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제4화 융마소의 명도공 14대 심수관씨(5)
『7년 전 고향 한국에 갔던 인상은 지금도 생생히 남아 있습니다. 젊은이들의 생동하는 모습, 그리고 근대화를 향해 탈바꿈하려는 노력이 눈앞에 선명하게 남아 있는 것입니다.』 14
-
(2)-개성출신 김세암 여사의 자랑 경기·개성편
추석을 전후한 초가을 개성에는 송이버섯과 과일이 집집마다 풍성하다. 송악산과 박연폭포 근방에서 나는 송이버섯은 그 향기와 맛이 뛰어난 개성특산품이다. 지금은 고향을 떠나와 살고있는
-
(3)
【광주·인천】신민당이나 창당 1개월 밖에 안된 통일당은 당 조직을 넓히는 일에 힘을 쏟고 있다. 전남K시의 신민당후보와 통일당후보는 후보자와 당원 모두의「걷기 운동」을 시작했다.
-
조심조심…선거운동
국회의원 선거일이 9일 공고되어 벌써 무소속 후보자들은 등록을 시작했으나 공화·신민 양당 후보는 내주 초 공천 자를 발표하게 돼 선거활동은 등록 마감일인 14일을 전후해서 시작될
-
백주
막걸리가 없어지려나 보다. 『붕어회 초미에 눌어 생치 섞어 구워 빛 빛이 들이거든 와준(옹기술통)에 백 주를 박 잔에 가득 부어 한잔 또 한잔…』「노계가」의 한 구절이다. 여기서
-
막걸리 없애고 새 농주개발
막걸리가 없어지고 대신 새로운 농주가 개발된다. 오정근 국세청장은 15일 올해 안에 새로운 농주를 개발하여 현재 곡류(쌀·밀가루)를 사용하는 막걸리를 74년부터 점차 새로운 농주로
-
부정 주유기·유해 막걸리 단속
경북지구 군경 합동 단속반은 지난 9일 대구 시내 76개 주유소에서 사용하는 주유기를 일제히 조사, 그중 부정 계량기로 급유량을 줄여 기름을 팔아 오던 삼화 주유소 대표 김종한씨
-
과학적 분석에 의한 건강 가이드(80)-막걸리
도타운 정감과 도도한 감흥을 불러일으키는 막걸리는 우리 선인들의 얼이 담긴 민족 고유의 술이다. 우리 민족이 언제부터 막걸리를 빚어 마시기 시작했는지에 대해서 정확한 기록이 없어
-
연기 결정 속셈은 모두 달라
전남지방 새마을 사업현장시찰에 나선 김종필 총리는 11일 중평 부락 일용품 구판장에 돌러 밀짚모자 두개를 사 김보현 농림부장관과 하나씩 나눠 쓰면서 『농촌에 이와 같은 구판장을 많
-
보리쌀 막걸리
오늘은 춘분. 예 같으면 술을 빚기 시작할 때가 돌아온 것이다. 동국세시기에도 보면 술 이름이 가장 많이 나오는 것이 3월이다. 우선 막걸리의 일종으로 찹쌀로 담근 소국주가 있다.
-
(15)「전주의 옛 얼」 찾아 30년|전주 향토사 연구가 이철수씨
먼동이 틀 무렵이면 어김없이 전주 완산 칠봉을 오르는 「헌팅·캡」 차림의 초로-. 이마의 땀방울을 씻어내며 햇살을 따라 퍼져나가는 멀고 가까운 산과 들을 놓치지 않고 찾아 무언의
-
엄숙 해치는 졸업「해프닝」
졸업「시즌」이 막바지에 이른 요즘 탈선학생들이 많아 교사와 학부형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른바 졸업식 「해프닝」-. 교복을 찢고 밀가루를 뿌리고 더러는 「잉크」를 머리에
-
(279)제20화 전문학교-김효록
머리에 「포마드」를 반질반질하게 바르고 바지에 줄이 똑바로 선 말쑥한 양복을 입고 행동이 어딘가 「스마트」한 학생은 연전학생이고 반대로 머리가 덥수룩하고 줄 없는 양복을 즐겨 입
-
(896)길러가며 잡는 낚시
나무 잎이 다 떨어진 초겨울에 비행기로 남쪽으로 종단하면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시뻘건 대지 위에 여기저기 새파란 반점이 보인다. 자세해 보면 새파란 반점이란 것은 저수지인데 어제 마
-
「5·25」주자…후보들 24시간
8대 국회를 향한 입후보자의 길은 여야를 막론하고 고달프고 분주하다. 새벽부터 찾아오는 유권자들의 성화로 눈을 떠 선거전략의 일일점검을 끝내고 잠자리에 들기까지 후보자들의 일과는
-
총리는 유세 않고 측면 지원
백두진 국무총리는 이번 대통령 선거 운동 기간에 유세에 나서지 않는 대신 정부 주최 각종 행사나 식전에 참석하여 측면 지원을 할 듯. 백 총리의 유세에 대해 득실을 따져본 결과 유
-
(264)한가위를 여는 대목 장날
15일은 추석. 이날의 명절빔과 차례 음식장만을 위하여 10일부터 14일 사이에는 전국 각지에서 대목장이 열린다. 설 대목 다음가는 연중의 큰 장날이다. 아무리 벽촌의 가난한 집안
-
(18)양령대군의 사당 지덕사
『이승에선 임금의 형이니 겁낼 것이 없고 저승에 가면 불제자의 형이니 극락세계로 올라가는 것도 문제없다』면서 거짓으로 미친 왕자 양령대군은 세상사를 잊기 위해 술잔으로 세월을 보냈
-
막걸리로 풍성한 전야제
영상 5도의 쾌청한 날씨 창령·남지읍내의 투표소는 상오7시를 조금 넘어서부터 한 표의 행렬이 줄을 이었다. 그동안 유권자들의 현저한 무관심에 불안을 감추지 못했던 공화당의 성락현,
-
분수대
국민투표참관인 중 21세의 아가씨가 등장해서 화제가 되엇다. 그것도 여당아닌, 야당이라는데 더 시선이 간다. 야당참관인은 여당측보다는 어느모로보나, 그 역할이 수월하지 않으리라는
-
강제 귀가 도보천리|정성태 의원 어제 서울에
광주에서 서울까지 천릿길을 3선개헌을 반대하는 뜻으로 도보「데모」에 나섰던 신민회소속 정성태 의원 (55) 일행은 11일 하오 광주를 떠난지 12일만에 서울에 닿았다. 천릿길을 그
-
보장입법|선거는 어떻게 달라지나
여야 8인대표자회담은 「의정서」의 반동강이를 이루는 보장 입법에서 단일안을 마련하는데 성공, 대통령선거법·국회의원선거법·선관위법·정당법·정치자금법등 5개의 선거부정방지를 위한 개정
-
장승마을 | 광주 엄미리 부락제를 보고
산간의 향토색 짙은 길잡이는 장승. 그것은 철저한 민속예술품이다. 그러나 지금 장승을 깎아세우는 예는 거의 없다. 물론 부락제는 농어촌에서 많이 볼수있지만 우상을 이제 다시세우는
-
제대로 못받아낸 세금 애주가들에 씌우는 격|「주질향상」내세운 강행군의 속셈|탁주값인상 시비
술꾼치고 술을 끊겠다고 한두번 결심안해본 사람은 없어도 술을 마시며 술한잔에 세금이 얼마나 붙는가를 생각해 본 사람은 드물 것이다. 아마도 술꾼들이 1년에 81억원의 세금을 국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