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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만만치 않을 ‘학자금 대출제’ 부작용
대학생이 대학교육을 받기 위해 지출하는 비용은 등록금을 비롯해 교재비·생활비·사교육비 등을 합해 연평균 1000만원에 이른다. 지난해 한국교육개발원 조사에 따른 것이다. 이는 극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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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시스템 안 바꾸면 수사권 독립 안된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인사가 이래 가지고서는 검찰이 바로 설 수 없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검찰 수뇌부는 검찰총장 인사 때문에 요동을 치고 일선 검사들은 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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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서양문화사, 더 깊이 읽고싶다면 …
서양문화사를 알려 할 때 놓치기 아까운 책들이 있다. 『교양 내비게이터』(조너선 바이런 지음, 배진아 옮김, 추수밭, 416쪽, 1만8500원)와 『새벽에서 황혼까지:1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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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새 검찰총장 첫 과제는 국민신뢰 회복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김준규 전 대전고검장을 새 검찰총장 후보자로 내정·발표했다. 천성관 전 검찰총장 후보자의 도덕성 시비 낙마로 철저한 인사 검증이 요구됐음에도 청와대가 총장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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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성과 낼 수 있는 인사인지 따질 것”
이명박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 주 초 공정거래위원장과 검찰총장 후임 인선을 발표할 전망이다. 현재 공정거래위원장으론 서동원 공정거래위 부위원장이 유력한 가운데 강명헌 금융통화위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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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장관들 물러날 때까지 소신껏 일해 달라”
이명박 대통령이 21일 “최근 개각 등을 놓고 이런저런 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물러날 때 물러나더라도 소신껏 일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청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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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방송의 기득권 지키기 정치파업 안 된다
MBC 등 일부 방송사들이 어제 새벽 6시부터 미디어법 개정에 반대하는 파업에 돌입했다. 이번 파업을 주도하고 있는 전국언론노조 집행부는 “국민의 눈과 귀를 막으려는 이 악법이 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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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노조의 반기 …‘탈퇴 도미노’ 민주노총에 치명타
KT 노동조합이 민주노총을 탈퇴한다. 17일 성남시 KT 본사에서 노조 관계자들이 개표 결과를 전하는 TV 뉴스를 지켜보고 있다. 왼쪽부터 차완규 정책기획실장, 김근배 교육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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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무너지는 민노총, 노사 화합의 새 길 모색해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의 기반이 급속히 무너지고 있다. 인천지하철공사·인천국제공항공사에 이어 어제는 KT 노조가 조합원 과반수 투표에 95%의 압도적 찬성으로 민노총을 탈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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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개혁·변화 강조 … 국세청 대수술 불가피
국세청이 178일 만에 새 청장을 맞았다. 그것도 21년 만에 처음으로 세정 경험이 전혀 없는 외부 인사다. 그래서 16일 백용호(사진) 청장의 취임식은 과거와는 분위기가 사뭇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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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청관
북송(北宋·960~1126) 때 개혁정치를 펼쳤던 인물 중 하나가 범중엄(范仲淹)이다. 어려서 부친을 여의고 어머니가 개가하는 상황을 맞았던 그는 집을 떠나 절에서 힘겨운 배움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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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 극한대결, 해법을 묻다 ① 김우창 이화여대 석좌교수
한국인은 지금 대화와 타협이 실종된 사회 속에 살고 있다. 세상엔 좌우파의 진영(陣營) 논리와 아우성만 가득하다. 언어는 소통이 아니라 네 편과 내 편을 가르고, 상대를 공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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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머·전기톱 국회 … 동포로서 가장 창피했다”
“한국 국회의 폭력 사태가 외국에 사는 우리들을 가장 부끄럽게 만든다.” 해외 동포 사회의 전·현직 한인회 간부 상당수가 꼬집은 ‘모국의 추태’다. 그 다음으로는 ‘과격한 데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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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3박자 탱고, 그 파산의 리듬
사이버 테러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의 일제 공세가 개시된 날, 국회의원들은 여의도 근처를 배회하고 있었다. 국가의 중요 정보망과 금융기관 전산망이 일시 정지됐다면, ‘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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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 칼럼] 상반기 ‘내 마음의 책’ 다섯 권 꼽는다면
요즘 책시장의 분위기를 말해주는 난센스 퀴즈가 이렇다. “요구르트와 책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답은 간단하다. “유통기간이 짧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책시장의 또 다른 특징은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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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 파고든 오바마, 두 가지를 얻다
미셸 오바마 미국 대통령 부인(左)이 6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스베틀라나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부인(右)의 안내를 받으며 크렘린 박물관을 둘러보기 위해 걷고 있다. [모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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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재산 사회기부 기구 ‘청계’ 어떻게 운영되나
‘재단법인 청계(淸溪)’. 6일 베일을 벗은 이명박 대통령 재산 사회기부 기구다. 재단설립추진위원장이었던 송정호 전 법무부 장관이 이사장을 맡고, 이 대통령의 지인과 사회정책·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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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워런 버핏, 빌 클린턴, 청룽 … 외국 지도층 ‘아낌없는 나눔’ 일반화
해외에선 사회 지도층의 기부가 일반화돼 있어 매우 활발하다. 정부 정책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빈부격차 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도층이 앞장서야 한다는 인식이 보편화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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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 ‘정치는 NO’라는 다섯 가지 이유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6년 전 이 무렵이다. 그때도 그는 손수 차를 몰고 있었다. 봉하마을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도우러 스포렉스를 몰고 올 때처럼 말이다. 청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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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 ‘정치는 NO’라는 다섯 가지 이유
6년 전 이 무렵이다. 그때도 그는 손수 차를 몰고 있었다. 봉하마을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도우러 스포렉스를 몰고 올 때처럼 말이다. 청와대 민정수석이던 문재인 변호사 얘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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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학생기자] 정치인 거친 말 부끄러워 어린이가 뭘 배우겠나
말을 조심해 하라는 뜻의 ‘구시초화지문(口是招禍之門)’이란 말이 있다. 입은 화를 부르는 문이란 뜻으로 경망스럽게 함부로 입을 놀리면 화를 불러일으키니 입조심을 하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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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가치가 충돌하면 답이 없다?
가치관의 충돌? 이건 이념적 차이만큼이나 해소하기 어려운 문제다. 함께 돈을 벌려고 모인 집단인 회사 내에서 돈만 벌면 되었지 무슨 가치관 따위를? 물론, 이런 가치관의 충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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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파괴력 지닌 개혁 검투사
5개월간 비워둔 국세청장에 백용호 전 공정거래위원장이 내정됐다. 파격 인사의 파장과 여진은 청문회 때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물론 백 내정자의 국세청 입성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