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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386] 4. 386대 포스트386의 충돌(끝)
"내 자신의 정체성을 보다 명확히 인식하게 됐어요." 연세대 경영학과 88학번인 음악평론가 송기철(35)씨가 '포스트386'시리즈를 읽으면서 느낀 소감이다. 그는 "종전에는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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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밤 지새운 '아침이슬'처럼…김민기 다시 웃다
올 가을은 김민기(53·학전 대표)의 계절인가보다. ‘아침 이슬’로 대표되는 70~80년대 시대 정신의 상징이었던 김민기를 재조명하는 작업물이 이달 들어 쏟아지고 있다. 그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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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내한
▶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대표작 ‘오네긴’에서 주역을 맡은 강수진(右)이 감성적인 몸짓으로 열연하고 있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이 2년 만에 내한한다. 오는 25~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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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TV 가이드] 콘서트·무술·요리… 풍성한 상차림
케이블.위성 채널이 다채로운 추석 특집을 마련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푸짐한 먹거리가 빠질 수 없는 절기인 만큼 일단 요리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RTV 시민방송은 27일부터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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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전쟁] 하. '소리전쟁'의 앞날은
▶ 배우 백윤식이 통기타를 치며 립싱크로 노래해 화제가 된 미스터김의 ‘담백하라’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 노래는 떴지만 앨범은 1만장도 안팔렸다. [중앙포토] 영화배우 백윤식이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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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무용·음악의 한마당
▶ 2004 독일 피나 바우쉬 축제에 초청받은 안은미 무용단의 신작 ‘렛츠 고(Let's go)’. 아래는 인형극 ‘스탈린그라드 전투’에 나오는 정교한 인형. 가을 공연 한 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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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전쟁] 중. 소리도 돈이다
경기도 B정보고등학교 교사 배모(36)씨는 요즘 아이들을 보며 깜짝 놀랄 때가 많다. 배씨가 "나는 구입한 CD의 음악 파일만 MP3플레이어로 옮긴다"고 하면 학생들이 "선생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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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MGM 인수…가전에 문화 콘텐트 결합
일본 소니가 미국의 메이저 영화사인 MGM을 약 50억달러에 사들인다. 이에 따라 미국은 물론 세계 미디어 산업의 판도도 바뀔 전망이다. 미국 언론들은 소니가 주당 12달러씩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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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오픈 서울대회] 일산 호수공원 화합 '넘실'
▶ "세계문화오픈(WCO) 2004"특별초청 공연이 열린 14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광장에서 5000여명의 관객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변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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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O 경기도 대회, 일산 호수공원에 '문화의 물결'
동양 최대의 인공호수로 유명한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호수공원이 13일 거대한 '문화바다'로 변모했다. 콘크리트에 갇혀 사는 일산 신도시 주민에게 맑은 공기를 제공해온 호수공원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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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 피플] 'DVD학습기' 낸 정찬용씨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영절하)가 국내에서만 200만부나 팔렸는데 어른들을 가르치기는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암기식 영어학습에 오염이 덜 된 어린이부터 제대로 교육시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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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기가 방송 의도 있지 않나"
▶ 7일 열린 국회 문광위에 출석한 정연주 한국방송공사 사장이 KBS 운영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지자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오른쪽은 고석만 한국교육방송사장. 김형수 기자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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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과거사에 '딴스홀'을 허(許)하라
친일진상규명법 개정안 처리 문제로 정치권에서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그 와중에 여당 정치인 두어명이 낙마하거나 흠집이 났고, 나머지는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를 하고 있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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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개설 협상 때 더 적극적"
"북한과 외부 세계가 상대방을 이해하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지난 6월 평양에 정보센터를 개설한 주한 독일문화원 '괴테 인스티튜트'의 우베 슈멜터(59)원장의 포부다. 정보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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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알면 더 재밌다] 37. 수중 발레는 원래 남성 스포츠
인어들의 경연인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수중발레)은 원래 남성 스포츠였다. 19세기 후반 독일에서 남자들의 수중 매스게임으로 시작됐고, 1891년 베를린에서 남자 수중 매스게임 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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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특별한 무대…말러의 '부활' 연주
부천시향(2000년), 울산시향(2002년), KNUA 오케스트라(2003년), 대전시향(2004년)…. 최근 5년간 국내 무대에서 말러 교향곡 제2번 '부활'을 연주한 교향악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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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바리톤 제라르 수제 사망
프랑스가 낳은 세계적인 바리톤 제라르 수제가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캅 당티브의 자택에서 타계했다. 85세. 프랑스 앙제르 태생인 고인은 27세 때 늦깎이로 파리음악원에 입학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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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금화씨, 독일 아카펠라팀 이끌고 내한
1978년 동양방송(TBC) 주최 '제1회 해변 가요제'에서 방송인 왕영은씨 등과 함께 '여름'이란 노래로 대상을 받았던 정금화(47)씨가 독일 여성들과 함께 만든 5인조 아카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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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바람, 그리고 금빛 울림
▶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온 ‘스페니쉬 브라스러 메탈’금관 5중주단은 편안한 무대 매너와 스페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작품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15일 오후 7시30분 제주 탑동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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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가 손짓한다 … 해변축제 풍성
▶ 지난해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열린 부산 국제록페스티벌. 송봉근 기자 피서 절정기인 8월초 부산은 각종 축제의 물결이 넘실댄다. 여름철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잡은 부산바다축제와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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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부른다" 해변축제 풍성
▶ 22일 벡스코에서 개막된 부산밀레나리에 축제 관람객들이 화려한 조명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한여름의 더위를 식혀줄 축제가 부산.울산.경남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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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휘자 클라이버 사망
클래식 음악계의 명지휘자 카를로스 클라이버가 6일 숙환으로 사망한 사실이 19일 뒤늦게 밝혀졌다. 74세. 독일 베를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4년 지휘자로 공식 데뷔한 뒤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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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바캉스] 2. 독일 '발트뷔네'
▶ 발트뷔네에서 한여름 밤의 콘서트로 더위를 식히는 베를린 시민들. 지난달 27일 밤 독일 베를린 올림픽경기장 옆 숲속. 오후 8시가 넘자 짙은 여름 밤하늘엔 감미로운 선율이 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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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뮤직·BMG EU서 합병 승인
세계 음반시장의 25% 이상을 장악할 독일.일본 합작 기업이 곧 탄생한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일본 소니와 독일 미디어 그룹 베르텔스만(BMG)의 음악사업 부문 합병을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