자는 모금운동이 벌어지고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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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귀 불사르며 '펑펑' 달님에 소원 비세요 : 정월 대보름맞이 '청도 달집 태우기'
21일 오전 10시 경북 청도군 청도읍 하천 둔치. 차가운 강바람 속에 조촐한 고사상이 차려졌다. 옆에는 소나무·대나무·복숭아 나무 더미가 둥그렇게 쌓여 있다. "임오년 정월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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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대축제 첫날] 사랑의 '개펄가꾸기'
제8회 전국 자원봉사 대축제 첫 날인 15일 전국 곳곳에서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사랑의 나눔 정신을 실천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바다와 하천에서 쓰레기를 줍고 동네 교통정리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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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주변 환경오염신고 5년만에 3배로 급증
"우리 동네에 있는 단란주점이 매일 새벽 쓰레기를 아무 데나 버려요. " "마을버스에서 검은 매연이 나오는데 단속 안합니까. " 대학생 文모(22.서울 서초구 반포동)군은 요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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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들의 가뭄 이기는 '비 · 물 만들기' 사례
물이 아주 부족한 호주 남부지역의 태즈메이니아에서는 매년 집중적으로 인공 비를 내려 2억4천만t 정도의 물을 더 얻는다. 이 물로 수력발전을 하고, 농사를 짓는가 하면 식수로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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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들의 가뭄 이기는 '비 · 물 만들기' 사례
물이 아주 부족한 호주 남부지역의 태즈메이니아에서는 매년 집중적으로 인공 비를 내려 2억4천만t 정도의 물을 더 얻는다. 이 물로 수력발전을 하고, 농사를 짓는가 하면 식수로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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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국책사업…] 2. 엉성한 사전준비
경기도 화성.안산.시흥 등 3개 시.군에 걸쳐 있는 서울 여의도 6배 면적의 시화호. 총 공사비 8천억원의 간척사업을 통해 담수호를 만들어 농공단지를 만들겠다는 계획은 1994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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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국책사업…] 2. 엉성한 사전준비
경기도 화성.안산.시흥 등 3개 시.군에 걸쳐 있는 서울 여의도 6배 면적의 시화호. 총 공사비 8천억원의 간척사업을 통해 담수호를 만들어 농공단지를 만들겠다는 계획은 1994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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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익의 인물오디세이] 헤이리 아트밸리 김언호씨
과천 외곽에 복숭아 농장이 있다. 그 농원 주인의 수입원은 복숭아 수확이 아니다. 이른바 보신탕을 파는 것이다. 복사꽃이 흐드러진, 혹은 복숭아가 익어가는 나무 아래 평상에서 보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