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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평가, 바닥서 1년 만에 1등 비결은 3시간 수업 10시간 준비
서울대 경영대 김성수 교수가 GMBA 강의실에서 자신의 강의 비결을 설명하고 있다. 배경은 그가 강의에 활용했던 CNN 뉴스 사이트. [김태성 기자]100점 만점에 87.8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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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대학의 사회적 책임
최근 들어 세계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이 강조되고 있다. 기업의 본업은 이윤창출이지만 그 과정에서 비윤리적인 행위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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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의 종소리
여름비가 오락가락하는 날, 지리산학교 사진반 학생들과 화엄사에 갔습니다. 비가 와도 가자는 강력한 주장에 나선 ‘우중출사’입니다. 화엄사는 각황전과 네 마리 사자조각이 받든 삼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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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줄 마른 평택 … “아이 학원도 끊었어요”
점심시간이면 14개의 테이블에 손님이 모두 들어차던 이 식당은 쌍용차 파업사태가 벌어지면서 손님의 발길이 끊어졌다. 쌍용차 직원들의 회식은 사라진 지 오래고 인근 아파트 주민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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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고는 3년간 장학금 10억 내걸고, 103년 전통 중동고는 남녀공학 검토
내년 3월 자율형사립고(자율고)로 전환하는 서울 중동고는 103년 전통의 남자고교다. 1907년 중동야학교로 문을 연 이래 ‘금녀(禁女)’의 공간이었다. 그런 중동고가 남녀공학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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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시국선언보다 교육자 책무 먼저 생각해야
흔히 말하는 ‘노동자 대투쟁’ 시기인 1987년 7~9월에 새로이 결성된 노동조합 수는 약 1060개에 이른다. 6월 항쟁을 계기로 직장 내 민주화 요구 등이 분출된 탓이다.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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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체험관, 재미있는 상상 놀이터
경기도 평촌에 사는 주부 강기라(49)씨는 지난주 방학을 맞은 중학 1년 아들 현수군과 함께 최근 이색 체험을 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인근 삼성전자 본사의 홍보관 ‘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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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피아는 잊었다 내 보스는 여수 사나이
한때 마피아 보스가 금발 미녀를 태우고 카리브해를 누볐다는 범선이 여수에 있다. 마피아는 한국의 한 조선소에 범선의 수리를 맡겼는데, 그 사이 미국연방수사국(FBI)이 마피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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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지셴린
▶1991년 7월 25일 베이징 베이하이(北海)공원에서 열린 싼롄(三聯) 사장단 오찬에 참석한 지셴린(오른쪽에서 둘째). 김명호 제공 1920∼30년대, 대학 졸업은 곧 실업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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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찬 알바 경력, 토익 고득점보다 낫다
서강대 김이삭씨(왼쪽)와 서울시립대 원새롬씨(오른쪽)가 17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두산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입장객들이 촬영기기를 갖고 공연장에 들어가는지 검사하고 있다. 공연기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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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셴린 “국가 찬양만이 아니라 불만 표출도 애국”
1991년 7월 25일 베이징 베이하이(北海)공원에서 열린 싼롄(三聯) 사장단 오찬에 참석한 지셴린(오른쪽에서 둘째). 김명호 제공 1920∼30년대, 대학 졸업은 곧 실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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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피아는 잊었다 내 보스는 여수 사나이
①최고 25m 높이의 마스트(돛대) 4개의 위용을 뽐내며 일본 쓰시마 섬으로 출항하는 코리아나호. ②마스트에서 내려본 갑판. 정박 중이거나 동력으로 움직일 때는 돛을 묶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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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여, 고교 때 기술 익혀 자기가치 높여라”
15일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평택기계공고 1층 모듬 학습실. 작업복 차림의 직장인이 들어서자 이 학교 고3학생 60여 명이 “와”하고 반겼다. 가스 보일러 제조회사로 잘 알려진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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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찾아 전국 뒤지는 ‘비타민 총장’
한영실 숙명여대 총장이 15일 강원도 정선군 정선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마음을 다하여, 힘을 다하여’를 주제로 자신이 살아온 삶에 대한 특강을 하고 있다. [정선=김태성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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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줄거리로 연극·뮤지컬 맞대결, 대학로가 시끌벅적
세연·정은·지희 세 명은 단칸방에 함께 사는, 29살 동갑내기 친구다. 셋은 스무살때부터 매달 10만원씩 적금을 부었고, 가장 먼저 시집가는 친구에게 그 돈을 몰아주기로 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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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스펙 어떠세요?] 학생 3명, 서울시립대 입학사정관에게 물어보니
왼쪽부터 고서연·김현아양과 정인지군 서울시립대는 포텐셜마니아 전형으로 32명을 모집한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를 통해 모집정원의 5배수를 선발한 뒤 심화다면평가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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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개조 프로젝트] 지금 필요한 공부 공식은 틈틈이, 꼼꼼히, 매일매일
여름방학을 앞둔 학생들의 마음이 모두 가볍지만은 않을 것 같다. 지난 한 학기 동안 만족스러운 성적을 받지 못한 이들이라면 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일 터. 학원도 다녀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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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우의 폭발력, 일본은 도저히 못 따라간다”
11일 오후 일본 도쿄 자유극장. 500석 규모 극장에선 최근 한국에서도 개막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미국 브로드웨이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이 공연중이었다. 객석은 군데군데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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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달라졌어요] 천안중학교
학부모들은 아파트 밀집지역의 신흥 학교를 선호한다. 새로 지은 학교라 시설도 좋고 주변에 학원도 많아 교육환경이 좋다고 생각한다. 옛 도심의 학교들에 배정되면 시무룩한 표정을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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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프로레슬링 전성기 연 김일, 흑백TV 시대의 ‘국민 영웅’
1965년 7월 프로레슬러 김일이 8년 만에 일본에서 돌아왔다. 그는 TV시대의 첫 영웅이었다. 동네에서 유일하게 TV가 있는 이장집 마당에 앉아, 혹은 담배연기 매캐한 만화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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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달라진 신정호 수변공원 … “가보셨나요?”
장마철이다. 아침녘 한바탕 비가 쏟아진 후 오후 햇빛이 찾아든 7일 오후. 아산 신정호 수변공원에 어김없이 ‘신정호 매니어’들이 나타났다. 항상 부인과 이 곳을 찾는다는 김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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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우리는 이곳에 간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직원들이 뽑은 ‘베스트 5’
맛집에 대한 평가는 사람마다 다른 경우가 종종 있다. 살면서 길들여진 입맛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객관적인 평가가 힘들다는 얘기다. ‘천안·아산 LIFE’가 오랫동안 먹어온 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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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을 얻는 연설문은
경기외고 회장단은 연설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변화의 약속’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회장 서원교(회장), 조혜연(부회장)양, 이상헌군. 여러 사람 앞에서 자신의 주의나 주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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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당식 ‘무조건 반복하기’가 영어 잘하는 비결
영어는 지식체계이기도 하다. 『영어 에세이 상식 사전』에는 영어라는 지식체계의 구조가 분석돼 있다. 많은 영어 학습자가 중급 정도의 영어 실력에 도달한 이후 슬럼프에 빠진다.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