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민 기자의 길맛, 맛길 ③ 도산공원 앞길
골목길에선 걸음걸이가 느려진다. 길 너비가 만만해서 좌우 매장을 모두 둘러보고 싶은 여유가 생기기 때문이다. ‘가로수 길’과 ‘도산공원 앞길’이 ‘뜬’ 이유도 이런 골목길 심리 때
-
에스키모는 불포화지방산 많은 고래고기 먹어
성인병이 적은 유목민족 마사이족의 건강비결은 그들의 독특한 보행법에 있다. [중앙포토] 요즈음은 아픈 사람은 병원으로 달려가는 것이 일반화됐다. 그러나 현대의학이 발달하기 이전,
-
[style&fashion] 우아한 주름백, 도도한 사각백
크기, 용도, 컬러, 디자인별로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가방은 여성에게 끝없이 구매욕을 일으키는 대상이다. 매 시즌, 패션 브랜드들이 새 상품을 기획하면서 가방 디자인에 가장 주력
-
[style&CoverStory] 쥘리에트 비노슈 정말 마흔 다섯일까
“충분히 자연스럽게 헝클어졌나요(wild enough)?” 카메라 앞에 선 쥘리에트 비노슈(45)는 방 안에 있던 모든 사람을 향해 물었다. 발목 위로 살짝 올라오는 길이의 바지
-
먼 거리서도 범죄자 가려낸다
얼굴 인식의 오류를 줄이기 위해 근적외선,열적외선 촬영 영상을 활용하는 기술 개발이 활발하다. [전자통신연구원 제공] 사람마다 독특한 특징이 있다. 지문과 홍채는 유일하기도 하지만
-
한국인에게 취약한 파킨슨병 유전자형 확인
유전적으로 파킨슨병에 취약한 체질이 따로 있었다. 정상적인 유전자임에도 불구하고, 특정 유전자형을 가지고 있는 경우 일반인에 비해 파킨슨병 발병 가능성이 3~7배가량 크다고 한다.
-
‘사람 같은 고양이’ … 거만함이 생명
고양이 한마리 탄생에 필요한 시간은 1시간30분? 무슨 말인가. 바로 뮤지컬 ‘캣츠’ 출연 배우가 평범한 사람에서 무대 위 고양이로 탈바꿈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말한다. 철저히 베
-
[Art] 질주본능 … 거침없는 춤사위
어이가 없었다. 그는 인터뷰 자리에 오토바이를 타고 왔다. 그것도 꽤 고가의 영국산 로열 엔필드였다. 착 달라붙는 검은색 청바지에 범상치 않은 구두, 번쩍이는 헬멧과 선글라스, 허
-
억압의 희생자에서 여전사까지
초능력에 가까운 여자의 육감을 남자는 도저히 감지할 수 없고, 바람처럼 겉도는 남자의 보헤미안 본능을 여자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애초 서로 끌리도록 프로그래밍된 유전자 혹은
-
‘한국의 문(門)’을 찾아서 ⑧ 혜화문
서울 도성 8대 소문을 따라 걷는 여행, 그 길 끝에서 만나는 마지막 문은 혜화문(惠化門)이다. 혜화문은 다른 문들과 마찬가지로 태조 5년(1396) 도성을 쌓을 때 축조된 동쪽
-
호랑이처럼 걷고 호랑이의 기세로 산다
“호보는 제 건강의 원천이죠.” 하루 두 시간씩 걷기 운동으로 건강을 다지는 이준근 씨(60세)는 만나는 사람마다 ‘호보’ 예찬론을 펼친다. 속보 혹은 완보가 걷기의 속도를 뜻하며
-
손톱, 발톱 세심히 살펴라
20대 후반의 J씨는 요즘 부쩍 발톱에 신경을 쓰고 있다. 여름내 샌들을 신으며 내놓고 다닌 발톱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멍이 들고 갈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특별한 통증이
-
한국무용, 그 아름다운 춤사위
한국무용의 기본동작은 걷기다. 살포시 걷고, 애교스럽게 걷고, 절제하며 걷고…. 말하자면 한국무용은 한발 한발 내디디며 내면의 흥과 멋, 신명이 다양한 움직임으로 표출되는 춤이다
-
[생각키우기] 6월 25일
① 걷기 대회가 처음 생긴 나라는 어디인가요? ② 직립보행 이후 인류의 이동수단이 어떻게 변했는지 설명하세요. ③ 자신이 사는 시.도 지방자치단체에서 어떻게 걷기를 장려하는지 조사
-
[BOOK책갈피] 자연서 종교까지 … 한국 과학자들의 화두
우주와 인간 사이에 질문을 던지다 정재승 기획, 김정욱.유명희.이상엽 외 지음 해나무, 271쪽, 1만3000원 '별은 왜 빛을 내는가.' 실로 간단할 것 같지만 1938년 핵융합
-
재계의 워킹 리더들, 걷는 CEO가 경영도 잘한다?
10여 년 전 라응찬(69) 신한금융지주 회장(당시 행장)이 강원도 양구군을 달리고 있었다. 자매결연한 군부대 위문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가던 중이었다. 라 회장이 수행비서에게 “
-
[남기고] 나의 선택 나의 패션 58. 목화 아가씨
1969년 서울 창경원(현 창경궁) 수정궁에서 열린 패션쇼에서 그해 미국 목화 아가씨로 뽑힌 케이티 머헤드가 한복 모델로 나섰다. 미국은 매년 '목화 아가씨(Miss Cotton)
-
'라이온 킹' 뮤지컬 보러 가실분?
어린 사자 심바가 사파리의 왕좌에 오르기까지의 온갖 역경과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 라이온킹을 뮤지컬로 만날 수 있는 절호의 찬스! 오는 10월, 잠실에 뮤지컬 전용극장 샤롯데劇場이
-
[피플@비즈] "지문·눈…온몸이 열쇠 출입카드는 곧 사라질 것"
"카메라에 잡힌 얼굴을 보고 컴퓨터가 누구인지 확인해 건물 안에 들어오도록 허용하는 시스템이 10년 안에 나올 겁니다." 한국 법인(한국하니웰)의 사업 현황을 점검하러 최근 방한
-
"해외 명품에 맞설 토종 브랜드 키울 것"
▶ 기성복 시장에 도전하겠다는 디자이너 앙드레 김. [김춘식 기자] "코코 샤넬, 크리스티앙 디오르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은 의류에서 시작해 화장품.잡화.침구 등 패션 상품 전체로
-
[주선희의 SUCCESS 인상학] 인상은 변한다
'생긴 대로 산다'라는 말이 있다. 인상학의 입장에서 보면 한편 맞는 말이다. 하지만 '사는 대로 생긴다'라는 말이 사실은 더 맞는 말이다. 인상은 살아 움직이는 생물이다. 마음에
-
앞에 걸어가는 아가씨 "매력적입니다"
최근 중국 상류층 사이에서는 성형수술을 받기위한 한국관광이 유행이라고 한다. 아름다워지고자 하는 욕구와 자신없는 외모로 인한 컴플렉스를 벗어나려는 노력은 인종과 국경을 뛰어넘는 보
-
거리로 뛰쳐나온 '금요일밤의 열기'
어두컴컴한 지하의 게릴라들이 밖으로 뛰쳐나오기 시작했다. 지난주 금요일인 26일, 홍대 앞 거리는 춤과 음악이 흘러넘치는 젊은이들의 해방구가 됐다.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마다 벌어지
-
[베터라이프] 정치인의 멋내기
정치인들도 누구 못지않게 패션에 신경을 많이 쓴다. 사람들에게 어떤 인상을 줄 것인가는 정치인에게 특히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새 정부 출범을 앞둔 정치의 계절에 주요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