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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그들에게 응원은 놀이
롯데의 응원문구는 독특한 지역 정서를 사투리에 녹여낸 것이 많다. ?오빠야 쌔리도’는 안타를 때려 달라는 염원을 표현한 것이다. [중앙포토]해를 거듭할수록 프로야구의 인기가 치솟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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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울정도로 기가 세" 사직 '노래방' 가보니
사직구장의 신문지 응원은 롯데의 상징이 됐다. ‘능가뿌라(넘겨버려라·홈런을 쳐라)’는 응원 문구도 화끈한 부산 사람들의 정서를 잘 나타내준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홈 구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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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응원가 필수 … 마! 마! 뭐여! 뭐여! 야유는 선택이죠
지난 7일 드디어 2012년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시작됐다. 이날 롯데와 한화 간에 치러진 개막 경기를 보기 위해 3만 명에 가까운 야구팬이 부산 사직구장을 찾았다. 오랜만에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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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고이" 한국 보통남에 푹 빠진 日여성들 왜?
관련사진#1 지난해 6월 3일 도쿄 시부야의 빌딩 파르코 파트1. 이 건물 7층과 8층에 한류스타 장근석의 일본 공식숍이 문을 열었다. 장근석의 작품과 기념품 등을 판매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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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고이" 한국 보통남에 푹 빠진 日여성들 왜?
관련사진#1 지난해 6월 3일 도쿄 시부야의 빌딩 파르코 파트1. 이 건물 7층과 8층에 한류스타 장근석의 일본 공식숍이 문을 열었다. 장근석의 작품과 기념품 등을 판매하는 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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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갈라 놓던 바다가 연인을 이어주는 공간으로 …
바야흐로 피서철이다. 동해로 향하는 고속도로가 주차장처럼 변하고 해수욕장이 목욕탕처럼 북적이는 계절이 된 것이다. 지금은 대중가요 속에서 바다란 오로지 여름날 피서지 혹은 한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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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 주민과 일일이 악수 … 조용필의 손은 따뜻했다
15일 오후 전남 고흥군 소록도에서 열린 한센인을 위한 콘서트에서 가수 조용필씨가 노래를 부르고 있다. 조씨는 이날 즉석에서 한센인들의 신청곡을 받아 들려주기도 했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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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까지 시위 가세 … ‘로스쿨생 검사 임용’ 파문 확산
이귀남 장관 법무부의 로스쿨생 검사 우선 임용 방침에 대한 사법연수생들의 집단 반발이 현직 변호사들에게까지 확산됐다. 7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변호사 200 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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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조용필 불쑥 터진 그 사건 뒤 노래가 변했다
조용필의 음악세계 김익두 지음, 평민사 366쪽, 1만5000원 ‘가왕(歌王)’ 조용필에 대한 연구서다. 한 가수의 노래가 통째로 연구 대상이 됐다는 것부터가 흥미롭다. 그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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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쇼쇼·장수만세·아씨 … 문화의 선도자
TBC는 1964년 첫 민간TV로 개국했다. 국내 방송도 복수 경쟁체제에 들어갔다. 후발주자인 TBC는 KBS에 맞서기 위해 새로운 인재를 발탁했고 실험적인 프로그램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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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을 거스르는 에너지 … 잠실벌 가득 퍼진 ‘친구여~’
조용필이 소아암 환자를 돕기 위한 콘서트를 28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었다. 5만 여명의 관객이 ‘오빠’를 연호하며 조용필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축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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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노래 연주해 봤는데 한국적 느낌 살리기 어려워”
그의 건반에선 대자연이 꿈틀댄다. 세계적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61·사진)은 건반을 두드려 자연에 말을 건다. 1972년 데뷔한 그는 그간 ‘오텀(Autum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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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달씨 오케스트라 첫 앨범
3~4일 일본에서 열린 재즈페스티벌 주 무대에 올라 공연하고 있는 ‘서울 솔리스트 재즈 오케스트라’ [홍순달씨 제공]단국대 천안캠퍼스 외래교수인 홍순달 색소폰이스트가 이끄는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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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북한 경제의 중국 예속 우려된다
“동북 3성 개발을 위해 중국이 북한을 이용하고 있다.” 아무렇지 않게 들릴 수 있지만 우리에겐 자못 심각한 사안이 될 수 있다. 동북 3성의 북한 연계 개발의 중심에 우리 이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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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군부가 빼앗아 간 TBC는
“문단속을 잘해 도둑을 조심하고 수도꼭지가 꼭 잠겨 있는지 다시 한번 점검한 뒤 프로그램을 시청해 주십시오.” 1970년대 일일연속극 ‘아씨’ 시작 전에 나갔던 안내방송이다.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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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 끝난 뒤에도 자리 못 뜰 걸요
중장년층의 사랑을 듬뿍 받아온 ‘폴 모리아 오케스트라’가 이달 말 찾아온다. [SD플랜 제공] 연주가 끝났는데도 3000여 청중은 그들을 놓아주지 않았다. 세심한 선율의 ‘엘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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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중앙일보]부산, 세계 최고 크루즈선사 '모항'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 11월 12일 TV중앙일보는 오늘 치러진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관련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전반적인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떨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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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 DJ 추모 '님오신 목포항' 20년만에 재발표
"당신에게 바칩니다." 가수 남진(63)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해 20여년 만에 '님오신 목포항'을 재발표한다. '님오신 목포항'은 지난 1987년 만들어진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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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거품 붕괴, 그 이후
한국에 ‘돌아와요 부산항에’가 있다면 일본엔 ‘기타구니 노 하루(北國の春)’가 있다. 센 마사오(千昌夫·61)가 부른 노래다. 그는 가수왕보다 ‘부동산왕’으로 더 유명하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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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마 … ” 합창에 상대투수 주눅 들어
사직구장을 가득 메운 롯데팬들이 트레이드 마크인 신문지 응원을 펼치고 있다. [중앙포토] 2008년 프로야구 경기만큼이나 짜릿하고 재미있었던 게 롯데 팬들의 응원이었다. 열정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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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돌아와요 부산항에’ 흑인 가수가 부르면?
일본에서 힙합 복장으로 엔카(일본 전통가요)를 부르는 흑인가수 제로(27·본명 제롬 화이트 주니어·사진)가 ‘돌아와요 부산항에’로 국내 음반 시장에 상륙한다. 6월 말 일본에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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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명 열광 … 감동 … 뉴욕서도 “조용필”
“사랑해요, 오빠!” 16일 오후 8시(현지시간)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홀에서 열린 조용필 데뷔 40년 기념 공연에서 조용필씨가 열창하고 있다. ‘가왕(歌王)’ 조용필의 데뷔 40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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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출신 가수 ‘부산 갈~매기’로 날다
올 들어 4월까지 가장 자주, 가장 많은 사람이 부른 노래가 뭘까. 힌트는 ‘부산’과 ‘프로야구’. 그렇다. “부산 갈~매기, 부산 갈~매기, 너는 벌써 나를 잊~었나”,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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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무대는 내 운명 … 라이벌 의식한 적 없다
중앙일보 필진과 특별한 만남 9시간 ‘영원한 오빠’ 조용필을 만나 즐거워하고 있는 문화계 인사들. 뒷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송기철, 윤성아, 신승훈, 이재무, 하성란, 조용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