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3) 제2의 눈…폐쇄회로TV

    로스구이와 곱창전골로 이름난 서울 명동2가 이학의 점심시간. 6층 사장실에 앉은 사장 김장환씨(53)는 인터폰을 누른다. 1층의 지배인을 부른다. 『손님들이 몰리기 시작하는데 오늘

    중앙일보

    1984.01.06 00:00

  • 서울살지만 서울을 모른다

    내가 살아온 나이의 반이상을 서울에서 살고, 아이들을 다 서울에서 낳고 이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서울 생활만 하다가 보니까 주소지가 아니라 본적지로 서울을 생각하게

    중앙일보

    1983.11.12 00:00

  • 어린이들 문밖출입 안시켜

    해가 지기전인데도 아이들로 복작거리던 골목·길거리가 텅비어 있었다. 대신 동네 아주머니들만 싸전·식품점·약국등에 모여 겁먹은 얼굴로 수군거리고있었다. 같은 또래의 세어린이가 이름도

    중앙일보

    1983.11.03 00:00

  • 책들과의 대화 속에 생활의 풍요함이…

    『탁탁』둔탁하게 울리는 정구장의 공소리, 차의 소음, 창을 통해 내다보이는 미군 헬기장의, 이제는 푸르름의 계절이 지나 조금은 스산해 보이는 연두빛 잔디밭에서 「투투루투」거리는 헬

    중앙일보

    1983.10.17 00:00

  • 뒷골목 2곳 광장·포장|종로구

    창신동이스턴호텔 뒤쪽의 골목길이 넓혀지고 숭인동청룡사주변에 새길이 뚫린다. 종로구는 17일 올해 하반기 추경예산배정에 따라 관내 2건의 도로공사와 5건의 하수도 공사를 확정, 7월

    중앙일보

    1983.06.17 00:00

  • 엄마의 부탁/원숙자

    지난 일요일 아침, 다른 날보다 더 일찍 일어난 우리 집 두 아이가 무엇인가 의논을 하고 분주히 오가고 하더니 일찌감치 책상 앞에 앉아 공부를 했다. 웬일일까? 아침 밥도 먹기 전

    중앙일보

    1983.06.08 00:00

  • 권영찬

    『어릴때들인 습관이 건강의 밑천입니다. 매일 4km정도는 걸어야 몸이 편하고 음식물도 남보다 2배는 오래 씹어야되는 습관을 갖고 있읍니다.』 권영찬건국대총장(55)의 건강유지법은

    중앙일보

    1983.05.21 00:00

  • 5월 햇볕같은 동심을…

    모 회사를 몇 달만에 찾아간 적이 있었다. 사무실 응접세트에서 책임자와 볼 일을 마친 뒤 입구에 서서 과거에 정들었던 분들에게 고개짓으로 인사를 하였다. 어느 분은 자리에 앉은 채

    중앙일보

    1983.05.06 00:00

  • 마음으로 통하는 아이들

    햇살이 내리 쬐는 양지에 앉아보면 햇살이 기어가는 듯이 간지럽다. 벌써 봄꽃이 피었다는 소식이 멀리서 가까이서 들리니까, 아이들이 먼저 계절을 알고 밖으로만 나가려한다. 세살박이

    중앙일보

    1983.04.11 00:00

  • 생활 새 풍속(42)이동식 백화점

    5일장이 선 경북 영덕군 읍내 장터. 상품을 가득 실은 10여 대의 소형트럭들이 저마다 인파를 비집고 서서 호객이 한창이다. 『시어머니 고무신은 짝 찢어지고 며느리의 샌들은 확 끊

    중앙일보

    1983.03.22 00:00

  • (43)씨앗의 논리(4)

    엄살과 마찬가지로 「덤」이라는 말도 썩 좋은 뜻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 말도 한국인의 상거래에서는 빼 놓을수 없는 토착어의 하나이지요. 그렇지요. 내가 어렸을 때에, 최초로 물건

    중앙일보

    1983.02.18 00:00

  • (17)포장마차 술집

    『술잔위에 쏟아지는 별을 보며 하늘을 마신다. 인생의 푸른 꿈 펼치는 포장마차…』 어느 여가수가 경쾌한 노래로 예찬론을 폈고, 그래서 그들의 단골 주제가가 됐다는 『포장마차』-.

    중앙일보

    1983.02.01 00:00

  • 오너 드라이버

    토요일 하오3시 경부고속도로로 톨게이트-. 서울을 빠져나가는 자동차의 행렬이 6차선 도로를 꽉 메워 제3한강교까지 이어진다. 고속버스·화물트럭은 홍수에 잠긴 들판의 가로수처럼 눈에

    중앙일보

    1983.01.28 00:00

  • 놀이터 없는 아이들

    겨울방학이 되었다. 포근한 날씨 탓인지 아이들이 거리 거리로 쏟아져 나온다. 집앞 골목 어귀에서도, 차가 달리는 큰 길가에서도 아이들은 곡예 놀이를 하며 놀고 있다. 아침을 먹고

    중앙일보

    1983.01.15 00:00

  • 이국의 군밤장수

    밤을 먹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역시 추운 겨울날 따뜻한 아랫목에서 까먹는 삶은 밤이 아니면 쌀쌀한 늦가을 골목에서 구워 파는 밤을 호주머니에 넣고 가면서 까먹어야 제맛이 나지

    중앙일보

    1982.12.25 00:00

  • (가작)이동 신발가게

    화물차에다 운동화및 모든 신발류를 싣고 동네 골목어귀마다 다니며 행상하는 이동가게는 주민들에게 바쁜 생활의 번거로움을 덜어주기도 하며 싸게 구입할 수도 있지만 상품의 질이 문제가

    중앙일보

    1982.12.14 00:00

  • 뽑고나서

    「독자가 찍은 뉴스사진」이 16회를 맞이했읍니다. 이번에는 너무 늦은 사진이지만 사진이 좋아 노혁우씨의 『트럭을 꿰뚫은 가드레일』을 최우수작으로 뽑았읍니다. 사고즉시 보내주셨으면

    중앙일보

    1982.12.14 00:00

  • 튀밥과 동심

    며칠째 이 시간이면 트럼핏과 같은 소리가 동네를 한번씩 맑게 씻어준다. 어제는 집앞쪽에서 들리더니 오늘은 집뒤쪽에서 들려와 빨래를 널다가 골목을 돌아가 보았다. 튀밥을 튀기는 아저

    중앙일보

    1982.11.03 00:00

  • 과중한 수익자 부담

    얼마되지 않는 수입으로 가계를 꾸려나가는 터에 전혀 생각지 못했던 고지서(도로포장 수익자 부담)가 날아들어 동네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있다. 불과 4평도 채 못되는길을 포장해주고 1

    중앙일보

    1982.09.27 00:00

  • 낮털이 소행 추정 서적외판원 연행 조사

    대낮 교장부인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7일하오 서적외판원 민모씨(22·서울청담동) 를 연행, 범행관련여부를 조사중이다. 경찰은 민씨가 서적판매를 위해 숨진 최씨집 동네에 자주

    중앙일보

    1982.09.08 00:00

  • "예능학원·골목유치원 유아교육 금지"는 부당하다

    관인 유치원·새마을협동유아원에서만 아이들을 가르쳐야 한다는 담당자들은 어느 것에 사는 사람들인지 알고싶다. 여기 밑바닥에서 살아가는 처절한 삶을 한번 와서 보시고 말씀 해보시기 바

    중앙일보

    1982.09.06 00:00

  • 가까이서 멀리서 달동네 아이들 유아교육 혜택, 장난감도 놀곳도 없는 새싸들에게 우선 돌아가야|방치하면 병든 사회 만들어

    KBS에서 「달동네」라는 일일연속극이 방영되면서부터 「달동네」란 동네 이름이 우리귀에 익어왔다. 「달동네」란 낱말로서는 퍽 낭만스러우나 실은 「달동네」란 「달에 가까운 산 위의 동

    중앙일보

    1982.08.12 00:00

  • 사는 보람 일깨우는 삶의 얘기|영화『꼬방동네사람들』보고…신경림(시인)

    『꼬방동네 사람들』은 구체적인 삶을 구체적으로 그리는데 성공했다. 이 영화속에는 우리 이웃의 삶의 모습, 살아가는 이야기, 설움과 기쁨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영화에 나오는

    중앙일보

    1982.07.30 00:00

  • 프로야구 붐 일어난 뒤 어린이생활 달라졌다

    프로야구 붐이 초·중교생들의 생활습성과 시중의 스포츠상업 패턴을 크게 바꾸어 놓고 있다. 특히 국민학교 어린이들을 비좁은 만화가게·전자오락실 등에서 넓은 공간으로 불러내고 정정당당

    중앙일보

    1982.07.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