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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전문 대목장 고택영씨 별세
대목장 고택영 옹(翁)이 19일 오전 5시 타계했다. 90세. 1914년 전북 부안군 동진면 동전리에서 태어난 고인은 어릴 적부터 손재주가 빼어나 목수를 꿈꿨으며, 27세 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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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휘준·전상운씨 등 5명 '대한민국 문화유산상' 받아
서울대 안휘준(64.고고미술사학과)교수와 전 문화재위원 전상운(76)씨(학술.연구 부문), 국가지정무형문화재 제74호 대목장 전흥수(66)씨와 한국등잔박물관 김동휘(86)관장(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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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여행] 충남 예산 한국고건축박물관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한국고건축박물관 전경 아직 늦지 않았다. 충남 예산군에서 단풍의 끝자락을 잡아보자. 단풍과 함께 우리 옛건축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수덕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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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유공자 34명에 훈장 수여
문화관광부는 17일 국악인 이혜구(95.전 서울대 음대 학장.사진)씨를 금관문화훈장 서훈자로 선정하는 등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와 제36회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및 '오늘의 젊은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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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광고출연료 3000만원 기부
"집은 돈이 아니라 정성으로 짓고, 고치는 것입니다. 최고의 집은 넓고 화려한 집이 아니라 사랑이 담긴 집이죠." 우리나라 전통건축의 명인 신응수(63)씨가 최근 아파트 CF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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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맞나?…장이 안선다
▶ 추석대목장에 "추석이 없다". 추석을 한 주일 앞둔 20일 서울시내 대형백화점 의류매장엔 둘러보는 사람들도 별로 없어 한산하기만 하다. 임현동 기자 "올해도 추석이 있긴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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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단신] 30일부터 청소년 한옥 교실 外
*** 30일부터 청소년 한옥 교실 사단법인 한옥문화원(원장 신영훈)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한국민속촌에서 '청소년 한옥교실'을 연다. 초등학교 5년~중학교 3년생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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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선비 풍류체험 공간' 락고재 개관
조선시대가 낳은 빼어난 화가 단원 김홍도는 나이 오십이 넘어 그린 '포의풍류도'에 이런 시 한 수를 붙였다. "흙벽에 아름다운 창을 내고/여생을 야인으로 묻혀/시가나 읊조리며 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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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기술이 가족 인연 맺어줬죠"
광주 시내에서 망월동 5·18묘지로 가는 길 오른쪽에 자리한 주룡마을.반듯한 양옥들이 많은 동네지만 이곳에는 도편수가 둘이나 산다.맨 윗쪽 대나무숲 아래 기와집에 사는 윤석운(尹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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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 건축 당대 최고의 도편수
26일 오후 1시 5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도편수 조희환(曺喜煥)씨는 궁궐과 한옥 건축에 관한 한 당대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대목장(大木匠)이라고도 부르는 도편수는 궁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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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가있는아침
고목이 되기까지 아름다운 치욕을 견딘 부끄러운 기다림을 견딘 고목이 되기까지 역사가 되지 못한 시간을 견딘 마침내 폐교된 시골 초등학교 공허한 운동장 한 모퉁이를 제국처럼 지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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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향 취하면 하루해가 짧다
나무를 다루는 같은 장인이지만 집을 짓는 목수를 대목장이라 부르고, 가구를 만드는 목수를 소목장이라 한다. 박명배(52)씨는 10대 후반부터 전통 목가구 일을 배우기 시작해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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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손으로 7년째 공사中"
충남 수덕사에서 서남쪽으로 10리쯤에 있는 예산군 덕산면 대동리. 한적한 들판의 5천평 너른 터에 고래등 같은 기와집 여러 채가 신기루처럼 들어앉아 있다. 덕산온천과 서해안고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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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어떤 아이라도 부모의 말…' 外
◇ 어떤 아이라도 부모의 말 한마디로 훌륭하게 키울 수 있다(아델 페이버 외 지음, 김희진 옮김,명진출판,9천8백원) =아이의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부모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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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어떤 아이라도 부모의 말…' 外
◇ 어떤 아이라도 부모의 말 한마디로 훌륭하게 키울 수 있다(아델 페이버 외 지음, 김희진 옮김,명진출판,9천8백원)=아이의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부모의 말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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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익의 인물 오디세이] 경복궁 복원 도편수 신응수씨
조선총독부 건물을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사용한 건 지독한 아이러니였다. 일제하 36년뿐만 아니라 한국 역사 전체가 식민화된 것 같은 감정 때문이었다. 그러나 새 박물관도 없이 그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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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강현의 북한문화산책] 14. 문화재 보호
봄이 왔다. 해빙기가 되면 집이나 축대만 무너지는 게 아니다. 문화유산도 마찬가지다.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성곽이 주저앉는 경우가 종종 있다. 북한의 문화유산은 어떨까.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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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서 첫 '소나무 축제' 열려
영동 지역의 명물인 소나무를 주제로 한 축제가 강릉과 대관령 일대에서 열린다. 동부지방산림관리청과 강릉시는 5일 "영동지역의 아름답고 울창한 소나무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 자연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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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단양 구인사 대조사전 10년만에 완공
구인사의 대조사전은 오래 전부터 불교계에서 화제가 돼왔다. 충북 단양의 산골짜기에 자리잡은 구인사는 '천태종' 의 본산이고, 대조사전은 오늘의 천태종을 일으킨 조사(祖師)를 모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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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대제, 중요무형문화재 지정
문화재청은 사직대제(社稷大祭)를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예고했다. 사직대제는 종묘제례(宗廟祭禮)와 더불어 조선시대 중요한 제례로 토지와 곡물은 국가의 대본(大本)인 만큼 땅을 관장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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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문화재, 연령제한 없애고 복수지정 허용
중요무형문화재(인간문화재)의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 문화재청은 22일 예능부문 2개 종목(진주삼천포농악.평택농악) 두 명과 공예부문 2개 종목(한산모시짜기.대목장)세 명을 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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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대제' 중요무형문화재 지정
문화재청은 사직대제(社稷大祭)를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예고했다. 사직대제는 종묘제례(宗廟祭禮)와 더불어 조선시대 중요한 제례로 토지와 곡물은 국가의 대본(大本)인 만큼 땅을 관장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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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대제,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 예고
제 목사직대제,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 예고기 관 문화관광부 구 분기타첨부화일mct2000822-1.hwp- 신규 지정, 지난 '96.12.31. 이후 처음- 진주삼천포 농악 등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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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만해축전] 백담사 휘감아 돈 '님의침묵'
많은 사람들이 이 깊은 산사를 찾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세속의 온갖 것들로부터 벗어나 또 하나의 나를 찾자는 것일까. 용대리에서부터 백담사까지 들어오는 짧은 시간 동안 시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