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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아' 동성애 키스신, 주황 장미의 의미는?
SBS 주말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 등장한 동성애 키스신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지난 9일 전파를 탄 '인생은 아름다워' 16회에서는 동성애 커플인 태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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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으로 토해 낸 열정, 기교를 넘는 음악 혼 선연
부활의 노래는 이렇게 의연한가. 그녀의 활이 마지막 음표를 힘있게 내리긋는 순간 음악은 그 내면의 진실을 활짝 드러냈고 회장 안은 환희의 기운으로 가득 찼다. 4일 저녁 예술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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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민의 를 저버린 권력의 말로 … 이기붕 일가의 비극
왼쪽부터 이강석, 영부인 프란체스카, 이승만, 이기붕, 박마리아, 이강욱. 제1공화국 시기에 ‘민족의 해’ 이승만에 버금가는 권력자는 ‘민족의 달’로 불린 이기붕(李起鵬, 1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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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생뚱맞은 북의 ‘핵보유국 행세’
북한 외무성이 지난주 발표한 비망록은 생뚱맞다. 자국(自國)의 핵무기 보유로 유일한 핵 공백지대가 사라져 동북아의 핵 불균형 상태가 끝장났고 한반도 전쟁발발 위협이 현저히 줄어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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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읽기 BOOK] 석유 때문에 무너지는 미국, 그럼 한국은?
예고된 붕괴 드미트리 오를로프 지음 이희재 옮김, 궁리 286쪽, 1만3000원 역사상 모든 제국은 붕괴했다. 저 옛날 로마가 그랬고, 가까이는 제국전쟁의 한 축이었던 소련이 그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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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국은 당 작전부 - 군 정찰국 통합한 ‘대남공작 본산’
북한의 정찰총국은 지난해 개편돼 새로 간판을 바꿔 단 대남공작 핵심 기구다. 북한은 남파 간첩 운용 등을 맡은 노동당 작전부와 35호실 등 기존의 공작조직을 군부 관할인 인민무력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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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작가 12명 사진 크리스티 경매서 다 팔렸다
전세계 유명 사진작가들이 참여한 영국 런던 사진경매전에 출품된 본지 권혁재 사진전문기자의 ‘BW& 4’. 시리즈 제목인 ‘BW&’은 ‘Black and White &’’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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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영향력 커지는 상황서 한·미 FTA가 중대한 역할 할 것”
이명박 대통령이 중국을 지렛대로 삼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비준을 미국 정부에 촉구했다. 워싱턴포스트(WP) 12일자에 실린 인터뷰에서다. 이 대통령은 “한·미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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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의 세상읽기] 미·중 환율전쟁의 종착점
지난주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과 왕치산(王岐山) 중국 부총리의 회담 이후 미국과 중국의 환율 갈등이 잦아드는 분위기다. 회담에 앞서 미국이 당초 15일로 예정됐던 환율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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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메이드 인 차이나’ 사라지면 월마트 매장 70%가 빈다
미국인 새라 본지오니는 2004년 크리스마스 직후 받은 선물들을 제조국별로 나눠본다. 39개 가운데 25개가 중국산이었다. 집안을 둘러보니 중국산은 더 있었다. TV·운동화·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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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종전 후 미국의 모순된 조치가 독도 갈등에 불을 지르다
53년 6월 일본 해상 보안청과 외무부 관리 30여 명이 독도에 불법 상륙해 ‘일본국 시마네(島根)현 다케시마(竹島)’라는 나무 표지판을 세우는 사건이 발생하자 이듬해 정부는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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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식의 정치비사] 대통령 스토리 이승만②
이승만과 반공주의해방 전의 반공의식관련사진 배재학당에 다닐 때만 해도 평민주의자의 한 사람이었던 이승만은 공산주의의 주요 가치가 되는 평등사상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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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빚은 몸으로 신의 뜻을 전하다
관련기사 스베틀라나 자하로바는 볼쇼이발레단의 해외 투어 오프닝은 프리마 발레리나인 스베틀라나 자하로바(31)로부터 시작된다. 지난해 여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발레페스티벌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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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경제] 21세기 술자리에 “남존여비”가?
회식 자리에서 남자 상사가 ‘남존여비’를 외치며 건배를 제의하더라도 얼굴 찌푸리진 말자. ‘남자가 여자보다 우월하다(男尊女卑)’는 말이 아니라 ‘남자는 여자의 비용을 대기 위해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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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마오쩌둥의 6.25 전쟁 60년
중국 지도자 마오쩌둥(毛澤東)의 장남 마오안잉(毛岸英)이 6·25 전쟁에 참전했다 숨진 것은 1950년 11월이었다. 국군과 유엔군이 서울을 탈환한 뒤 두만강 부근까지 진격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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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이영일] 중국 지식인들이 말하는 북한관을 살펴보면서
최근 한중간은 물론 미국 일본 등지에서 열리는 주요 학술회의에 중국학자들이 주제발표자로 또는 토론 참가자로 대거 초청받고 있다. 중국의 저명 학자들을 초청하려면 종래와는 달리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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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권 전환 일시] 연기 찬성 vs 반대
올해에도 전작권 연기(2012년 4월 17일) 문제를 놓고 한·미 간에 엇갈린 목소리가 속출되고 있다. 특이점은 전작권 전환을 예정대로 해야 한다는 견해가 압도적이었던 미국 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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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이라크, 안정 궤도에 오르는가
미국은 2003년 이후 이라크 침공과 점령에 7000억 달러의 전비(戰費)를 쓰고 4300명의 전사자를 냈다. 세계 여론은 이라크 전쟁을 잘못된 정보에 따른 잘못된 전쟁이라는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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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3월 18일
암 진단도 집에서 간단하게 혈액·침 성분 분석기 개발 집에서 간단하게 암을 진단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혈액이나 침 성분을 분석해 암 발병 여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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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위안화 전쟁 ‘서울 컨센서스’로 풀자
미국의 주특기 중 하나가 남의 나라 통화 때리기다. 주로 미국에 수출 많이 하는 나라들이 대상이다. 좀 잘나간다 싶으면 환율로 압박했다. 뒤틀린 세계 무역질서를 바로잡는다는 거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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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공헷파초이’
지난달 춘절(春節·설 명절) 연휴 때 미 해군 핵항모 ‘니미츠’호가 홍콩에 입항했다. 4박5일 동안 3000여 명에 달하는 항모 승조원은 홍콩에서 쇼핑을 즐기며 휴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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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바오 “부패, 최고의 해법은 민주주의”
원자바오(溫家寶·사진) 중국 총리는 “(부패 문제 해법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민주주의”라며 “민주주의를 해야만 ‘위정자가 죽으면 그가 펴던 정책도 중단되는(人亡政息)’ 문제를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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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1919명, 91년 전 그날처럼 만세 … 만세
3·1운동 91주년을 맞아 1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삼일절 정오부터 펼쳐지는 ‘3·1운동 정신 계승 재현 행사’는 독립기념관이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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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맹서 애증까지:고수석의 북·중 돋보기] ⑥ 장쩌민과 김정일
장쩌민과 김정일의 마지막편입니다. 장쩌민은 김정일을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그 해답은 장쩌민의 집권 1기 (1992~1997년)에서 찾기 힘듭니다. 이 기간 동안 그의 정치적 입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