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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칭기즈칸의 관용
초원을 정복한 칭기즈칸도 알고 보면 동업과 제휴를 많이 한 리더다. 의형제를 여럿 두고 창업의 기틀을 다졌다. 아버지가 견원지간이던 다른 부족에게 독살되자 그의 가족은 같은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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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100 - 1 = 0
중국에 '차부둬(差不多)' 선생이 살았다. 이름 풀이를 하면 '차이가 별로 없다' '그렇고 그렇다'는 뜻이다. 그의 행동은 이름을 닮았다. 어머니가 백설탕을 사오라고 하면 흑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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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유인 우주선 '선저우 6호' 무사 귀환
중국의 두 번째 유인 우주선 '선저우(神舟) 6호'가 무사히 귀환했다. 우주인 2명을 싣고 12일 발사된 선저우 6호는 비행 5일 만인 17일 오전 4시32분(현지시간) 네이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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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여자 최강 '중국·북한 찍고 한국으로'
'태극 낭자들(Taeguk Ladies)이 대륙의 강자로 떠올랐다'.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가 동아시아선수권 우승을 차지한 한국 여자축구를 집중 조명한 톱기사의 제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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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동맹 발전 막는 핵 기술 족쇄
기술의 진보는 필연적으로 국제환경을 바꾼다. 때로는 이것이 패권과 열강의 역학관계까지도 좌우한다. 증기기관과 핵물리학의 발달이 산업혁명과 핵무기 개발 등으로 이어지면서 각국 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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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100일] 주택거래 신고제
아파트 벽면에 타일 붙이는 일을 하는 김세진(50.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씨는 요즘 일감이 줄어 생계가 막막하다. 지난해 이맘때만 해도 주말도 없이 한 달에 28일 동안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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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이창호9단 춘란배 결승에
이창호9단이 10일 중국 닝보(寧波)에서 벌어진 춘란배 세계대회 준결승에서 후야오위(胡耀宇.중국)7단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9단은 중국의 저우허양(周鶴洋)9단과 우승컵을 다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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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지성] 콜럼버스 울린 ‘아메리고’
중세 사람들에게 유럽과 아프리카를 잇는 지브롤터 해협은 ‘세상의 끝’과 맞닿은 바다였다. 하지만 미지의 세계를 향한 열망은 바다 너머의 세상을 열었다. 15세기 말에서 16세기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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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진, 중국 13억 울렸다
[아테네올림픽최종예선 1차전 한중전 갤러리] 경기 MVP를 차지한 최성국(21.울산 현대)의 현란한 몸놀림이 중국의 '만리장성'을 한 순간에 무너뜨렸다. TV 생중계를 통해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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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는 살아있다] 脫민족주의서 바라보면…
고구려사는 당연히 한국사인가? 고구려 시대에는 한국이 없었다. 마치 유럽 중세사에서 프랑스와 독일이 없었던 것처럼. 여기서 유럽이란 자연적인 지리적 공동체라기보다는 인위적이고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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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 널리 알려지지 않아 아쉽다"
1986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흑인 작가 월레 소잉카(69)가 23일 경북 경주를 찾았다. 24일부터 열리는 '2003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국제학술회의에 참석해 '대화'를 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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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KBS대담 전문]"클린턴 김정일 초청했었다"
다음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소설가 김주영씨와 나눈 일문일답 내용. -건강이 안 좋으시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저는 뵙고 보니까 청와대에 계실 때나 지금이나 거의 같습니다. 많은 국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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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眞劍 전율에 푹 빠졌어요" 오늘도 '날'세우는 美女검객
검 (劍)은 스스로 완성하는 것이다. 스승은 문만 열어줄 뿐. 그래서 검객은 언제나 외로운 나그네다. 월드컵으로 한국이 세상에 뜨기 전 검 하나만 들고 미국의 구석구석을 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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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協 씻기힘든 '행정실수'
대한야구협회가 제1회 세계대학야구대회(이탈리아·7월 28일~8월 9일)를 위해 대표선수 29명과 감독까지 선발해 놓고 주최측에 이를 통보하지 않아 참가조차 못하게 된 어처구니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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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심이 8강전을 망쳤다
CNNSI.com의 월드컵 분석가 가브리엘 마르코티가 '91분' 칼럼을 통해 월드컵 대회 기간에 매일 매일의 경기 내용을 상세히 보도한다. 한국이 스페인을 120분 간의 혈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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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심판 어떻게 뽑나
세계 최고의 심판들만 참가할 수 있다는 월드컵 대회의 심판은 어떻게 뽑을까. 우선 각 대륙 축구연맹이 해당 대륙의 국제심판 가운데 경력·능력 등을 고려해 대상자들을 선정해 국제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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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核발언의 저의
노벨평화상을 받은 사람의 공적이 과장됐던 것으로 밝혀질 경우 노벨평화상위원회는 이미 수여한 노벨상을 취소할 수 있을까. 아직은 그런 전례가 없지만 만약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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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요정 돼 고국땅 밟은 '입양소녀'
"정말 오고싶었던 고국에서의 첫 무대인만큼 반드시 우승하고 싶어요" 오는 24일 개막하는 4대륙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출전차 미국으로 입양된 뒤 처음으로 고국땅을 밟은 한국계 '빙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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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노트] 한·중·일 수묵화전의 '옥에 티'
지난 일요일 과천 동물원 옆 국립현대미술관을 찾았다. 한.중.일 동양3국의 수묵화를 비교해 볼 수 있는 특별전이 훌륭하다기에, 또 혹한 중에 만난 따스한 햇살이 반가워 가족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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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노트] 한·중·일 수묵화전의 '옥에 티'
지난 일요일 과천 동물원 옆 국립현대미술관을 찾았다. 한.중.일 동양3국의 수묵화를 비교해 볼 수 있는 특별전이 훌륭하다기에, 또 혹한 중에 만난 따스한 햇살이 반가워 가족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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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 미만 영아 흔들면 뇌손상 등 치명적 타격"
생후 7개월된 아들이 울음을 그치지 않자 무의식적으로 흔들어 뇌손상으로 숨지게 한 스위스의 저명한 산악인이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됐다고 현지언론이 3일 보도했다. 등반가이자 산악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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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 미만 영아 흔들면 뇌손상 등 치명적 타격"
생후 7개월된 아들이 울음을 그치지 않자 무의식적으로 흔들어 뇌손상으로 숨지게 한 스위스의 저명한 산악인이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됐다고 현지언론이 3일 보도했다. 등반가이자 산악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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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을 빛낸 선수] 두 얼굴의 '야누스', 스토이치코프(3)
강력한 우승후보인 아르헨티나와 독일을 연이어 격파하며 파죽지세로 준결승까지 진출한 불가리아. 4강전에서 넘어야 할 장벽도 만만치 않았다. 상대는 로베르토 바죠가 버티고 있는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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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중국 경제 대장정] '부자 꿈에 취한 대륙' 새로운 혁명
翻身不忘毛澤東 致富更思鄧小平. 중국 변혁을 이룬 毛를 잊지 말고, 중국을 부자로 만든 鄧을 더욱 생각하자는 이 구호는 쓰촨성 광안시 鄧의 생가 입구에 붙어 있었다. 번신의 원음을