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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대기자의 투데이] 미·중 공중충돌의 파장
미국과 중국 같은 강대국의 관계가 긴장돼도 괜찮은 시기 따위는 없다. 그러나 최첨단 장비를 갖춘 미국 해군 정찰기와 중국 공군 전투기가 공중 충돌한 사건은 두나라 관계가 민감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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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혁 칼럼] 노벨상, 다 기뻐할 방법
노벨상이 좋긴 좋은 것이다. 평화와 민주주의.인권이라는 세계만인의 보편적 가치를 위한 한국인의 노력이 처음으로 세계의 가장 권위있는 공인을 받았으니 나라와 국민이 다 긍지를 느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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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전후 긴급 감청 급증"
국회는 20일 13개 상임위별로 국감을 벌여 엉망인 공기업 경영, 수사기관의 도.감청, 차세대 이동통신(IMT 2000)기술표준방식 선정 문제 등을 따졌다. 통일외교통상위는 대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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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이젠 국감이다" 맞불 채비
"노벨상은 노벨상이고, 행정부 감시는 국정감사의 변함없는 목표다." (한나라당 鄭昌和총무) "야당의 공격이 예상되지만 건설적인 정책감사를 펴겠다." (민주당 鄭均桓총무) "시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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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첩보전쟁] "DJ·JI 리무진 대화 캐내라"
"미국이 첩보위성 등으로 쌓아온 방대한 기술정보를 DJ가 수집한 인적정보가 압도했다. "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바뀐 한반도 정보 환경을 서울의 고위 외교소식통은 9일 이렇게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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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이통 수단은 데이콤 글로벌스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2박3일간 평양에서 진행된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기간중 남측 참가단의 주요 통신수단으로 데이콤의 글로벌스타 위성이동전화서비스가 이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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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구매 역차별 규정 문제점]
군 관계자들은 "무기구매 전문가가 많지 않은 것도 문제지만 얼마 안되는 전문인력마저 군장비 도입 과정에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 더 큰 문제" 라고 지적한다. 국내 방위산업체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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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계한 전일본총리 '오부치'
오부치는 화(和)의 정치인이었다. 너무도 일본적이었다는 뜻이다. 온화한 성품이라 '인품의 오부치' 라고 불리기도 했다. 1963년 총선에서 나란히 최연소로 당선된 하시모토 류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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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감청 특감] 감청 늘어난 국정원 감사 거부
국가정보원과 군 기무사가 특감 대상에서 빠졌다. 국정원은 국가 주요 기밀사항의 경우 감사자료의 제출.답변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한 국정원법 제13조를 내세워 자료제출 협조에 응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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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커스] 사건이 사건을 덮는다?
린다 김의 '몸로비' 의혹으로 장식되던 신문이 하루아침에 최(최만석).호(호기춘).강(강귀희)의 '철로비' 의혹으로 뒤덮였다. 야당의 한 중진의원은 이것을 가리켜 "사건이 사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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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백두사업 전면 재검토하라
백두사업(통신감청용 정찰기 도입 사업)을 둘러싼 재미동포 린다 김 불법 로비 의혹이 날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당초 린다 김과 고위 공직자들의 '사적(私的)인 관계' 로 시작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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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 김 호텔에 거물급 드나들어"
재미동포 로비스트 린다 김이 밀착로비를 하던 1996년 당시 기무사령관은 임재문(林載文.98년 예편.예비역중장)씨다. 그는 3일 본지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재임때 린다 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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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사, 96년 린다 김 내사
1996년 6월 백두사업(대북 통신감청용 정찰기 도입사업) 사업자 선정 당시 국군 기무사령부는 '린다 김' 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았을까. 기무사 고위 관계자는 "그녀를 '요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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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류타는 일본 정국] 오부치 내각 20개월
'헤집고 들어가도 들어가도 청산' - . 오부치 게이조 총리는 그가 좋아하는 시구처럼 재임기간 내내 일에 파묻혔다. 총리의 중책이 '범인(凡人), 오부치' 의 머리를 짓눌렀던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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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1999년 시련과 회한의 한해
20세기 마지막 한해는 우리에게 참으로 큰 시련과 깊은 회한(悔恨)을 남기는 고뇌의 한해였다.한 개인이나 단체 또는 기업, 그리고 국가 전체가 잘못된 과거 관행을 떨치지 못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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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신임 '햇볕론자' 국정원장
신임 국정원장에 임명된 임동원(林東源)씨는 무엇보다 정치색이 옅다는 면에 점수를 주고 싶다. 전임 천용택(千容宅).이종찬(李鍾贊)국정원장 시절의 갖가지 파행.시비와 함께 내년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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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정부 4대권부인맥 대연구-국정원
원장을 보좌하는 국정원 핵심 라인은 1·2차장과 기획조정실장. 이른바 국정원 트로이카라 불리는 이 자리에다 국·실장 중 최고 핵심자리 중 하나인 대공정책실장이 가세한다. 호남인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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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1일 수능 마무리] 시사문제 대비 신문 살펴봐야
□언어영역 7회에 걸쳐 실시된 수능시험을 보면 언어영역의 난이도는 교과서에서의 출제 비중과 연관이 있으며, 수능이 쉬워질수록 교과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엔 '우리말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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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감청은 국민기본권 침해"-이회창총재 국회연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20일 국가정보원에 의한 도.감청 논란과 관련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국민의 기본권 침해에 대해 국민 앞에 명백하게 그 실상을 밝혀 사과하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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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재 연설 분야별 요지]
◇ 정치〓정권 교체 후 정치는 실종됐다. 불법적 도.감청이 자행되고 있다. 인권을 외치는 김대중 대통령 정부 하에서 우리는 심각한 인권탄압과 민주주의의 후퇴를 보고 있다. 선거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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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9국서 대북정보 수집"-한나라 폭로
한나라당은 18일 국정원의 대북 통신정보 전담 조직인 제9국(과학정보국)의 존재를 추가로 폭로하는 등 국가정보원의 도.감청 여부를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이사철(李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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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국회의원평가] 상임위활동 어느 의원이 잘했나
◇ 법사위〓검사 출신 최연희 의원(한)이 수위를 차지했다. 최의원은 특검제 협상을 주도하며 협상타결에 기여했고, 관련부처 공무원들도 최고점을 주었다. 여당 의원이면서도 특검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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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8회 정기국회 개회…'총선국회' 막올랐다
10일 문을 연 정기국회는 '총선 국회' 다. 15대 국회의원들의 마지막 국회이기도 하다. 여야 3당은 이번 정기국회를 최대한 활용, 내년 4월의 총선전 (戰)에 주도권을 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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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삼칼럼] 관행을 깨는게 개혁이다
연이은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정부.여당의 모습은 보기에도 민망하다. "이제는 아침 신문 보기가 겁이 난다" 는 정부.여당 관계자의 탄식에 동정심마저 일 지경이다. 한때는 그렇게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